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적인 평소 인터넷 정치글 배틀 중에서 궁금한 점이 있습니다. 제가 팔랑귀인지는 모르겠으나 헷갈려서 많은 분들의 의견이 궁금합니다.
전제, 학자들 논의는 예외로 합니다.
우리 사회에서 박정희 전 대통령의 공과를 논하는 것은 도덕과 상식에 안맞는 일인가요? 아니면 도덕 상식의 문제가 아니라 박정희 전 대통령의 공과를 논하는 것은 각자의 가치관에 따라 존중받을 수 있는 문제인가요?
김일성이 독립운동을 한 전력이 있다고 해서, 6.25전쟁 학살범 김일성이 독립 운동의 공이 있다고 말하는 것은 어불성설이듯이, 독재자 박정희 대통령이 지도자로 통치행위로 경제 성장을 지휘했다고해서, 공과를 논하는 것은 잘못된 것이다라는 말에 수긍이 갑니다.
반면에 대통령의 통치 행위로 결단 내린 사항으로, 그린 벨트, 포항제철, 울산 중화학 공업단지 등의 중공업 기반을 닦아서 한국 공업화와 근대화의 기여도가 엄연히 존재하는데 부정하는 건 팩트 부정이랑 다를 바가 없다는 주장도 있더라구요. 그린벨트, 포항제철,울산 중화학 공업단지 등의 대통령의 통치 행위의 기여도가 눈에 보이는 결과물이 존재하는 만큼, 팩트 부정하냐?란 말을 하더라구요.
이글과 상관없지만 여담으로, 박정희 공과 논의 자체가 뉴라이트를 추종하는 거라는 주장도 있더라구요. 혹은 독재의 노예가 되었다는 비아냥 이야기도 보이더라구요. 혹은 공과 논의를 막느냐라면서 통진당류 아니냐란 인싱공격성 비아냥도 나오는 등 완전 개판이었습니다. 이건 김어준이 말하던, 주장의 논박이 아니라 스피커를 공격하는 인신공격으로 보여서 눈쌀이 찌푸려지는 대목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