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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베스는 석유산업을 국영화하고 거기서 얻은 수입으로 무상교육·무상의료를 제공하고 기초 식료품과 생필품을 무상이나 원가 이하의 가격으로 공급했다. 보건위생 등 ‘사회적 투자’를 늘려 가난한 국민에게 깨끗한 상수도와 화장실을 보급했다.
문제는 ‘지속가능성’이었다. 재원을 대부분 석유산업에 의존했던 것이 결정적 화근이었다. 베네수엘라는 GDP의 40%가 석유에서 나오는데 차베스 사망 이듬해인 2014년 이후 저유가 시대가 계속되자 차베스주의는 난관에 봉착할 수밖에 없었다. 수요와 공급의 법칙을 무시한 식품·생필품의 선심제공은 시장질서를 교란시키고 암시장을 키워 심각한 물자부족 사태를 낳을 수밖에 없었다. 과거 소련에서도 나타났던 ‘부족 현상’의 21세기판이었다. 더욱 큰 문제는 차베스는 물론 마두로도 오일달러를 분배하기에만 바빴을 뿐 미래를 위해 투자해 ‘오랫동안 우유를 생산하는 젖소’를 키울 지혜가 애당초 없었다는 점이다."
[출처: 중앙일보] [채인택의 글로벌 줌업] 차베스 포퓰리즘 유산이 부른 불황·독재 … 끝모를 잔혹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