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지지층과 극보수주의 공통점은?
'쓰레기 뉴스' 많이 공유
연일 언론과 전쟁을 벌이고 있는 미국의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트럼프 대통령은 CNN을 비롯한 미국의 주요 언론을 대상으로 '가짜뉴스'라고 공격하며 트위터 정치를 펼치고 있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트럼프 대통령 지지자들은 트위터를 통해 가장 많은 '쓰레기 뉴스'를 공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에서도 여전히 가짜뉴스가 온라인상에서 공유되고 있는 만큼 이번 연구가 시사하는 바가 크다.
영국 옥스퍼드대 인터넷연구소 연구진이 지난해 11월부터 올해 1월까지 미국 트위터와 페이스북 이용자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트럼프 대통령 지지자들이 광범위하게 쓰레기 뉴스를 공유하고 있다고 밝혔다.
분석 결과 쓰레기 뉴스 배포는 이데올로기에 따라 불균등하게 이뤄지는 것으로 조사됐다. 트위터 상에서 트럼프 대통령 지지자들은 가장 많은 양의 쓰레기 뉴스를 공유하고 있었고 그 뒤를 근소한 차이로 보수적인 미디어 그룹이 공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