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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8-05-28 09:36
음모론과 토론
 글쓴이 : sariel
조회 : 627  

음모론

음모론은 항상 동일한 방법으로 진행됩니다.
단, 의도적이거나 특정 목적을 위해 고의로 만든 음모론은 논외로 치겠습니다.

1. 사건이 발생했다. (주관적, 객관적 모두 포함하여)
2. 과정에서나 또는 결과의 내용을 신용할 수 없다.
3. 허나 2번 과정을 반박할 수 있는 정보가 빈약하다.

보통 위의 과정을 거치면 자연스럽게 음모론이 나옵니다.
일련의 특징이 있죠. 
나만 그렇게 인식하거나 대다수가 그렇게 인식하는 사건이 있어야 하고
나 또는 대다수가 그에 대한 내용들을 신용할 수 없어야 하며 
내가 반박할 수 있는 정보가 매우 부족하거나 정확하지 않아야 합니다.

예를들어서 세월호사건이 발생했고 그에 대한 대다수 발표를 신용할 수 없으며 
그럼에도 모든 정보를 정부가 통제하기에 반박할 수 있는 정보가 없다면 
음모론이 만들어지는 겁니다.

허나 이런 경우도 있죠.
UFO가 없다고 하는데 이를 매우 주관적인 입장에서 신용할 수 없고 
그러나 있다는 정보는 빈약하기에 음모론을 만드는 겁니다.

위의 예시의 핵심은 내가 근거는 없지만 무엇을 맹목적으로 믿거나 
지지하는 것에서 음모론이 시작된다는 것이죠.
원래 인간이라는 동물은 매우 주관적인 관점에서 모든걸 판단하고 
객관적인 근거보다는 내가 믿고 싶은걸 믿는 생물입니다.

여튼 이러한 음모론에서의 공통점은 분명히 있습니다.
사실보다는 내 생각이 우선시된다는 겁니다.
그리고 나중에 사실이 확인되었음에도 저 생각을 바꾸는건 쉽지 않을 겁니다.



음모론을 만들어야만 하는 사람들

예를들어서 세차를 한다고 합시다.
처음에는 순서도 방법도 모르고 정보도 없습니다.
차츰 순서도 방법도 정보도 얻게되고 능숙해집니다.
머리속의 이미지도 처음과 다르게 현실적이며 정확한 결과를 예측합니다.

모든일이 그렇습니다. 
심지어 산다는것도 그렇습니다.
물론 정치라는건 해보기도 어렵지만 직접 해본다고 익숙해질 수 있는 
성질의 것도 아닙니다.

때문에 내가 진짜 능숙하게 잘하는지와 잘한다고 생각하는지에 대한 
실질적인 견해의 차이가 매우 큰 겁니다.
잘한다고 생각했지만 그건 단순히 내 착각인 경우가 대다수죠.
물론 저를 포함해서요.

이런 착각들이 내 아집과 고집을 만들기 시작합니다.
시간이 갈수록 내가 찾고 싶은 내용만 찾기 시작합니다.
보고싶은 내용만 보고 알고 싶은 내용만 알아갑니다.
가끔 틀린 결과나 내가 생각한 내용과 다른 무언가가 발생한다면..?
음모론이 시작되는 겁니다. 
나만의 그 아집과 고집을 위해서 소설을 쓰는 것이죠.

나만은 예외라고 애써 무시한다면 
바로 여기가 음모론의 시작점이 될 가능성이 매우 높죠.



이런 사람들과 토론이 가능할까요?

사람들이 과거를 말할때 그것이 주관적으로 매우 중요한 내용인 경우
틀렷다거나 잘못생각했다거나 옳지 않았다고 인정하는건 매우 어렵습니다.
단순한 해프닝 정도가 아니라면요.

내가 생각했던 주요한 사안이나 가치관이 부정당하는건 그것이 현실이고 
사실이라고 하더라도 인정할 수 없는 겁니다.
영화 매트릭스에서 그 모든것이 거짓임을 인식하게 된 순간 
진실을 추구하는건 보편적으로 매우 어려운 일입니다.

때문에 거기에 더 과장된 음모론과 가설을 세우고 최대한 지키고 
믿고 의지하려고 하는건 어쩌면 매우 당연한 본능일지도 모릅니다.
한번 무너지고 부정당하면 인간으로써 또한 나로써의 모든게 
사라질지도 모른다는 두려움과 공포는 상상을 초월하죠.

그래서 대한민국에는 종북좌파가 있어야 하고 나는 그들과 국가를 위해 
싸웠어야 하며 그런 세력들을 척결하기 위해서 오늘도 노력했어야 하는 겁니다.
그런 세력이 사실은 거의 없다거나 내가 틀렸다고 하더라도 
이를 인식하고 알았다고 하더라도 멈출 수 없는 것이죠.

