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정치민주연합 주승용(전남 여수을) 의원은 그동안 기회 있을 때마다 “호남에 2조원이 넘는 예산을 확보했다”고 밝혀왔다.
주 의원은 2014년 의정보고서에 여수 화양면과 소라면을 잇는 도로 확장공사용 지역예산 265억원을 따왔다고 밝혔다. 취재팀이 확인한 결과 확장된 도로를 따라 주 의원의 땅 24곳(3010㎡, 912평)이 위치해 있었다. 확장 공사가 본격화되면 그동안 거래가 없던 주 의원의 땅은 대부분 국가에 수용돼 토지보상비를 받게 된다.
여수시장을 거쳐 3선 의원인 주 의원은 2012~2014년 국회 국토교통위원장(국토해양위원장)을 지냈다.
주 의원은 “수십 년 전부터 도로 확장 계획이 있었지만 전남도의 토지수용 예산이 부족해 매번 공사가 불발됐다”며 “땅이 길 옆에 있어 오히려 재산권 행사에 손해를 보고 있다”고 주장했다.
[출처: 중앙일보] "내가 280억 도로 유치" … 그 길 옆엔 의원 땅 있었다.
자 이것은 투기일까요? 아닐까요?
공교롭게 국교위 시절 본인 소유의 토지가 도로가 아닌 옆땅으로 매입되어 보상을 받게 되었습니다. 손혜원과 차이점은?
참 우연의 일치가 많은 분들 ㅎㅎ
◇ 김현정> 제가 우선 팩트부터 확인을 해 봐야 되겠습니다. 남편이 이사장으로 있는 문화 재단 명의로 3채, 조카 A씨가 3채 또 조카 B씨와 보좌관 딸 공동 명의로 2채, 보좌관 배우자 명의로 1채. 맞습니까?
◆ 손혜원> 거기까지는 제가 알고요. 그런데 합하면 9채가 됩니까?
◇ 김현정> 그렇게 하면 9채가 되네요. 2017년 3월부터 2018년 9월까지 1년 반 동안 이 9채는 다 매입이 됐다고 합니다. 그중에 8채가 문화재 구역 안에 지금 들어 있다. 이것도 사실인 거죠.
◆ 손혜원> 저는 아직 확인을 안 해 봐서 잘 알지 못하는데요. 그 안에 있다고 그들이 봤으면 그렇게 있는 거겠죠. 문화재 구역이라는 데가 그 지역 전체를 목조 가옥이 모여 있는 곳을 지정을 했다고 하는데 무슨 계획을 갖고 있고 어떤 혜택이 있는지도 저는 사실 잘 몰라요. 그게 됐다라는 얘기는 들었는데 저하고 관련이 없기 때문에 유심히 본 적도 없었습니다, 어젯밤까지는. 오늘 가서, 제가 오늘 보도 자료 지금 준비를 하고 있는데 가서 자세히 보고 한번 다시 알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
◇ 김현정> 그 안에 집이 있다고 해서 무슨 혜택이 있으며 이런 것들은 전혀 몰랐다. 그 말씀이세요.
◆ 손혜원> 몰랐던 것이고 제가 물어본 바에 의하면 문화재 거리를, 거리가 아니라 면으로 전체를 문화재를 지정을 했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