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직접 시청하고 발언 내용의 함축적인 의미 파악하고자 전문 찾아서 두번 세번 읽어본 사람으로서,
전후 앞뒤 다 자르고 지들 입맛에 맞는 내용만 포장해서 발번역한 국내 번역기사들, 한심하기 이를데 없습니다.
무슨 게임이 끝낫다는 둥 비핵화 방법론까지 이미 다 완성되어 잇다는 둥, 기도 안차네요.
이런 왜곡이 어디 잇습니까?
두 안보 책임자의 인터뷰는 북에 대한 경고 메시지의 성격이 짙습니다.
엄중하고 심각하며 아주 신중한 모드로 일관하고 있습니다.
좀 심하게 얘기하면 한국에게조차 경거망동 더 이상 하지말라는 의미로 들립디다.
특히
판문점 선언의 '핵없는 한반도'라는 문구.
이거 볼튼한테(미 안보팀에게) 북한이 주장하는 한반도 비핵 지대화 개념임이 뽀록낫고 볼튼은 단호히 거부햇습니다.
문재인 지지 여부를 떠나,
한미갈등의 불씨가 되는 조항임이 명백한데 뒷수습을 어떻게 하려는지 참...
92년 비핵화 공동선언 시엔 핵위협이 심각하지 않던 시절이라 별문제가 안됏을지 모르지만 지금은 틀리죠.
주적이 주장하는 바를 수용하고 준수하겟노라고 싸인한 것도 모잘라 국회 비준까지 요구하고 있으니...
귀신이 곡할 노릇입니다.
분위기 엄중합니다.
몽매한 백성들 깨어낫으면 좋겟고 제발 정신들 차립시다.
이적행위를 찬양하고들 앉앗으니...
참으로 답답할 노릇.