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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2-12-06 03:23
★★★"중도란 존재하지 않는다"는 졸려요님의 글을 읽고...★★★
 글쓴이 : 쎄렌체
조회 : 1,240  

"다만 어떤 사안에 관해서는 오른쪽에, 어떤 사안에 관해서는 왼쪽에 붙을 뿐이죠" <--이 말에는 동의하지만 By뚱님 말씀처럼 '중도'가 없다는 자신의 주장을 관철시키기 위해 2지선다를 들고 나온 것은 견강부회라 생각되네요.

저는 중도란 '합리적인 소비자'라고 생각합니다. 

우리가 옷이나 가전제품을 구매할 때 가격이나 품질, 디자인을 꼼꼼히 따져가며 구매하죠.

이것은 자원이 한정되어 있기 때문에 최소한의 비용으로 최대의 효과를 얻기위해 노력하는 것입니다.

중도라는 것도 이와같은 맥락입니다.

과거 역사(조선시대 붕당정치; 일본의 침략에 대한 준비 미흡)에서도 알 수 있듯이 

이념은 객관성을 저해하는 하나의 요인으로 작용합니다. 

이런 과오를 또다시 범하지 않기 위해서는 좌우에 치우치지 않고 사안에 따라서 객관적으로 보는 것이 중요하지요.

예를들자면 다음과 같습니다.

제주해군기지 건설은 영토수호를 위해 꼭 필요하다는 입장에 있습니다.
일본이나 중국의 군비증강에 빌미를 제공해준다는 우려는 외교(이이제이나 한미동맹을 공고히 함)로써 충분히 억지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한미FTA는 전체적으로 국익에 부합하기 때문에 찬성하구요.
그런데 FTA가 발효될 경우 농업에 심각한 타격을 입게 되죠. 반대시위가 일어난 배경도 이 같은 이유에서입니다.
미국농민들에게는 한없이 관대하지만 우리농민은 국익을 위해서라면 버려지는 카드쯤으로 생각하는 것도 한몫했습니다.
 그들의 요구는 아주 간단합니다. 
FTA를 체결하더라도 피해를 최소화 하기 위한 방안을 강구해달라는 것입니다.
KOTRA와 연계해 해외에 판로를 개척해 준다든지 축산업은 유통단계를 축소시킴으로써 가격은
낮추고 소비는 증진시키는 제도를 마련해주는 식으로요. 

  대북정책도 정당의 당리당략으로 접근하는 방식에서 이제는 탈피해야하지 않나 생각합니다. 
우리나라는 대외 무역의존도가 90%가 넘는 수출주도형 국가입니다.
그만큼 세계불황이나 위기에 취약하다는 반증이기도 합니다..
저출산 고령화사회의 진입, 농촌총각의 매매혼, 실업율 등의 많은 문제들이 산재해 있고
이런 문제들로 미래가 불투명한 실정인건 누구나 다 아는 상황이구염.

통일은 이런 문제의 간단한 해법이 될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이념때문에 부정적으로 바라보고 있으니 실로 안타까울 따름입니다. 무조건적인 퍼주기식 문제있습니다. 북핵이나 무력도발 우려스럽구요. 항시 경계를 늦춰서는 안됩니다. 서해교전이나 연평도포격사건이 또 다시 발생한다면 단호히 대응해야합니다. 

그렇지만 협상테이블에 '전제조건'들고 나가는 것은 썩 달갑지 않네요. 
대화채널을 가로막는 장애물이 될것이고
단절이 통일의 방안이 될 수 없음은 분명한 사실이기 때문입니다.
이 말에 아마 벌떼처럼 달려들겠죠. 좌좀이니 빨갱이니 하면서요. 
그래서 감나무 밑에 누워 감이 입 속으로 떨어지기만을 기다리는 자에게 묻고싶습니다.
중국의 개입에 대응할 수 있는 명분이 그때까지 남아있을지??? 그 동안 깊어진 감정의 골은 어떻게 극복할 것인지요??? 


