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한국당이 문재인 정부의 소득주도성장 기조에 연일 맹폭을 가하고 있는 가운데, 당 비상대책위원회 '가치와 좌표 재정립 소위' 위원장인 홍성걸 국민대 교수는 16일 "세계 경제가 어려워진 건 사실이지만, 그러나 대한민국 국민이 언제부터 수동적으로 정부 지원만 기대하던 국민이었냐"고 불만을 드러냈다.
홍 교수는 이날 국회에서 김병준 비대위원장이 진행한 기자간담회에 참석해 "정부로부터 실업수당을 받는 것을 부끄럽지 않게 생각하고, 모든 것을 정부 지원에 기대는 국민들은 더 많아지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IMF 구제금융 시절) 1998년의 금모으기 운동 아느냐. (2002년) 월드컵도 알고 계실 것"이라며 "그때의 우리 국민 모습을 생각해보라. 2018년 국민들의 모습에서는 이러한 역동성과 진정성이 사라졌다"고 주장했다.
자유한국당 : 실업수당? 개나 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