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계에 마지막으로 글 올리면서 안희정>유승민>문재인>안철수 순으로 인물 평을 했고,
찍고 싶을만한 후보가 없어 대선 투표하지 않았습니다.
TV토론 당시 안철수를 봤겠지만 나온 사람 중 안정감 있는 문재인이 국익에 부합했다는 판단은
맞은 것 같고, 정파를 떠나 3주 지켜본 느낌입니다.
첫 1주일간은 이게 뭔가..
문재인을 누구보다 많이 비판했는데, 저렇게 잘 하면 내가 틀린건가..
그러다 양념 발언 생각나고, 정계은퇴 빌언 생각나고, 갑철수냐고 따지는 안철수에 미안함은 커녕
되려 무안을 주던 모습도 떠오르고.. 선거전 룰변경, 보선 1번 패배에 안철수 몰아내고 자기는
3번 패배하고도 호랑이 등 탔다고 버티던 모습들, 운동권 폭탄들이 나서서 정적들 어거지 몰아낼 때
뒤에서 뒤짐지고 점잖한 척 이득을 얻던 사람이 갑자기 달라질 수 없는 것으로..
정권 시작하자마자 '재수사' 얘기가 나옵니다.
국정원댓글사건 때 윤석열검사 여주지청 홈페이지에 응원 글 올렸던 사람으로, 당연히 할 일이라고
생각했는데..
이것은 엄밀하게 검찰 중립이 아닙니다.
검찰총장 직선제까지 얘기가 나왔지만 문재인은 공약하지 않았죠.
검찰중립은 총장을 정권이 임명하지 않음 되는거임.
총장이 알아서 검사들 인사하면 정권 눈치 볼 것도 없음.
문재인은 이걸 하지 않고 시작하자마자 재수사를 얘기하는데..
너무 일찍이라 강정구 불구속시키려고 법무부장관까지 나대던 노무현시절이 떠올라..
언제 노무현이때 검찰중립이 있었던가..
지금 박근혜재판중인데.. 뭔 재수사인가..
결국 노무현 한풀이 한다고 우병우 잡으려고 하는 짓입니다.
우병우 재판 중이라 지금 안 서둘름 안 된다 그거지.
4대강은 박근혜 재판 끝나고 시작할 줄 알았습니다. 어차피 이명박 잡으려고 하는 것이라..
김갑수가 작년 이맘때인가 손본다 손본다 하는게 결국 이명박 아닌가..
3주만에 4대강 얘기나오는데..
검찰권력 자기 편 만들 지 않고 이게 가능한가.. 감사원 정도로 나올 수 없는 내용임..
전세계 유례가 없는 대통령과 멀찍히 떨어져 있는 행정수도, 이거는 잘 했나?
세종시 공무원 국회 한번 가면 하루 일 쫑임..
이런 멍청한 짓에 4대강보다 돈이 덜 들어갔나.. 국민적 합의라도 있었나?
4대강이나 행정수도나 도찐개찐임..
4대강 보는 뿌시면 되지.. 세종시는.. 똥 묻은 개가 겨 묻은 개 수사한다고 자빠졌네..
행정수도도 조사 한번 해보자.. 누가 대가리에서 나왔고 누가 책임질건지..
노무현 집안이 꿀꺽하고 내뱉지 않는 640만불처럼 그냥 넘어가지 말고..
행정수도 책임소재도 가려보자.
(그러나.. 문재인 4대강 개선 방침은 찬성, 머리깎고 희죽거리더만 640만불 회수도 찬성)
강정구 구속 안 시킬려고 법무부장관이 나서 검찰총장까지 물러나게 된 노무현정권에 이어,
한달도 안 지났는데 시작부터 한풀이 한다고 4대강까지 진도를 빼네..
4년 11개월은 머덜래???
그럼에도 공수처 설치라는 것은 정권 뺏겼을 때 노무현이 검찰에 당한 뼈아픈 추억이..
집권시 검찰을 통해 적폐세력에 보복하고, 집권후 보복을 당하지 않을만큼 힘을 조금 빼놓자는 정도고..
