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사회를 보면 논리보다 정계, 언론에 의한 대내여론용이 많은 것 같다.
그 중 하나가 통일론인데 한국에서 통일이라는 말은 1991년 9월 18일(한국/북조선 유엔 동시가입)이 후 사라진 말이다.
적어도 1991년 9월 18일 이전이라면 모르겠지만 이제는 아니다.
한국 사회의 통일론을 보면 실체가 없다.
보수 노선에서는 흡수 통일을 주장하고 진보 노선에서는 연방통일을 주장한다.
국제법상 한국과 별개의 국가인 북조선을 어찌할 수 있기란 불가능하겠지만 서도 연방국가라면 어느 곳이 지배국가라는 것인가? 민주주의와 공산주의(3대 독재 세습)가 연방을 맺는다는 것도 말이 안된다.
국내법이 국제법을 초월한다는 현실도피성을 반박을 하기 전에 한국이 난사군도 문제로 패소 판결을 받고도 그 결과를 무시하는 중국처럼 실력행사 할 만한 나라가 아님을 알아야 한다.
북조선이 붕괴됐을 때 유엔이 관할하는 PKO지대가 됨을 모르는 나라란 없다.
유엔은 국가만이 가입할 수 있고 이를 증명하기라도 하 듯, 각종 국제 행사에서 한국과 북조선은 다른 나라로 참여하고 있는데도 있지도 않은 통일론이 상존한다면 가짜뉴스 보다 더 심각한 것이다.
더 이상 한미일 동맹에 의한 국가 안보 확립이라는 말이 사대주의나 매국노로 매도될 이유가 없다.
실체가 없는 통일론이나 밑천없는 애국심이야 말로 철지난 구태이자 수구적 발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