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은 여러개의 나라의 연합이다. 이미 100년 전에 국가 연합은 탄생한 것이다.
그 비밀을 알고 유럽도 뭉쳤다.
이제 유럽은 미국만큼은 아니지만 사실상 세계 2위의 조직이다.
그런데 약자들은 분열해 나간다. 가루가 되도록 싸운다.
중국이 그렇다. 일본이 그렇다. 한국이 그렇다. 동남아가 그렇다.
아시아가 싸운다. 힘이 강해질 수가 없다.
그들은 전쟁에 대비해야하기 때문에 발전이 더디다. 늘 싸우기 때문에 정치집단이 힘을 가지고 사상이 그들의 세계를 지배한다.
피해자는 대부분의 시민들이다.
그럼에도 그들은 근처 나라를 비웃으며, 비하한다. 이길 수 있다고 자신한다.
그래 그들은 이길 수도 있겠지.
그리곤 먹음직한 고깃덩어리가 되겠지.
연합한 사자무리에 자신을 내어주게 되겠지.
이것은 일을 하는 방식이 아니다. 힘을 키워나가는 방식이 아니다.
이것은 강자의 덫에 걸린 사냥감의 행위이다.
사자가 물소때를 쫓으면, 물소때 내에서 가장 약한 물소가 사자에게 잡아 먹힌다.
가장 강한 물소의 뒷발에 맞은 그 놈이 사자의 먹이가 되는 것이다.
수천마리의 물소가 힘을 모으면 그 까짓 사자 따위는 쓸어버릴 수도 있음에도 물소는 스스로 싸우면서 도망다닐 뿐이다.
유럽이 식민지를 다루던 방식이다.
인도가 무너진 방식이며, 중동이 규합하지 못하는 방식이다.
이것이 우리 속에 있다.
적폐는 우리의 마음속에서 우리의 행동을 규정하고, 우리의 저열한 본성을 바탕삼아 우리의 몸뚱아리를 그들에게 내어주게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