검찰도 자기 조직의 해오던 질서라는게 있는데, 질서를 깨고 윤석열을 서울중앙지검장 임명하는 것부터,
검찰에 대한 깊숙한 개입이지.. 이걸 개혁이라고 하면 거짓말이지.
개혁은 정권에서 분리시키는 것임.
검찰얘기 여기까지..
문재인정권의 성패는.. 사드문제와 일자리에 달려 있습니다.
겸손한 것도 하루이틀이고, 두어달 되면 식상하고 유권자인 국민들은 내실을 바랩니다.
1. 사드
문재인의 사드문제 처리는 한마디로 '개떡'입니다. 개떡같이 하고 있습니다.
성주에 사드가 배치됐음 다 끝난 얘기입니다.
중국도 끝났다고 포기하고 문재인 정권 시작하면 제재 풀고 관계 정상화 하려던 참입니다.
왜 중국 외교부 대변인이 "한반도는 중국의 현관문"이라고 했는데,
현관문과 계속 치고 받고 싸우면 중국만 밖으로 못 나가고 고립되는 것입니다.
한국 제재 기간동안 한미일만 군사훈련 열심히 하고 있고, 이거 보는 중국도 답답해,
양제쯔가 대화를 많이 하잔 소리가 이 말이니다.
꺼진 사드를 왜 다시 살리냐 그겁니다.
더민주 원내대표 되자마자 사드 되될려보내??
까놓고 얘기해서 배치된 미군 사드 그거 다시 되될려보내면 내년 지방선거 어떻게 될까?
미군 무기 되돌려 보낸 운동권 정권이라고 스스로 자백하는 것입니다.
문재인은 자기에게 이익이 되는 사람을 불러다 쓰는 능력이 탁월합니다.
내가 문재인 능력중에 인정하는 유일한 것인비다.
대표 자리에 김종인을 앉힌 것도, 비노에 여성인 추미혜를 앉힌 것도,
호남 나가고 나서 운동권당 이미지를 가리기 위함입니다.
그게 성공해서 정권을 잡은 것인데..
배치된 미군 사드를 다시 내보내?
운동권 정치 끝나는 것입니다. 박근혜 땜에 망한 민정당 애들 다시 살려주는 것입니다.
얼마나 공격당하려고, 그날로 네임덕 오는거임..
권력 혼자 먹자고 정몽헌 죽여 박지원 구속시켜 햇볕정책을 사법적으로 단죄한 친노세력이
사드를 내보내?
당선되지마자 유인태, 문희상이 그렇게 대북송금 비판하다, 대북송금 특검 수용하고 야당가서
선물이라던 유인태.. 권력에 족보도 팔아먹는 니기가 사드를 내보내?
내보내지도 못 할 것이면서 깔딱깔딱거리다,
중국이 이해찬을 취조하듯 시진핑은 사드 안 넘어간다고 하고, 왕이는 고양이 방울 직접 떼라고 하고..
문재인이 외교 수준은,
특사 보내서 서로 좋게 좋게 얘기하면 풀리는 것으로 생각합니다.
노무현이 어중간한 균형자처럼.. 주댕이 몇마디로 외교가 되는걸 생각합니다.
사드 문제에 있어, 1) 배치한다, 2) 안 배치한다 2개 밖에 없어..
여기서 균형이 어딨어? 말로 뭘 어떻게 해?
권력에 환장해서 사드 내보낼 생각도 없는 것들이..
중국에 특사 쳐보내 중국애들 기만 세워주는 외교를 하고 있음..
박근혜에 열병식에 다녀오고 나서.. 북핵실험에 시진핑이 박근혜 전화 거부했다는거 이게 뭘 의미함?
중국애들 기 세워주지 말라는거임..
한국이 중국의 일부라고 당당히 미국에 얘기하는 시진핑임..
극 중화사상임.. 일대일로.. 지기들 옛날 황제시절 그리워서 재현하고 싶은 마음은 똑똑 떨어지는데..
그런 중국에 뭘 특사라고 보내서..
이해찬이 교무실에 끌려간 학생처럼 쫄아서 말도 못하고.. 취조들 당하대..
KAMD 사기치지마?
