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서는 핵탄두외의 동력장치는 원자력이라한다. 원자력 발전소와 마찬가지로 원자력 잠수함이라하는 것이 맞다. 미국에서는 nuclear submarine이라 하니 직역하면 핵잠수함이기는 하다. 그러나 미국의 SSN이나 SSBN은 핵탄두를 싣고 있으니 중의적 의미에서 nuclear submarine이다. 이들은 "반미면 어떠냐? 미국에 NO할 수 있어야 한다."면서 잠수함은 왜 꼭 미국식으로 부를까?
핵잠수함이란 단어는 마치 북한의 핵미사일에 대해 대단한 위력이 있는 듯이 부르는 용어이다. 그 안에 핵탄두 싣지 않으면 대단한 위력이 아닌 잠수함 탐지공격용 무기체계일 뿐이다.
원자력잠수함이 핵탄두만치 파괴력이 있는 무기가 아님에도 열심히 핵잠수함이라 부르면서 핵미사일을 대응할 수 있다는 듯이 위장하고 있는 것이다. 물론 SLBM 탑재 잠수함을 사전에 파괴해서 그 부분은 방지할 수 있기는 하다.
한국이 대양해군이고 어마어마한 숫자의 핵탄두를 탑재한 원자력잠수함을 가지려면 일만8천톤급의 오하이오급 잠수함을 여러척 가지고 있어야 한다? 말도 안되는 소리이다.
한국이 필요한 잠수함의 기능은
1. 장기 잠항에 의한 적 잠수함 (특히, SLBM 탑재 잠수함) 탐지 및 파괴
2. 개전시 육상 전략무기 파괴를 대비한 KMPR 보복 공격을 위한 미사일 탑재
이다.
노무현 당시 바라쿠다는 3~4천톤급이었고 지금 얘기되는 핵 잠수함도 그 정도 수준이다.
이런 잠수함에는 탄도미사일 몇 발 싣지 못한다. 보복 공격을 하려면 탄두 백발 이상은 실을 수 있어야 한다. 차라리 순항미사일 여러발 싣는 것이 더 낫고 잠수함의 숫자를 늘이는 것이 더 낫다. 무식한 문재인은 노무현 당시의 핵 잠수함에 머리가 굳어져 있다.
원자력 잠수함은 AIP인 것 맞다. 그러나 AIP 잠수함이 원자력 잠수함만 있는 것이 아니다.
그렇다면 non-nuclear AIP 잠수함은 무엇인가? 연료전지를 사용하는 장보고-II급 잠수함이 AIP이고 독일의 218, 일본의 소류급 잠수함이 AIP이다 잠항기간도 디젤과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길다. 같은 크기의 잠수함 가격은 원자력잠수함의 절반정도뿐이 안된다. 원자력보다 소음도 적고 안전성도 우수하다. 한국실정에 딱 맞는 잠수함인 것이다. 같은 값으로 원자력 싫어하는 문재인이 원자력 잠수함의 두배 수량을 확보할 수 있다. 스털링엔진을 사용하는 AIP도 있다.
머리가 굳은 문재인과 그 추종자들은 AIP 잠수함도 알아보기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