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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분야라는 것도 막상 구체적으로 물어보면 허당. 창의성 전문가라며 교육과정 개편 주장 읽어보니 창의성의 본질과 관련없는 학년제 얘기. 1년 먼저 들어가나 늦게 들어가나 그게 창의성과 뭔 상관이야. 교육과 입시 관련해서 뉴스 나올 때에도 아무런 소리가 없더구만. 대선 때만 반짝 떠들다가 끝나면 관심도 없어.
공산주의 국가가 창의성이 결여된 사회시스템을 갖는 이유는 국가가 모든 것을 관할하고 위에서부터 아래로 수직적으로 내려오는 명령체계에 있습니다
또한 노력을 해도 더 많은 성과를 거둘 수 없고 시키는대로 시키는 만큼만 일을 하게 되는 것입니다 타성에 젖어 창의성을 가질 수도 발휘할 수도 없는 것이죠
안철수의 학제개편은 학년제를 중심으로 하고 있는데 핵심은 진로탐색학교 직업학교죠
스스로 진로를 탐색할 시간을 충분히 가지는 것입니다
학생들은 새로운 시스템과 기술들에 빠르게 적응할 수 있습니다 고민하는 과정과 시간들 자체가 미래의 산업을 위한 역량으로 거듭나는 것입니다
석현님..
오랜만에 님글에 댓글 다네요,.
그래도 여전히 화 안내시고 중심을 잡으시니
그점 존경할만 합니다..
나중에 인연이 되어 만나서 한잔 하고 싶네요..
나이는 떠나서...
그럼 교과서 이야기 하셨는데 박근혜씨의 정책은 당연히 잘못되었지요?
그 것보다 드루킹 아니면 자신이 대통령되었다는
논평을 하셨다는데 진짜인지는 제가 확인을 못했으나,
제 기준에는 그 존경했던 안선생의 최후가 너무 안습이라서
너무 아쉬울 따름입니다..
그점에 대하여 석현님은 어떤 생각을 가지고 계시는지요?
두번째는 대학자율화입니다
학생들이 공부를 하는 궁극적 목적은 결국 더 나은 일자리와 소득을 위한 것인데 이 중 상당한 부분을 얼마나 상위대학에 들어가느냐에 달려 있는 것이므로 입시의 형태가 중요함을 알 수 있습니다
지금과 같이 교육부와 정부가 입시의 형태를 결정하고 틀을 제한하여 선발에 유리한 교과 위주로 줄을 세우면 학생들도 결국 그에 그치게 되는 것이죠
기업과 대학이 협력하고 또 대학이 학생을 자유롭게 선발하게 되면 학생들도 스스로의 고민이 깊어지게 되는 것이며 이 과정에서 창의성이 확보될 수 있는 것입니다
4차 산업은 결국 소프트 파워가 핵심이고 그 중심에는 미래산업에 걸맞는 인재양성이 이루어 져야 하는 것이죠 국영수를 중심으로 한 교과위주가 아니라
미래동력을 확보하기 위하여, 4차 산업을 대비하기 위하여 이렇듯 안철수는 자율성이 담보된 교육개혁을 말하는 것입니다
창의성에 연구 분야에 나오는 용어들을 사용하세요. 자기주도성은 내적 동기를 말하시는 것 같은데 외적 동기와 내적 동기 모두 창의성에 영향을 주나 그렇다고 그것이 창의성의 본질은 아닙니다. 근데 얼추 창의성 근처에는 갔습니다.
읽지도 않겠지만 대충 생각나는 대로 적어보죠.
대학자율화는 행정에 관한 것인데 창의성 연구에서 행정 얘기를 하시니 안철수보다 더 모르시는 분이 그를 옹호하려고 나서봐야 소용 없습니다.
창의성은 태아 때부터 시작합니다. 뱃속에 있을 때 충분한 영양공급을 못 받으면 뇌의 발달이 충분하지 못한데 그건 나중에 태어나서 아무리 잘 먹어도 만회할 수 없습니다. 그래서 국가에서 여성과 임산부의 건강을 챙겨줘야 합니다.
