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 취임 100일을 기념하는 기자회견이 있었던 지난17일 한 인터넷 카페에 문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을 합성한 사진이 올라와 논란을 낳고 있다.
한 온라인커뮤니티에는 지난 17일 ‘안철수 (지지자들이 모인) 카페에서 전두환, 김정은과 합성한 사진을 걸고 대통령을 능멸하고 있다“는 제보 글이 올라왔다.
이날 안철수 국민의당 전 대표를 지지하는 한 카페에는 문 대통령의 기자회견동안 포털 사이트 실시간 검색어에 ‘고마워요 문재인’이라는 문구가 뜬 것을 문제 삼는 글들이 올라왔다.
한 누리꾼은 카페에 “나라를 뜨든가 해야지, 진짜 수준 떨어져서”라며 글을 올렸고 이어 카페회원들은 댓글로 각종 합성 사진들을 올렸다.
그중 한 누리꾼은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과 문 대통령의 얼굴을 합성한 사진을 올렸고 다른 누리꾼은 유도복을 입은 전두환 전 대통령이 문 대통령의 복부를 때리는 사진을 합성해 올리기도 했다. 이에 카페회원들은 “기분 좋은 사진이다”, “이 와중에 웃음을 선사해줬다” 등의 댓글을 남기며 논란을 빚었다.
누리꾼들은 해당 게시물을 보고 “일간베스트(극우성향의 커뮤니티)랑 다를게 뭐냐”, “안철수를 광적으로 지지하는 무리”, “명예훼손 아니냐” 등의 댓글을 남기며 분노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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