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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2-10-03 01:39
박정희 혈서 논란관련
 글쓴이 : x카이저x
조회 : 2,158  

만주일보.jpg

혈서 논란의 중심은 이 기사에서 시작이 됩니다.

혈서(血書) 군관지원
반도의 젊은 훈도(訓導)로부터

29일 (만주국-편집자) 치안부(治安部) 군정사(軍政司) 징모과(徵募課)로 조선 경상북도 문경 서부 공립소학교 훈도(訓導) 박정희군(23)의 열렬한 군관지원 편지가 호적등본, 이력서, 교련검정합격 증명서와 함께 ‘한 번 죽음으로써 나라에 충성함 박정희(一死以テ御奉公 朴正熙)’라고 피로 쓴 반지(半紙)가 봉입(封入)된 등기로 송부되어 관계자를 깊이 감격시켰다. 동봉된 편지에는

(전략) 일계(日系) 군관모집요강을 받들어 읽고 소생은 일반적인 조건에 부적합한 것 같습니다. 심히 분수에 넘치고 송구하지만 무리가 있더라도 아무쪼록 국군(만주국군-편집자 주)에 채용시켜 주실 수 없겠습니까. (중략) 일본인으로서 수치스럽지 않을 만큼의 정신과 기백으로써 일사봉공(一死奉公)의 굳건한 결심입니다. 확실히 하겠습니다. 목숨을 다해 충성을 다할 각오입니다. (중략) 한 명의 만주국군으로서 만주국을 위해, 나아가 조국(일본 : 편집자 주)을 위해 어떠한 일신의 영달을 바라지 않겠습니다. 멸사봉공(滅私奉公), 견마(犬馬)의 충성을 다할 결심입니다.(후략)

라고 펜으로 쓴 달필로 보이는 동군(同君)의 군관지원 편지는 이것으로 두 번째이지만 군관이 되기에는 군적에 있는 자로 한정되어 있고 군관학교에 들어가기에는 자격 연령 16세 이상 19세이기 때문에 23세로는 나이가 너무 많아 동군에게는 안타까운 일이지만 정중히 사절하게 되었다.

(『만주신문』 1939.3.31. 7면) 


그런데 이 신문 기사가 조작이냐 아니냐를 놓고 설전이 벌어지며 조작설에 무게가 실립니다..

아래는 조작설을 제시한 늘푸름님의 링크 블로그 입니다.


앞서 혈서가 공개된 신문이 1939년 만주일보라고 했는데

만주일보는 1908년에 폐간되었다는 게 밝혀졌습니다.

일본 국회도서관 홈페이지입니다.

 




박정희의 친일혈서 기사가 실렸다는 신문인 '만주일보'는 1908년도에 폐간 되었는데

 

위의 기사(만주신문)는 1939년도 기사이니,  조작이다.라고 설명합니다.

 

 

하지만... 위의 자료를 보시다 시피, 혈서기사가 실린 신문은 만주일보가 아닌 '만주신문(1938.10.11~1944.3.31)' 기사입니다..


이 문제 때문에 민족문제연구소의 신뢰성에 금이가죠.

애초에 근거자료인 신문의 출처에서 오류가 있었기에 실제 존재하지 않은 신문일수도 있다.. 

따라서 조작일 가능성이 크다..라는겁니다.


그런데 얼마전 일본 국립도서관에 보관중인 마이크로 필름에서 이 기사가 발견됩니다..

따라서 이 신문이 조작이 아닌 실제로 발간이 된 사실일 수 있다라는 말이 됩니다.

아래는 마이크로 필름입니다.

1346307316-ㅏ.jpg


이로써 현재는 박정희 혈서 문제가 조작이다라는 설이 한발 물러서는 형국으로 실제일 가능성이 상존하는 문제가 되는겁니다.



여기까지가 제가 알고 있는 혈서 관련 논란의 핵심 쟁점입니다..


