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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3-01-19 06:33
민영화에 대한 합리적 제고
 글쓴이 : 신수향
조회 : 1,181  

몇몇 보수분들 논리가 이해가 안되서 글 써봅니다.ㅋㅋㅋ
합리적 반론, 비판은 환영합니다.
 
대학생입니다.
 
 민영화가 과거부터 지속적으로 행해져 왔던 것이고 따라서 현 정권에서 민영화 시도는 문제될 것이 없다.
>> 과거부터 해왔던 것이라고 지금도 문제없다는 논리는 도대체 이성적인 판단이 맞는지 여쭤봅니다.
 
어느 시대건 단 1~2개월을 시차를 두고도 정치, 경제 상황은 변하기 마련이고 따라서 어느 시대나 처한 상황이 같다고 할 수 없습니다. 
예를들면 김영삼 대 민영화의 경우는 그간 국가주도형 경제개발로 인해진 행정부의 비대화 현상 및 관료제의 실패, 행정무능 치유 등이 그 이유로써 행해진 것입니다. 또한 몇몇 분들이 실 예로 들고계신 김대중 정권의 막대한 민영화의 경우 당시 시대적 배경으로 "외화차입조건으로 국제통화기금 측에서 행정부의 권한 축소 및 경제개방확대, 경제 효율성 증진을 위한 민영화 등을 내걸었기 때문에 그때의 민영화는 특히 행정부의 직접적 의도가 아닌 이른바 울며 겨자먹기 식의 행태가 많았고 따라서 알짜 사업들이 상당히 빠져나갔지요. 국내가 아닌 외부의 압력에 의했기 때문에 철도, 통신, 전기, 철강 등 알짜배기 사업들이 다수 외자에 잠식되었고 이는 아직도 흑역사로 남아있지요 많은학계의 연구 또한 이를 뒷받침합니다.
 
 그런데 왜 유독 현 정권의 민영화만 그리 욕을 먹는가?
 
민영화란 쉽게말해서, 행정부에서 운영하는 서비스에 비해서 민간에서 운영하는 것이 더 효과적이기 때문에 하는 것으로, 행정업무의 '효율성' 측면을 확대하기 위해서 하는 겁니다. 그런데 행정부의 '성질'상 효율성보다 형평성에 초점이 맞추어져야 하는 것들이 있습니다. 가령, 통신업체 측에서 산골 외지 마을에 전화를 개통하거나 오지 마을에 버스노선을 편성하는 등의 것들은 결코 이윤이 남지 않으므로 효율성 성격에서는 하지 않는 게 맞습니다. 그러나, 이는 형평성에 어긋나는 것이 됩니다.
 
그런데 현 정권에서 민영화를 시도하려는 주된 것이 '철도' '공항' 그리고 '의료사업'입니다. 어떤 사업도 형평성이 결코 효율성에 우선하지 않습니다. 따라서 애초부터도 성립이 되지 않습니다만... 굳이 효율성 제고를 위해서 이를 추진한다 해도 논리에 맞지 않습니다.
 
 정부에서 운영하여서는 공무원의 능력 결여 및 재정적 한계 등으로 한계에 달하여 적자를 면치 못하는 등 최악의 경우에 하도록 하는 것이 민영화입니다. 그런데 인천공항은? 세계 공항평가에서 늘 수위를 차지하는 공항이고 재정면으로도 탄탄하며 흑자일로를 걷는 기업입니다. 더 이상 어떤 효율이 필요합니까? 철도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현재 적자투성이에 비효율 경영이 만성화 된 새마을 및 무궁화 노선을 민영화하겠다고 한다면 수긍은 갑니다. 그런데 현재 민영화하겠다고 하는 대상은 "고속철도"입니다. 겨우 5년 전에 막대한 국가 재정을 투입하여 이제 손실을 면하고 이익을 내기 시작한 사업입니다. 특히 경제학을 하는 분들은 아시겠지만 철도사업의 경우 대표적인 "규모의 경제"사업입니다. 초기에 막대한 비용이 들지만 이후에 추가적 비용은 적고 생산에 따라 이익이 급격히 느는 사업이죠. 그런데 이러한 사업에 초기의 막대한 비용은 정부가 다 대주고서 이제 민영화하겠다구요?? 수익이 충분히 나는 사업인데??? BTO나 BTL과도 정면으로 반대되는 겁니다.
의료사업이요?? 굳이 말할 것 있습니까??? 의료정책과 관련해서는 OECD통계상으로도 세계 최고 수준의 정책이라고 평가받는 한국의 의료체계입니다. 오바마 당선 당시에도 한국의 의료체계를 초안으로 보완해나가겠다고 할 정도인데 ... 더군다나 어떤 정책들 보다도 가장 '형평성'의 논리가 우선 적용되어야 하는 정부사업을 민영화하겠다니... 당연히 국민들이 반대할 수 밖에 없는 것이지요.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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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돌마루 13-01-19 08:28
   
민영화 반대는 보수?...ㅋ.....할말도 없고 해줄말도 없구먼......
     