창의성 교육의 시작은 아동들의 소질과 잠재력을 개발하는 것입니다. 자신이 잘 할 수 있는 좋아하는 일을 할 때 열심히 할 수 있습니다. 그 소질이 무엇이건 열의를 갖기 시작하면 다른 일에도 확산됩니다. 1년 일찍 들어간다고 해도 무슨 소용이 있습니까, 아이들이 가진 적성이 뭔지도 모르는데.
학교에서 교사들이 학생에 맞춤교육을 해야 합니다. 학생마다 관심이 달라서 교사가 맞춰줘야 합니다. 그러려면 학생당 교사수가 많아야 합니다. 초등 교원을 적게 뽑는다고 할 때 안철수 아무말도 없었습니다. 지금은 모든 학생을 나이에 맞춰서 일률적으로 가르침니다. 나이와 학생들의 발단 수준은 일치하지 않습니다. 편의상 구분할 뿐이죠. 패스트푸드와 같습니다. 그러나 아이들의 적성과 흥미에 맞춰 교육하려면 요리사가 손님의 취향을 알고 의사가 환자의 상태를 알듯이 교사가 학생 한 명 한 명에 맞춤교육을 어느 정도 할 수 있어야 합니다. 북유럽이 괜히 창의성이 높은 게 아닙니다.
학생들의 창의성을 억제하지 말라고 하면 아이들의 자유로운 의견을 존중해야 하는 것으로 잘못 생각하기 쉽습니다. 그러나 아이들에게 물어야 하는 것은 좋으냐 싫으냐 하는 것이 무엇이 옳으냐 그르냐의 문제는 아닙니다. 학생들은 그럴 판단을 할 만큼 지식도 경험도 지적 훈련도 되어 있지 않습니다.
초등학교 저학년 때는 내용을 정확히 파악하는 훈련이 필요합니다. 아이들은 어릴 때 기억력이 좋아서 많이 적합한 교육 목표입니다. 주입식 교육이 아닙니다. 이야기 책을 읽고 그 내용을 세세하고 올바르게 기억하도록 훈련시킵니다. 이게 창의성의 기초입니다. 창의성은 문제해결을 위해 필요하고 그러기 위해서는 관련 정보와 지식이 필수적입니다. 머릿속에 없는 건 쓸모없습니다.
초등학교 고학년과 중학생이 되면 정확한 정보에 기초해서 논리적이고 합리적인 결론에 이르게 하는 훈련을 시킵니다. 비논리적이거나 사실을 왜곡한 결론을 구분할 줄 알게 됩니다.
고등학교에서는 정확한 정보와 지식, 논리적인 훈련에 기초해서 자신의 주장을 펼칠 수 있도록 훈련합니다. 미국 고등학교에서 토론 훈련도 이런 맥락에서 이루어집니다.
이 정도가 되어야 스스로 자신의 생각을 주장할 수 있다고 인정받을 수 있습니다.
학교에서 과목별 교사들 사이에 공동으로 연구하는 시간이 많아야 합니다. 그래 과목과 과목 간의 연결을 시켜서 한 과목의 내용이 다른 과목과 연관되게 연구할 수 있게 해야 합니다. 그러려면 교사들의 방과 후 시간이 그런 것에 투입되어야 합니다.
학생들이 자신의 진로를 결정할 때는 그 분야의 전문가가 필요한데 교사들이 해주기에는 한계가 있습니다. 이럴 때 사회에서 전문성을 가진 멘토들이 도움을 주어야 합니다. 돈 있는 집안은 알아서 찾아다니지만 그럴 수 없는 학생들을 위해서는 전문가들이 학교로 찾아가 학생들을 살펴보고 잠재력을 찾아내주고, 또 이미 진로를 정했거나 고민하는 학생들에게 실제 그 분야의 사정을 알려주고 어떤 노력과 보완을 해야 하는지 알려줄 수 있습니다.
영국의 명문대학 입학에서 성적이 좋은 학생과 성적이 조금 낮지만 창의력이 높은 학생을 갖이 입학시켰을 때 처음에는 성적이 좋은 학생들의 성취도가 높았지만 졸업할 때쯤 되면 창의성 높은 학생들이 거의 따라잡고 성적이 좋은 학생들 중에서도 창의성이 높지 않으면 높은 성취를 이룰 수 없습니다.
대학교, 대학원이 되면 스스로 문제를 찾아서 해결할 수 있도록 훈련받습니다. 남들이 해결한 문제가 아니라, 혹은 남들과 다른 접근방식으로 문제에 접근하고 그 방법을 해결하는 훈련을 합니다.
