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기원 바른정당 충남도당 창당준비위원이 본인의 SNS 계정에 위안부 소녀상과 관련된 막말을 쏟아내 논란이 되고 있다.
이 글에서 이 위원은 위안부 소녀상 건립을 두고 “딸이나 손녀가 자기 어머니나 할머니가 강가 ㄴ당한 사실을 동네에 대자보 붙여놓고 역사를 기억하자고 하는 꼴”이라며 강하게 비판했다. 그는 “인생의 최대의 기쁨은 적을 정복하고 그 적의 부인이나 딸의 입술을 빠는데 있다는 칭기즈칸의 명언에 따라 의례히 전쟁은 부녀들의 대량 성폭행이 이뤄져 왔다”는 전제를 달고, “이 사람들의 상처가 한국 위안부의 상처보다 못하다고 생각하는가?”라고 주장했다.
막말은 여기서 그치지 않았다. 이 위원은 “외국 사람들에게 마이크 대 주면서 소녀상을 어떻게 생각하냐고 하면 겉으로는 비극이라고 할 것”이라며 “그러나 돌아서자마자 자기들끼리 낄낄거리며 조선여자들을 비웃는 모습이 상상되지 않는가? 세계의 ♥집이라고 말이다”라는 등의 비상식적인 발언을 쏟아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