신수향 13-01-19 08:42
   
민영화 반대는 보수??? 라고 말 한적 없는데요 ㅋㅋㅋㅋ 오히려 그 반대에 가까운 개념 아닌가요 ??? ;;
     
신수향 13-01-19 08:43
   
딱히 이분법적으로 나눌 의도는 아닐 뿐더러... "민영화 찬성"하는 자칭 보수 분들께 쓴 반론인데... 제 글이 혹시 온돌마루님 이해하시기에 많이 어렵나요 ???
          
늘푸름 13-01-19 09:27
   
모든 민영화에 찬성하는 보수가 어디있습니까? 누가 그랬는데요?
의료정책을 민영화 하겠다는 헛소리는 누가 한겁니까?

지금 대한민국이 세계 최고소준의 의료정책을 가진 것은
의료보험인데 이걸 현정부에서 민영화 시도를 했다는 말은 지금 거짓말로 선동하고 있는거 아시죠?

어디 좀더 말해보세요. 누가 의료보험을 민영화 하려고 했는데요?
               
신수향 13-01-19 15:41
   
저는 본문에서 분명 '의료체계'라고 언급했을 뿐 의료보험 이라고 한 적 없는데요^^ 다시 한번 찾아보시죠 ㅋㅋㅋ
               
신수향 13-01-19 15:43
   
분명히 말합니다만 '의료체계'입니다 ^^ 현 정권 내에서 분명히 수익적 대형병원 등 사업에 국가적 지원 및 행정허가 시도는 분명히 있었고 이와 같은 것들이 국민적 여론이 악화되니까 얼버무린 기억 있는데요?? ㅋㅋㅋ '의료' 와 '보건'이란 어디까지나 효율성 운운할 것이 아닌 형평성의 기준에서 제시되어야 할 정책입니다 ㅋㅋ
               
신수향 13-01-19 15:45
   
그뿐 아니죠 현행의 의료수가제도 및 약사법 등에 있어서도 문제되는 정책 많았죠 이번 정권에 ㅋㅋㅋ 제 주장을 스스로 "의료체계 > 의료보험 일 것이라 추측하고 ㅋㅋ 또 그 결론마저도 의료보험으로 선동하려했다" 고 추측하고 ㅋㅋㅋ 반론을 제기하는데 추측에 추측을 거듭하면 저는 뭐라고 답합니까?? ㅋㅋㅋㅋ
          
온돌마루 13-01-19 11:00
   
아.... 잠시 자리 비웠는데 ...반대로 적었네요....끙
요즘 하수상 시절이라.......진보라 쓰고 쓰레기 같은 어그로들이.....많아서요...
잘못된점이 있으면..보수로 몰고.....
아는척 하는것들은 진보라 칭하고..... 그 모습이 역겨워서.....
별로 든 것도 없으면서........  척 하는 부류들에게 쓴다는것이....반대로 적었네요...
김석사 13-01-19 14:56
   
기간산업들은 단순히 흑자 적자로 민영화를 하고 말고 판단할 문제가 아니죠.
흠.. 민영화 이야기가 게시판을 메웠던 때, 제 기억으로는 민영화 찬성 반대가
보수든 아니든 조심스럽게 이야기되었던 기억이 있는데요... 누가 막 민영화 전면 찬성! 이랬던 분은 없었던 듯..
님은 누구를 보면서 글을 쓴거죠?
     