사회에 진출하면 현실적으로 문제를 해결해야 하는 상황에 놓이게 됩니다. 위에서처럼 훈련되지 않으면 남들이 해결해 놓은 정답을 찾아 그대로 되풀이 하는 것에 그치게 됩니다. 그러나 인류의 자원, 환경, 기아, 식량, 위생, 불평등의 문제는 쉽게 해결되 문제가 아닙니다. 이런 문제야 말로 창의성이 필요합니다. 비정부 단체들이 부족한 재원으로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창의성 없이는 불가능합니다.
기업도 마찬가지입니다. 창의성이 없이는 회사의 당면 문제를 해결할 수 없습니다. 흔히 창의성을 신선한 아이디어로 생각하기 쉽지만 기업의 경우에는 반드시 현실에서 실행가능한 것이어야 합니다. 예술은 참신함이 가장 큰 분야지만 기업은 반대로 현실에서의 적용가능성이 필수입니다. 그리고 속도 역시 중요합니다. 빠른 시간에 문제해결 방법을 생각해내는 게 중요합니다. 쥐어짜내는 것도 중요한데 그게 바로 외적 동기입니다. 상사의 압박이나 큰 보수 같은 것이죠.
문제해결을 위해서는 필요한 지식을 머리속에 몽땅 집어 넣어두고 뇌속에서 이전까지는 존재하지 않았던 해결책이 나오기를 기다려야 합니다. 이때 빈둥빈둥 노는 것처럼 보일 수도 있습니다. 아인슈타인은 바이올린을 켰다고 하고 저명한 소설가 중에 누군가는 가구를 만들면서 아이디어가 떠오르기를 기다렸다고 합니다.
이 사이에는 해결할 문제와 관계없는 다른 지식을 집어넣으면 안 됩니다. 항상 문제해결을 생각해야 하고 있어야 하는데 다른 관심거리가 생기면 해결해야 할 문제가 밀려나버리기 때문입니다.
문제해결을 고민하면 자면서도 뇌가 정보를 처리합니다. 불필요한 정보를 걸러내고 중요한 정보들을 연결하는데 실제로 뇌의 뉴런들이 이전과는 다른 식으로 연결이 되면서 전에는 생각지도 못했던 아이디어들이 나오게 됩니다. 이때 마치 딱 하고 바뀌는 것처럼 너무도 당연하게 보이는 해결책이 나옵니다.
창의성은 학생이나 회사원, 연구원들만의 문제가 아닙니다. 모든 사람이 생활 속에서 풀어야 하는 문제가 있고 그것에 정답이 없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리고 창의성을 발휘할 때 인간은 행복해지고 보람을 찾으며 자존감을 갖게 됩니다. 창의적인 문제해결은 나이가 들면 오히려 경험이 풍부해짐으로써 더 유리한 측면이 있습니다. 단, 속도는 좀 떨어지겠죠.
그리고 창의적인 사회를 위해서는 사회적인 분위기가 대단히 중요합니다. 실패를 비난해서는 안됩니다. 부폐나 부정을 비난하는 건 옳지만 도전의 의지를 꺾는 비난은 사회적으로 창의성을 억누르게 됩니다.
유행을 따르거나 상투적인 것을 모방하는 것, 정해진 답만을 찾는 것 역시 창의적인 사회 분위기에 좋지 않습니다. 그래서는 새로운 해결책을 찾을 수 없습니다.
창의성은 다양한 분야를 경험한 사람이 더 유리합니다. 괜히 융복합 얘기가 나오는 게 아닙니다. 물론 다양한 분야를 어느 정도 전문가 수준에서 알고 있어야 합니다. 그래야 기존의 전문가들이 해결하지 못한 새로운 해결책을 찾을 수 있습니다.
처음에 요구하신 창의성의 핵심이 무엇이냐 하는 질문으로 돌아갑니다. 국가적으로는 문제해결을 위해서입니다. 전세계 모든 국가들이 창의성에 목숨을 걸고 있습니다. 모든 국가는 아무도 자신들과 동일한 상황에서 해결해낸 문제가 아닌 자신들만의 문제에 직면해 있습니다. 경제, 과학, 환경, 교육, 정치, 각종 사회문제. 전부 누가 앞서 해결해 놓은 문제가 아닙니다. 정답이 없습니다. 스스로 찾아야 합니다. 그래서 이런 문제해결을 위해 창의성이 필수입니다.