2023년 배치한다는 L-SAM은 요격고도 60킬로 150킬로인 사드를 대체하는 무기가 아닙니다.
미국이 사드 요격실험에 얼마나 시행착오를 많이 겪었는데, 우린 시작도 해본 적도 없습니다.
최소한 문재인이 사드를 얘기하지 않고,
북핵을 KAMD로 조속히 방어한다는 얘기는 사기입니다.
문재인 임기내 일도 아니고, 국민에 사기치는 소리입니다.
지금 150킬로 요격고도 갖춘 사드를 추가구입해 수도권 방어를 해야 할 입장에,
KAMD 조속히는 뭔 개떡같은 소리임?
중국에는 그렇게 취조당하면서 미국무기는 그렇게 싫은가.. 우리 공군무기 전체가 미제인데..
수도권 방어는 어떡할거임..
사드 추가구입을 얘기하지 않고 KAMD로 북핵을 방어한단 소리는
어떤 상황이든 상정하여 국민을 보호해야 할 대통령 의무를 저버리는 짓임.
이해찬이 중국 가서 시진핑 앞에서 질문받고..
"MD는 참여 안 하고 우리는 KAMD로 자체 방어 할거다"
개 풀 뜯어먹는 소리 하고 있네..
MD참여가 중국을 견제할 우리 카드인데..
니기가 자꾸 제재하고 딴지 걸면 MD 가입할거다.. 이런 카든데..
실토 잘 하네.. 이 정권은 외교 카드고 뭐고 없네..
한반도비핵화 포기, 전술핵무기 재배치, MD편입은 우리가 대국 중국을 상대할 카드인데..
한동안 중국이 자포자기하고 잠잠하던데,
문재인 정권 시작하자마자 방울을 단 자가 떼라, 한중관계 가시를 빼라..
특사단인가 협의단인가 뭘 또 중국에 보낸다는데..
친문운동권 정권은 감성으로 외교를 할려고 하는데. 외교의 기본도 몰랍니다.
상대는 트럼프 앞에서 한국은 중국 일부라는 작자인데..
입으로 구술리면 된다는 생각이 초딩스러운 것입니다.
반미종북정파로 낙인찍히기 싫어 사드 내보낼 생각도 없음서,
외교만 복잡하게 만들어..
"이미 미국이 배치한 사드 우리가 어떻게 내보내냐"
"6.25 전쟁에 개입해 망해가는 북한 살려주고 그 북한이 핵개발해서 미국이 저러는데 중국의 책임도 크다"
이렇게 쿨하게 버팀 될걸..
원내대표 당선된 날부터 사드 되돌려 보내내 원내대표 지가 뭣이라고 사드를 보내내 마네함..
중국이 어떤 중국인데.. 전승절까지 온 박근혜 불과 몇달만에 전화도 안 받는 그 중국인데.
쉽게 갈걸 꼬이고 꼬이게 참 초딩스럽게도 외교한다..
한국과 틀어지면 동북아에서 중국이든 일본이든 죄다 고립되는거임..
한국과 제제국면에서 대화가 단절된 상태엣허 중국이 동북아에서 무슨 외교적 위세가 있나?
동해에서 한미일 해군훈련이나 지켜보지..
미중 사이 낀 박근혜정권때 주한외교가에서 이럴 때일수록 쿨 하라고 했는데.
중국으로 갔다 미국으로 갔다..
저번에 더민주 의원 몇이 우르르 중국갔다 국내 공항에 돌아온 날 환구시보에
한국 경제보복이 기사로 떴습니다.
한국이 지기들 일부라는 중화사상으로 미쳐있는 시진핑을 상대하는 방법 전혀 모르는 초짜들이..
박근혜처럼 중국 기만 세워주고 있습니다.
저거 애들한테 사드 되돌려보내내 비위 맞취는 말만 하짐 말고,
철저히 우리 입장에서 우리 말만 하는거임..
중국이 어쩌것어?
동해에서 미 항모 앞세워 한미일이 군사훈련하는 것보다,
그래도 한국하고 오고감서 친한 척 하는걸 미국, 일본에 보여주는게,
모냥새에 환장하는 중국에 득인걸..
2. 경제는 다음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