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선 초읽기 들어가니까
또 햇볕정책 찬양하시는 진보님들 늘어나네요.
북한은 우리 민족이니까, 통일을 위해서 반드시... 라는 둥.
북한의 경제를 개방해야 한다고 필설하시고들 있습니다.
ㅡㅡㅋ
네, 좋습니다.
저는 솔직히 통일에 대해서 회의적인 시각을 가지고 있지만
대국민적인 염원을 따라 통일을 위한 밑밥을 던지는 것도 나름 의미가 있는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말입니다.
또 햇볕정책이라는 겁니까?
이미 뚜렷한 실패를 경험한 구식정책을 들고나와서 어쩌자는 겁니까?
지난날 우리가 꼬깃꼬깃 쌈짓돈 마련해서 올려보낸 지원금은 휴전선에 비치된 포탄으로 돌아왔는데.
아직 전쟁나기엔 좀 부족하니까 더 보태주자는건가요?
1조원 폭죽놀이를 또 구경하고 싶은 겁니까?
경제 개방이 될지 안될지 뭘 믿고 확신해야 하나요?
저 변덕스럽고 탐욕스런 이북 돼지괴뢰의 말만 믿고?
진보님들, 판돈은 우리나라 영토와 주권과 국민의 목숨입니다.
님들 이미지 관리와 괴상한 망상에 왜 국민이 희생해야 합니까?
정 대북에 대해서 친절한 척 하고 싶으면 국민의 동의를 얻을 수 있는 대안을 가져와야 할 것 아닙니까?
북한 괴뢰의 군사력을 높일 여지를 주지 않으면서 북한 주민의 배를 불릴 수 있는 대안이 있는건가요?
북한 괴뢰와 이성적인 대화로 서로 양보할 수 있는 합의점을 도출하고 위반하였을 경우 합당한 조치를 취할 수 있는 방안은 마련됬겠죠?
설마 또 북한 주적의 체제 유지를 위해 우리가 또 희생해야 하는 건가요? 우리가 왜요? 뭐가 아쉬워서?
아쉬운 쪽은 북한인데 왜 우리가 항상 고개 숙이고 들어갑니까?
지원 요청하는 괴뢰새끼들은 아직도 휴전선 앞에 빼곡히 장사정포 비치하고 있는데.
마음이 넓은 겁니까? 아님 ㅁㅊ한겁니까?
지원을 안해줘서 포탄 처맞았다고 하시는 분들도 있는데... ㅎ
우리가 북한한테 빚이 있는것도 아니고 뻔히 휴전에 주적개념인데 지원을 해주는 것 자체가 넌센스 아닙니까?
더구나 햇볕정책이 영글어가던 2002년 가라앉은 참수리호는 새똥이라도 맞아서 가라앉은겁니까?
격전 속에 전사한 우리 장병들은? 북한 괴뢰에 총포탄이 아니었나요?
우리가 약한 것도 아니고 못사는 것도 아닌데 저 엿같은 적국에 왜 조공을 바쳐야 하는지 이성적으로 설명을 부탁합니다.
더 웃긴건 북한한테 처맞았을때 무능했던 정부를 함께 들먹이는분도 있는데
그게 왜 북한에 대한 지원사유가 되는지도 모르겠고
무능했던 정부보다 더 역겨웠던건 일부의 진보가 오히려 북한 편을 들었던 겁니다.
천안함이 정부자작극이라지 않나. 연평도는 정부의 대북 정책때문이라지 않나.
쯧.
그리고 북한이 중국에 흡수될지 모른다는 그럴듯한 소설가지고 나오신 분도 있는데
마찬가지로 그 소설에 대한 판돈은 우리나라 자체입니다.
지레 겁먹고 치밀한 계획없이 무작정 퍼주자는 건 무조건 반대입니다.
그런 소설 쓰시는 분들께 희소식을 알려드리면 중국은 분열중이죠.
북한 흡수했다 분열하면 다시 되찾으면 되니까 헛된 걱정 마세요.
왜 아나요? 찾는김에 간도도 함께 찾을지.
경제개방이라느니 듣기 좋은 말로 국민을 호도하지만
정작 북한에서 내부로의 반발이 없는데
왜 우리가 앞장서서 총대를 매야 하는지 모르겠네요.
북한에 대규모 시위나 폭동이 벌어진다면 그런 바람을 부추기는 의미로 지원을 기획하겠지만
수만명씩 굶어 죽어도 쥐죽은 조용한 동넵니다.
도대체 뭘 위한 경제개방인지 저는 이해가 안되네요.
2번 후보님은 금강산 관광을 기획하신다고 합니다.
지난 진보정권의 의지를 계승하는 타이틀을 달고 싶어서 빠짝 달아계신 것 같습니다.
금강산 관광이 그렇게 시급한 일인줄 저는 몰랐습니다.
국민의 안전도 확실히 보장 못한 상태에서
죽어뒈진 전대 수괴의 구두약속만으로 떳떳하게 공략을 밝힙디다. ㅡㅡㅋㅋㅋ
1번 후보가 지난날 아버지가 저질렀던 죄악들을
입바른 소리로나마 사죄한걸 욕하던 진보님들.
천안함과 연평도 2대 교전, 금강산 피살사건에 대한 아무런 사죄없는 북한과
그런 북한과 내통하시는 2번 후보님을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내통이라는 단어가 걸리지만, 임수경 의원과 따로 연결라인을 가진 그 행위를 어떻게 표현해야 좋을지 모르겠기에 가장 먼저 떠오르는 단어를 사용했습니다. 혹여 단어 순환을 바라는 분이 있다면 좋은 충고바랍니다.)
또 고려연방제에 대해서 진보님들도 회의적인 분들이 많던데.
국민이 반대하면 안하겠지라는 안일한 생각때문에
4대강 사업이 시행됬습니다.
ㅡㅡ 4대강 사업은 나라 치수사업이라는 명목이라도 있었지만
고려 연방제는 도대체 저의가 뭔가요?
그런 단순한 헤게모니로 60년간 갈라졌던 남북이 합쳐질까요?
말로만 소통 소통 하시지만
정작 자기가 듣고 싶은 말만 듣는 2번 후보께서
과연 그때에 가서도 국민의 말을 들어줄지 모르겠습니다.
진보님들.
햇볕정책의 근본적인 취지는 좋게 생각합니다만.
거기에 걸려있는건 대한민국의 안위입니다.
별로 감동적이지도 않은 감성팔이로 반대편의 이해를 구하지말고
반대편도 동의할 수 있는 '알기 쉽고 안전한 계획'을 제시해주세요.
밑에 멕커린가 뭔가가 대한민국에 빨대 꽂았다고 하던데
지금 님들이 주장하는건 북한 아가리에 머리통 들이미는거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