개인의 성취와 자기발전, 자존감을 위해 창의성이 필요합니다. 창의적인 사람은 자신의 문제를 알고 그 해결책을 찾아냅니다. 그리고 만족을 느끼고 행복감을 느낍니다.
그러나 한 가지 주의할 점은 창의적이고 그 분야의 전문가인 사람들이 반드시 행복할 수 있는 건 아닙니다. 문제해결에 몰두하면 가족과의 시간도 친구들과 보내는 시간도 적어지게 됩니다. 이때 가족들의 이해와 포용력이 필요합니다. 개인적으로는 성취감을 느끼지만 가정생활에서는 실패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행복한 개인, 건전한 사회가 되려면 똑똑한 사람을 기르는 것에 그쳐서는 안되고, 반드시 인간과 교감하고 다른 사람을 이해할 줄 알고 자신의 고민을 주변사람들과 공유할 줄 아는 사회성을 갖이 길러줘야 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온전한 개인, 사회, 국가가 되지 못합니다.
생각나는 것만 좀 써봤습니다. 위에 쓴 걸 다시 읽고 고치지 않을 거라서 오자 탈자가 좀 있을 겁니다.
한때 창의성에 관한 책을 쓰려고 자료를 많이 수집했다가 지금은 다른 주제로 넘어간지 몇 년 지나서 더 중요한 것들을 빼먹었을 겁니다. 뭐 여기까지 읽지도 않았겠죠.
창의성에 대하여 연구를 하고 자료를 수집하셨다고 하니 관련하여 상당히 지식을 가지고 계신것으로 생각하겠습니다만 저는 창의성에 대한 접근방식이 조금 달라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창의라는 것은 새로운 개념을 찾고 만들어내는 것이지만 창의력과 창의성의 개념이 다를 수 있다고 봅니다 창의력은 말 그대로 지식 논리 사고력 등 인지적능력에 해당하는 것이고 창의성은 이에 더하여 말씀하신 사회적 분위기와 개인의 성향 동기까지도 포함하는 것이겠죠
제가 말하고자 하는 자기주도성은 내재적 동기 외재적 동기를 딱히 가리고자 하는 건 아닙니다 왜냐하면 외적 동기와 내적 동기를 정확히 구별하는 것은 어려울 수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만약 학생이 공부를 해서 칭찬이나 상등 보상을 받는다면 이는 흔히 외적 동기에 해당한다고 할 수 있겠으나 그것이 반복되어 그 학생에게 자기효능감을 불러 일으킬 수 있다면 이는 내적 동기에 해당할 수 있는 것이라 보기 때문이고요
또한 단순히 동기이론만을 말하려는 것이 아닙니다
자기주도성이 중요한 까닭은 도식을 형성해 나감에 있어 환경과 자신의 인지구조를 연결하기 위하여 능동적 태도가 중요하며 이는 곧 말씀하신 지식의 습득과 사고력의 향상으로 이어지는 것이죠
하지만 제가 가장 중요하게 말하고자 하는 것은 자신이 학습하는 것은 자신이 필요로 하는 것이어야 하고 이것이 또한 사회와 산업구조를 위하여 필요한 것이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이것은 창의성에 대한 최근 연구에서, 누차 강조하신 문제해결능력이 아니라 문제발견능력에 초점을 맞출 것을 요구하는 분위기와 연결지을 수 있습니다
상상력이 말씀하신대로 지식과 경험 없이 발생할 수 있습니까? 새로움도 과거의 경험에서 다시 한단계 성장하는 것이고 이는 인류역사의 꾸준한 과정이었죠
학교의 학습이 사회와 산업의 문제를 다루지 않고서 전통적인 교과를 이용하여 도야로서의 교육을 통한 능력의 향상만으로는 관련 지식과 경험을 얻을 수 없다는 것입니다
교과적 지식이 아니라 사회적 지식을 함양해야 할 이유죠
안철수가 제안하는 진로탐색교육과정에서 내가 어떤 진로를 택해야 하며 그를 위하여 어떤 학습이 필요한 지를 탐색하고 습득하는 과정은 문제발견으로 이어져 사회에 창의성을 더할 수 있게 된다는 것입니다
