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스가 이명박 전 대통령의 아들 이시형씨의 직급을 전무에서 평사원을 강등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13일 채널A가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씨는 지난 12일 다스 감사법무실 소속 평사원으로 발령받았다. 이 전 대통령 소환을 이틀 앞둔 시점이었다.
이씨는 2010년 다스 입사한 뒤 과정과 실장을 거쳐 4년 만에 전무로 승진한 바 있다. 그리고 지난 12일 평사원으로 강등됐다.
아울러 이씨가 기획본부 전무로 총괄하던 기획실과 인사노무실도 강경호 다스 사장 직속으로 바뀐 것으로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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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박 전 대통령(왼쪽)과 아들 이시형씨(오른쪽) [중앙포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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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각에서는 다스 경영권을 이씨가 우회적으로 승계하려 한다는 의혹을 피하기 위해 이뤄진 인사로 분석한다고 매체는 전했다.
이에 다스 측은 매체에 "답변을 드릴 수 있는 내용이 아니다. (인사발령 이유는) 알 수가 없다"라고 말했다.
이민정 기자 lee.minjung2@joongang.co.kr
아니 무슨 북한도 아니고...ㅋ
북한은 장군도 병사로 강등시키고 사상교육한다던데...
다스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