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mlbpark.donga.com/mbs/articleV.php?mbsC=bullpen&mbsIdx=1351033&cpage=&mbsW=search&select=sct&opt=1&keyword=%B4%EB%BA%CF%C1%A4%C3%A5

김대중, 노무현, 정동영 등 역대 민주당 대선후보들은 대선 때마다 색깔론에 시달렸는데요. 이번 대선에서 민주당 대선후보로 나온 문재인은 특전사 복무하면서 최우수 폭파병이었던 경력 때문에 이미지상으로 조중동 등 보수언론이 색깔론 제기하기 힘들죠. 이런 경력은 입소문을 타기에도 좋은 이야기고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조중동이 색깔론을 제기하려면 어떻게든 제기할 수는 있을 텐데, 이번 선거에서는 전혀 등장하고 있지 않습니다. 문재인이 안보와 대북문제에 있어서는 중도 포지션을 취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조선일보가 선관위의 후원을 받아 실시한 대북정책, 안보관을 평가한 결과에 따르면 문재인은 중도 포지션에 위치하는 것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조금 과장 섞어서 전체 대선주자를 놓고 보면 중도보수라고 할 수도 있고요. 

박근혜·문재인 후보는 중도 보수이며, 특히 박·문 두 후보 간에는 큰 차이가 발견되지 않았다. 박 후보는 대북 정책에서 현 정부보다 전향적이고, 문 후보는 다른 민주당 후보보다 훨씬 중도에 가까웠다. 
문 후보는 제주해군기지에 대해 민·군 복합기지 추진을 조건으로 찬성했고, 북한 인권 문제도 제기할 수 있다고 했다. 한중 관계를 격상해야 하지만 한미동맹과는 수준이 다르다고 했고, 주한미군 철수에도 명확히 반대했다.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0&oid=023&aid=0002427011

문재인이 북한문제나 안보에 대해 한 발언도 전문가로부터 흠잡기 어려운 정답형 답변이라는 평을 받고 있습니다.

북핵 문제 : 어떤 경우에도 도움이 안되는 북핵은 단호히 반대한다. 북한의 책임 있는 자세가 필요하며 핵 개발과 미사일 발사 실험은 남북 간, 북·미 간 합의 위반으로, 중단돼야 한다. 국제사회의 압박과 남북이 주도하는 협상이 병행돼야 한다. 
3대 세습 : 정말로 무슨 전근대적인 행태라고 비판적인 생각한다. 비판은 비판이고 새롭게 들어선 통치자와 우리가 접촉하고 대화 하는 것은 필요하다.
북한 인권 : 보편적 세계적 규범인 인권에 북한도 예외가 될 수 없고 북한주민들도 당연히 그런 인권을 함께 누려야 한다. 북한인권은 정치적인 자유, 기아 해결과 같은 생존권적 측면, 이산가족, 국군포로, 납북자 등의 인권이 복합적인만큼 모든 인권문제들이 함께 잘 해결돼 나갈 수 있는 방향으로 신중히 노력할 필요가 있다. 
종북 세력 : 종북세력이 있다면 정치권에서 배제돼야 마땅하지만 마녀사냥식으로 마구 단정해선 안된다. 
안보 : 진보와 보수를 막론하고 누구든 안보의 중요성을 부정할 수는 없다. 안보는 반드시 지켜져야 한다. 
천안함 정부 조사 : 천안함 침몰의 경우 여러 가지 논란이 있었고 재판도 진행되고 있지만 안보 문제에 대해서는 우선 정부의 발표를 믿어야 한다.
천안함 사건, 연평도 포격에 대한 입장 : 천안함 사태와 연평도 포격 같은 북한의 도발의 책임은 북한에게 있다. 어떤 이유에서든, 우리나라의 국민들이 목숨을 잃은 것에 대해서 북한은 정당화 될 수가 없다. 남북관계가 개선된다고 해도 이런 문제들은 반드시 짚고 넘어가서 북한의 책임있는 태도를 요구해야 한다. 

북핵, 안보, 천안함 정부조사에 대한 발언 출처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0&oid=081&aid=0002291696
북한 인권에 대한 발언 출처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0&oid=008&aid=0002865110
천안함, 연평도 사건에 대한 태도의 출처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0&oid=003&aid=0004645658

-----

박근혜 “김정은 만날 수 있다”

http://www.sisa-news.com/news/article.html?no=40221

동아일보·지방신문협회 인터뷰…“남북관계 도움이 된다면 누구든 만난다”
“어떻게든 대화국면으로 전환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