중요한건 진짜 국가나 국가의 미래나 진실이 아닌겁니다.
나를 위해서 내가 한 행동과 생각이 세상과 미래에 어떤 영향을 주더라도 
그것보다 나 자신이 중요한 것이죠.
이런 사람들과 토론이 가능 할까요..?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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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를리친구 18-05-28 09:40
   
불가능합니다.

잡게 북폭론자 천진반을 보면 알 수 있죠.

놀리는게 답입니다.
개개미 18-05-28 09:58
   
어렵죠...

토론이란것은 서로간의 이해를 구하는 행동인데..

기본적으로 어떤 목적을 가지고, 사람들의 여론을 조작하려고 하는 사람들에게 있어서, 토론이란것은 대화가 아니라 선전의 수단이니까요. .


여기 뿐만 아니라. 다른 모든곳에서, 특정집단의 인물같은 경우. 그냥 조롱하거나 놀리는게 최선일뿐입니다.
따식이 18-05-28 10:01
   
그들은 이렇게 긴글을 보지 않습니다.
sangun92 18-05-28 10:17
   
(답)
쌩구라 벱충이 개중4와 토론이 가능할까요?

쌩구라 벱충이와 토론이 가능해지는 그 날이,
음모론이 사라지고 만민이 평온해지며, 이 땅에 진정한 평화가 도래하는 날입니다.

물론 불가능한 일이지만.
monday 18-05-28 11:29
   
토론이 목적인 사람들이 아닌지라....
쾌도난마 18-05-28 11:46
   
정리하면, 세월호 유족들은 음모론을 만들어야만 하는 사람 이런사람과 토론이 가능할까?
과연 당신의 말을 제가 음모론으로 주장하는것일까요?

정치적 해석을 앞두고, 음모론에 대해 이야기 하시려는것이라면 전 음모론으로 만들어 버리려는 정부가 있고, 괜한 트집을 잡는 쓰레기들이 있을뿐이다 라고 말씀드리고 싶네요.

종북좌파는 음모론에서 나온것이 아니라 정치적 명분에 의해서 만들어진겁니다.
그뒤에 따라온것이 조작일뿐..
유신정권 만들때, 반대파들을 어떻게 했나요? 이걸 음모론으로 그친다면 그정도로 억압은 없었을겁니다.
빨갱이가 맞다..라고 결과를 내리고 행동하는 음모론이 어디있나요?

음모론만을 주제로 하는 이야기라면 새겨 듣겠습니다만, 현 정치상황에 빗대어 논하시려는 것이라면 매우 틀린것입니다.
     
sariel 18-05-28 12:34
   
현 정치상황에 빗대어 논한건 아니고 그냥 음모론에 대해서 쓴 글인데..
그렇게 안보이시나요?
글을 잘못썼나..?
          
쾌도난마 18-05-28 13:26
   
나쁜의도를 가진 사람이 아니여서 구멍하나 만들어드렸더만 물려드시네 ㅎ 네네 제가 국어를 초딩과정부터 다시 배우지요
그런데 말입니다 여기 댓글남기신분들에게도 그리 말씀 해주셔야할듯 하네요
               
sariel 18-05-28 13:47
   
제가 쓴 글을
제가 잘못 썻거나 또는 오해할 수 있는 부분을 무심코 작성하였거나
또는 님이 잘못 해석해서 그런식으로 생각하셧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냥 그렇게 생각해서 댓글로 그렇게 안보이시는지 여쭤본거구요.
그런 부분을 언급하신적이 없어서 제가 못찾아서 잘못썻나..?라고 쓴 거에요.
님이 왜 그렇게 말을 하시는지도 어떤 부분에 대해서 비판을 하시는지도 모르겠습니다.

애초에 본문이 의도한 바는 음모론이 좋다, 나쁘다, 옳다, 그르다의 내용도 아니고
흔히 오류가 발생할 수 있는 가능성이 높으니 한번 생각을 해볼 필요는 있다는 취지에서 쓴 글입니다.
오류에 심각하게 빠져 있는 사람들과는 애초에 토론조차 힘들테니까 말이죠.
               
sariel 18-05-28 13:50
   
덧붙여서 님의 댓글에 대해서 참 이해할 수 없는 부분도 있는데요.
정치적 해석 또는 정치적 명분이라는 부분은 애초에 본문에서는 논외라고
분명히 언급했습니다.

정치적이라고 함은 특정 목적 또는 의도라고 볼 수 있지요?
그래서 가장 처음에 그런 부분을 논외로 친다고 분명히 적었습니다.
대체 어떤 부분이 그리 불편하시고 반대하시는 부분인지 정확하게 언급을 하여 주세요.
그래야 동의를 하거나 다시 반박을 할 수 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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