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는 굉장히 딱딱한 화법을 구사하는데 이게 이 사람이 원래 가지고 있던 말투는 아닙니다. 정치하면서 배운 화법이죠. 문장은 항상 다나까로 끝내고, 톤의 변화가 거의 없고, 문장의 호흡도 짧습니다.
문제는 이게 우리가 일상적으로 쓰는 말투가 아니기때문에 거리감이 느껴지는겁니다. 좀더 기존 정치인스러워졌다는 느낌은 줄 지언정 대중과의 거리감은 점점 멀어지고있죠.
아마 이재명을 좋아하시는분들은 그런 대중친화적인 화법에 더 끌리셨을것도 같은데 안철수는 너무 지나치거 딱딱해졌다는데 문제가 있는것같습니다. 2030은 너무 딱딱한 정치인을 별로 좋아하지 않는다는 특징을 캠프에서 인지를 하셔야할것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