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5년간 북한이 보여온 행태에 근거한 객관적인 현실(objective reality)을 살펴보면 그 답을 얻을 수 있습니다.
핵을 운반할 수 있는 장거리 탄도 미사일의 완성이 목전에 와 있습니다.
결승선이 코 앞이고 이 결승선을 통과하는데 그 누구도 방해하는 것을 원치않습니다.
북한은 모두를 기만하고 있습니다.
김정은이 모든 걸 다 내려놓고 중국 어느 바닷가 도시에 있는 별장에서 여생을 보내겠다고, 북한은 나 없이도 잘 돌아갈 거라고 트럼프에게 얘기할까요?
천만에요.
회담장에 나오면 물론 이런 저런 거 얘기하고 이것도 하고 저것도 하고...꾸물꾸물 연막 지연 화술은 구사할 걸로 봅니다만 그것은,
핵과 미사일 고도화의 시간을 벌기위한 술수에 불과할 것입니다.
트럼프의 당혹과 분노가 벌써부터 걱정됩니다.
이는,
금요일 fox tv에 출연한 존 볼튼의 말씀입니다.
CNN, FOX, CNBC 등 미국의 시사 매체에 출연해서 미북정상회담을 제의한 김정은의 의도를 좋게 얘기하고
전망을 낙관적으로 보는 패널이나 참석자는 눈을 씻고봐도 한 명도 없습니다.
한 술 더 떠 이젠 잽싸게 응한 트럼프의 의도를 불순하게 보고 있는 지경에 까지 이르렀네요.
핵보유국임을 헌법에 천명하고 자위의 핵무력을 공고히 하자는 취지의 핵보유법까지 만들어 주민들을 세뇌시키고 있는 김정은이 핵을 폐기한다?
개가. X을 참지...라는 표현이 어울리겟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