신수향 13-01-19 16:02
   
ㅋㅋㅋㅋ 제가 민영화를 전면적으로 찬성 했다고 글을 썼습니까???
아래 글 중 그런것들이 있더군요

과거에도 민영화 있어왔고 지금도 있다. 그러므로 문제될 것이 없다

이 논리를 펴는 분에게 대놓고 반박 드리는 겁니다. 도대체 무슨 논리전개냐고 ㅋㅋㅋㅋ
사라리면 13-01-19 18:39
   
예를 든 사업 쪽에서만 얘기를 하도록 하죠.
철도 사업 KTX-민영화의 경우에는 경쟁 도입 식으로 하는 것으로 단순히 운영만을 민간 사업자에게 맡긴 다는 것인데, 이 대상은 전체가 아니라 수서발만(수서에서 평택) 포함하는 것입니다. KTX가 흑자라고 말씀하셨는데, 흑자인 부분은 경부선만을 말하고, 호남선의 경우 최악의 적자입니다. 즉 (수서발 KTX의 경우 적자일지 흑자일지 모르니, 안심하고 돈벌기 위해 민간 위탁 하는거죠)->요 부분은 팩트가 아닌 제 주관적인 생각입니다. 그리고 그 이외의 님의 의문점은 국토해양부가 최소한의 설명을 했습니다.
http://kin.naver.com/qna/detail.nhn?d1id=8&dirId=81204&docId=150686474&qb=a3R4IOyImOyEnOuwnA==&enc=utf8§ion=kin&rank=2&search_sort=0&spq=0&pid=Rnppac5Y7t0ssuwBlBZsssssssC-466135&sid=UPpniXJvLB0AAAlLB5A (네이버 지식인에 국토해양부가 답 달았음, 이 외에도 공보로 알렸을거라고 예상됨)
사라리면 13-01-19 18:46
   
인천공항 민영화의 경우는 지분매각을 말하는 것으로 포스코, KT 등에서 이미 했으며 투자금 벌 목적으로 하는 겁니다. 현 1위라고 안주하다가, 경쟁자는 투자하는데 걍 뺏기지 않나요 1위자리? 삼성이 지금 반도체 톱인걸로 알고있는데 왜 투자를 하며, 갤럭시 시리즈는 왜이리 투자하나요? 이건 어디까지나 재원마련의 일환으로 가는겁니다.
인천공항 매년 3천억이상 흑자지만 앞으로 3단계건설(활주로 제2터미널공사) 증축하려면 4조원이더필요함 지금 현재부채만 3조.
민영화가 아니라 일정지분매각을 통한 투자유치(국가는 여전히 운영권을 쥐고 있고 민간은 정부를 감시하고)
http://www.cfe.org/mboard/bbsDetail.asp?cid=mn1311679918&pn=2&idx=30884
사라리면 13-01-19 18:48
   
의료 민영화의 경우는 여기 정게 검색만 해도 나오니.
     
사라리면 13-01-19 19:55
   
돌아와 위 댓글을 읽어보니 뭔가 이해 자체를 못하시는거 같은데, 의료 체계라고 말씀하신게 영리법인 설립 허가쪽을 말하시는건지, 아니면 의료보험체계를 말하는건지 모르겠네요; 오바마가 칭찬한건 의료 보험 체계입니다.
영리법인의 경우 애초에 우리가 법으로 병원이 비영리법인일 것을 지정해 두고 있음. 근데 의사가 다른놈 돈 빌려서 병원차려서 이익낸다음에 투자비용 따져서 빌려준놈한테 이익 배당. 이것이 영리법인입니다. 애초에 우리나라 국립병원 빼고는 다 겉으로는 비영리인데, 속이 다 영리임. 이익이 목적임(즉 실질 영리법인), 거기에 당연지정제(국민보험-국민들이 무조건 건강보험료 정부에 내고 의사가 환자 치료하면 정부에서 의사한테 돈줌)으로 다 저수가인데, 병원 짓는거 영리로 가나, 비영리로 가나 문제 없음. 외국애들 들어와봤자 우리나라는 당연지정제여서, 값싸고, 의료 기술은 더 높은데 승부가 되겠음???
의료보험 민영화 얘기는 국민보험 고친다는게 아니라 비수가항목(암 등) 보조해주는 보험 한개 더 만든다는거임.(즉 사보험) 다시 말해, A를 B로 바꿀수 있다가 아니라 A+B가 가능하다 이거임. 거기에 우리나라는 건강보험은 전국민 강제 보험이라 탈퇴도 안됨. 다시 말한다면 의료민영화는 건강보험을 민영화하는 게 아님. 건강보험으로 커버가 안되는 부분을 민영 보험으로 채우자는 거고, 이미 있는 민영보험을 현실적, 효율적으로 하면서 의료산업의 발전과 서비스 향상으로 가자는 것. 참고로 싱가포르가 의료민영화로 싼 의료비용으로 중동과 유럽 사람들이 치료 받으러 많이 옴. 이게 영리병원이고 이걸 우리나라에서도 경제자유구역에 만들어서, 외국 환자들을 치료하자는 것
비만 13-01-20 03:23
   
민영화와 지분매각의 차이부터 설명해야 하나요..

인천공항같은건 몇 번이나 설명이 나온건데 또 들고 나오시는게 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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