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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순히 만나는 사람이 재벌과 대기업이라면 상관이 없을 수 있죠 경제주체중 하나로 볼 수 있겠습니다
최순실-503 국정농단 사건 당시 전경련의 행태와 이재용이 불법을 저지른 것은 그들이 재계를 대표해서는 안된다는 것을 여실히 보여주었습니다 거기에 국민이 동의하고 정치인이 동의한 것 아니었습니까? 저 문재인의 대선 공약은 무엇이었죠?
김동연이 이재용을 만나고 전경련을 만나는 것은 그들을 다시 국정파트너로 불러들여 경제정책의 한 축으로 삼겠다는 것입니다
이재용은 아직 대법 판결도 내려지지 않았죠?
형을 마치고 나서 반성의 시간을 가지기는 커녕 형이 정해지지도 않았는데 경제사범이 경제정책을 지탱해 주기를 간절히 바라나보죠? 현정부와 그 지지자들은?
아니면 혹... 이재용은 무죄라고 결백을 주장하실 생각이신지?
그렇게 부르짖던 고결한 도덕성에 대한 잣대가 자신이 지지하는 정당과 정치인의 행동에 따라 이리 바뀌고 저리 바뀌는 것은 오늘날 가장 흔하게 만날 수 있는 해학이라 하겠습니다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