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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대 중반 잠시동안 우림 플랜트 라는 현대 건설에서 독립한 계열 회사?
에서 잠시 있었는대.. 당시 회사가 포스코 신공정 용광로 2호기 만드는 수주 받아서
입사하자마자 그거 짓고 있는곳에 발령 받았었음 그때 신기하고 멋진광경 많이 봤는대
일반 건물 3층만한 대형 모터 라던가 수명이 다해 버려진 8층 ~ 10층 크기의 고철 용광로등
정말 입이 쩍 벌어지는 스케일이였고 멋진 장관이였음
그곳엔 50대 정도의 능숙한 포스가 풍기는 소장과 외국어가 스피치가 가능하다는 동갑녀석과 이제막
중동 현장 2곳 에서 경력을 쌓고 돌아온 베테랑 형님과 어리버리 변변치 못한 초입 사원인 내가 있었음
포스코 옆동에서 다른 공정을 진행하던 다른 소장님 한분과 또 다른 선배와 마찬가지로 동갑내기가 있었음
다들 사람은 좋아서 적응도 수월하게 했던것 같음 단지 현장일을 하며 부딛치며 일을 배우고 금새 이곳일을
익혀갈거란 나의 기대와는 달리 나의 소장은 일하나는 능수능란하게 잘하는 스타일이라 그런지
솔직히 당시 나는 하는일 없이 잡무보면서 편하게 월급 축내고 있었고 내가 먼가 배우고 실력이
늘어간다는 생각은 거의 들지 않았음
여튼 그렇게 유유자적 하며 하루하루 일상의 잡무정도 처리하며 보내면서 이런 저런 작은
비리를 많이 보게 되었음 너무도 자연스럽고 당당하게 요구하고 또 자재를 공급하던 소규모
업채 사장은 살짝 싫은 내색이 있었던것 같지만 자연스럽게 거기에 부응해서 회식비 고사비등등
소장에게 돈을 찔러주었음 단순한 나놈의 표정이 슬슬 썩어가고 있을 무렵 소장이 눈치챈건지
나를 포함 직원 3명에게 오래되서 기억이 20만원? 정도 나누어 주었음 물론 나는 거절할수 있었지만
당시에는 회사를 그만둘 생각이 없어서 잘 받아묵고 잘 쳐묵했었던것 같음
여튼 그외에도 개인적으로 나에게 소장 자신이 아는곳에서 새 핸드폰으로 바꾸고 새로 가입하라고
꼬셔댔었음 몃번 거절하니 너도 다른 지인들을 가입시키면 매달 돈을 벌수 있다고 꼬셔었음
그직후 어떤 작은 트러블을 계기로 조기 퇴근해버리고 본사로 간다하고 거짓말하고 보따리 싸서
사직서도 내지않고 서울로 올라오며 나의 짧은 회사 생활은 끝이났음
문득 이명박의 인생을 보고 나의 스쳐간 애송이 시절 기억이 떠오르면서
소소한 자재 업체 사장에게 삥뜯고 이런저런 소소한 것들로 추가 돈벌이를
하던 당시의 소장을 떠올리니 이명박이 현대건설 시절 그런 나쁜 관행이나
뒷거래를 정착시킨 주역중 하나가 아닐가 생각이 들었음
내가 아직 그곳에 살아남아서 일하고 있었다면 어느정도 약간의 직급도 될거고
나도 능글맞게 자재 업체에 돈 회식비 고사비 요구하고 틈틈히 기회가 되는대로
회사돈 삥땅치고 있지 않았을까 생각해봄 타성과 관행에 젖어들어 비리와 불법에
무감각해지면 나도 작은 이명박이 될수 있지않았을까 하고 생각하니 좀 씁쓸해짐
간만에 명박이 덕에 과거의 과오가 떠올라버림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