이는 단순히 진로교육등의 과목에 한하거나 입시에 임박하여 이루어질 것이 아니라 대학이 어떤 자격증과 어떤 전공을 요구하며 어떤 인간상을 요구할 것인지를 제대로 생각해보고 고민해보라는 요구인 것이고요
즉 제가 말하고자 하는 자기주도성이란 욕구이론적 측면도 있고 자신에게, 사회에게 당면한 문제가 무엇인지를 탐색하여 창의성에 지식과 경험을 더하기 위한 것이기도 합니다
다만 여기에는 문제가 있습니다 공교육이 변화하는 것으로는 부족하죠
순수하게 자아성취를 위하여 학습하는 학생이 많을 것이라 생각하지 않습니다 많은 학생들이 대학이나 좋은 직장을 구하기 위하여 공부하는 것이죠
졸업장은 하나의 인간자본을 상징하는 보증서로 자리매김 하고 있는 것이고 사회에서의 성공을 위한 것이라 여기는 것이 현 교육체계에 대한 주된 생각입니다
즉 대학이 바뀌지 않으면 교육이 바뀌지 않습니다 교육은 일종의 서비스이기 때문에 수요자는 얼마나 이것이 투자할만한 가치가 있는 것인지 따지지 않을 수 없습니다 대학이 바뀌어야 할 필요죠
대학자율화를 행정의 영역이라 말씀하셨는데 대학의 재정이나 구조, 대학의 연구과제, 지원금 등은 잘 아는 것도 아니지만 주목하려는 부분도 아닙니다 제가 말하고자 주목하고자 하는 것은 대학의 입시자율화입니다
안철수가 제안한 진로탐색교육학교가 사회와 산업의 문제에 대하여 다루려면 대학도 원하는 인재를 원하는 방식으로 뽑을 수 있어야 합니다 그렇지 않고서는 반쪽짜리에 불과합니다
아무리 현행 교육과정에서 토론수업이니 협동수업이니 발견학습이니 융합과정이니 해보았자 입시에서 교과적 지식만을 다루어서는 학습자도 교과적 지식에만 답보하게 되는 것입니다 이를 대학의 입시자율화를 통하여 대학도 학생도 미래 먹거리에 대하여 고민하라는 것입니다 이것이 또한 창의성 함양을 위한 문제발견을 위한 것입니다
학교에서 사서를 늘리고 도서관을 지어 창의적 인재양성을 한다고 합니다만 과연 어느 정도로 실효성이 있을지 어떤 수업이 이루어지고 있는지 의문입니다
가끔 하는 생각으로 아이들에게 독후감을 쓰게 할 것이 아니라 독전감을 쓰게 해야 하는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을 합니다
'내가 이 책을 읽음으로써 얼마나 성장했냐'가 아니라 '내가 왜 이 책을 선택하게 되었는지 이 책으로 어떤 성장을 하고 싶은지' 말입니다
자신의 문제는 누구나가 치열하게 고민할 수 밖에 없습니다 이것을 미적분과 국어영어가 아니라 4차 산업과 연관지어 볼 수는 없을까 그런 경험과 지식 시간을 마련해주는 것이야말로 저는 창의... 그냥 창의가 아니라 미래사회와 4차산업사회를 위한 문제발견학습이며 창의교육이 될 것이라 생각합니다
물론 교육내용이 다양해 짐에 따라 학교가 이를 감당해 낼 수 있겠느냐는 회의적입니다 교사를 재교육하는 것도 힘들고 대학의 요구를 공교육이 모두 감당하리라는 것도 기대하기 힘듭니다 경우에 따라서는 신자유주의적인 교육정책이나 학점은행 바우처제도 등을 동원하여 민간이 공교육을 지원 할 수 있는 체제를 마련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 외에 여러가지 재정적 제도적 또 학생과 학부모에게 돌아가는 피해등 여러가지 넘어야 할 산이 많습니다마는 현행 교육체제는 공장식 산업구조를 위하여 최적화 되어 시대적으로 폐기될 것을 요구받고 있지 않나 생각합니다
제가 생각하는 미래산업을 대비하기 위한 인재양성 진로탐색교육과정 학제개편 또 자기주도성과 창의성은 이렇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