나머지 조작이나 사실의 입증 문제는 이 문제의 실제 당사자인 박근혜 후보의 입장 표명과

부친의 명예회복을 위한 후속조치를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이 문제가 조작인지 사실인지가 판명이 될걸로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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늘푸름 12-10-03 01:42
   
이건 좋군요.
이렇게 되면 논란이 있으니 사실확인이 될때까지 판단을 유보하는게 맞죠.
     
x카이저x 12-10-03 01:47
   
이 자료가 발견되기 전까지는 사실상 조작이 힘을 받았습니다..
그런데 사진을 보시면 아시겠지만 발견된지가 얼마 안되었습니다...
이게 기사로 나온것도 2012년 8월말이구요...
애초에 민족문제연구소에서 처음 근거자료에 대한발표에서 실수를 함으로써 조작설의 문제 원인을 제공한게 맞는거구요 이후 근거자료에 대한 보충 자료인 마이크로 필름의 존재 확인으로 인해 사실입증여부는 이제 박근혜 후보한테 공이 넘어가는겁니다.
따라서 늘푸름 님의 주장이 완전 근거가 없는것도 아니며.. 카프님이 주장도 완전히 틀린것도 아닌겁니다.
     
깨칠이 12-10-03 11:07
   
판단유보??ㅋㅋㅋㅋ
늘푸름 12-10-03 01:46
   
잠시

29일 (만주국-편집자) 치안부(治安部) 군정사(軍政司) 징모과(徵募課)로

라는 기사내용이 있는데

그전의 채용공고는 군형과 그다음에는 41년이후에는 정모과죠.

징모과는 대체 어느부서에 어디에 있는과죠?
     
늘푸름 12-10-03 01:49
   
아마 이게 처음부터 혈서가 조작이였다는 걸로 판단된 주장일겁니다.
일본부서에는 군형과와 정모과밖에 없었어요.

저 신문이 사실로 드러나도 혈서의 존재여부는 누가 입증할겁니까?
제일 중요한 혈서 자체는 그렇게 파고 파도 아직도 존재하지 않죠.
          
x카이저x 12-10-03 01:51
   
그부분은 저도 잘 모르는 부분입니다..
제가 아는 부분은 신문기사의 존재 유무 부분입니다.
나머지 부분의 진실 공방은 다른분께 넘기겠습니다..
저는 이 일에서 이만 빠질렵니다...ㅎㅎ
시간도 늦었구요,

.
               
늘푸름 12-10-03 01:52
   
네 주무세요. 저도 물러갑니다.
늘푸름 12-10-03 01:50
   
아우 벌써 한시 50분이 되네요. 더이상 제입장을 개진하면 늦을것 같으니
첫 댓글 판단대로 판단을 유보한다고 고수하고 물러가겠습니다.

부족한 말씀은 내일 저녁에 다시 새로운 발제글로서 이야기 하셔도 좋습니다.
     
x카이저x 12-10-03 01:52
   
넵... 오늘하루 고생 많으셨어요,.ㅎㅎㅎ
괜히 중간에 끼어들었다 싶네요.
트윈엑스 12-10-03 01:54
   
이건 끝난 문제죠.
일본국회에서 마이크로필름이 확인된 순간 최종적으로 결론난 겁니다.
속삭이는비 12-10-03 02:11
   
어차피 쟤들 이거 관련해선 말 안 통해요ㅋ
혈서 존재 처음 세상에 알린게 조갑제고
박씨일가에서도 저거 나오고 나선 아닥하고 있는데
지들만 눈가리고 어버버버ㅋㅋ

만주국도 괴뢰국인거 인정 안 하는 애들임
전 세계가 괴뢰국이라 규정하는 만주국을 겨우 마사오 친일짓 하나 덮으려고 왜국이랑 같은 주장을 펼침ㅋㅋ
쟤들이 괜히 욕 처 먹는게 아니죠. 원하지도 않는 쪽바리 커버를 마사오땜에 치고 있으니 쯧쯧
     
늘푸름 12-10-03 06:01
   
본인이 어버버버 ㅋㅋㅋ 하고 있네요 ㅋㅋㅋㅋㅋ
          
깨칠이 12-10-03 11:08
   
님이 더 어버버하는거 같네요
레몬케이크 12-10-03 03:39
   
몇 달 전에도 한참 혈서 기사  조작이라고 몰아 세울때 어떤 분이 저 필름 사진자료를 들이밀었는데도 인정 안할려고 하는  정신적 승리의 의지는 대단했죠  그때부터 아,이분들은  맹목적으로 추종하는 빛이나는 신도다 라는 생각을 하게 되었죠
     
늘푸름 12-10-03 06:02
   
네 다음 좌빨
불체자몰살 12-10-03 07:40
   
좌측분들~~안철수 논문에만 관행이 있나요? 당시 제국주의 열강에 강점당한 식민지에서 태어난 힘없는 민초가 왜왕에게 혈서 쓰는 건 관행 아니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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