정당이 당리나 이념에 따라 자기소리내는 것은 견제와 균형이란 측면에서 이해는 되지만 

유권자들이 지나치게 좌우에 치우쳐 싸우고 윽박지르는 모습은 차마 눈뜨고 보기 힙겹습니다.

거기에 그치지 않고 상대방의 좋은 정책을 부정하거나 

자신이 지지하는 정당의 잘못된 점도 그냥 눈감아준다는 것이죠.

이런 변태적인 팬덤문화가 비리를 저지르는 정치인을 만들고 정치에 환멸을 느끼는 사람들이 늘어나게 하는 요인으로 작용합니다.

정게에 하루종일 상주하면서 활동하는 모습 훗날 자식들에게 자랑스레 얘기할 수 있는 것은 못되잖아요.
정치는 정치인에게 맡기고 우리는 우리 일을 하면서 국가발전에 기여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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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각기동대 12-12-06 04:21
   
좋은 말씀 잘 들었습니다.  합리적인 소비자. 일리있네요.

근데 제가 좀 더 정확하게 중도를 표현하자면

귀차니스트.

이거 하나로 정리될수 있을것 같애요.  관심없는데서 자꾸 시끄럽게 굴면 정말 귀찮죠.

정치 듣기싫고 귀찮은 사람들은 중도라고 봅니다. 그런데 정확하게 표현하면 무당파가 맞을겁니다.

자신이 중도라고 밝히는 대다수 분들은 무당파 부동층에 해당되는것 같더라구요.  중도는 적극적으로

 정치에 관심과 참여를 원하면서도 좌우 어느쪽에서든 마땅한 대안을 찾지못한 사람이라고 봐야

안되겠어요. 근데 중도라는 위치는 고정된게 아니라 거쳐가거나 유동적 위치라고 봐요. 일정하지 않으

니 설명하기 힘들기 때문에.
     
쎄렌체 12-12-06 04:51
   
귀차니스트들이 물건을 구매할 때 가격이나 품질, 디자인을 꼼꼼히 따져가며 구매하나요??? 
합리적인 소비자는 자신의 주머니사정을 잘 알고있고 관심이 있기 때문에 선택에 있어 더욱더 신중하죠. 한번 선택하면 회수하기 힘드니까요.

본문 말미에도 말했다시피 연예계 팬덤문화처럼 좌우에 극단적으로 취우쳐있는 모습을 비판하는 것입니다.
그렇다고 중도가 정치에 무관심하다는 것이 아닙니다.
위정자의 부정부패를 감시하고 잘못된 법안을 상정하거나 더 좋은 방안이 있으면 제안하는 정도 부당한 행정처분 등으로 그 구제를 호소할 때 일정한 권한의 범위 내에서 조사해 시정을 촉구함으로써, 시민의 기본권을 보호하는 역할이면 충분하다는 것입니다.
 때로는 당면한 과제를 해결하기위해 정치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기도 하면서요.
          
허각기동대 12-12-06 05:27
   
제 얘기를 눈여겨 읽지 않은듯 하네요. 

다시 말씀드려서 중도라고 스스로 표현하는 분들은 대개 귀차니스트로 대변되는 무당파 부동층들이 많고 중도라고 표현하려면 적어도 이러저러해야 하지 않느냐 설명 한거거든요. 다시 보시면 알겠지만.  고로 님 하는 말에 토를 단게 아니고 제가 보는 중도를 표현하려고 했는데 뭔가 표현이 좀 서툴렀나 봅니다.
               
쎄렌체 12-12-06 05:40
   
제가 너무 강한 어조로 말했나 보네염.. 이 점은 죄송하게 생각합니다.

가생이 정게에서 워낙 좌우 나뉘어 좌빨이니 수꼴이니 하며 아옹다옹하는 보기 흉한 광경을 너무도 많이 목격한지라 잠시 흥분했나 봅니다.

사실 모든 논의의 대상이 좌니 우니, 흑이니 백이니, 옳으니 그르니 등.
양갈래로 나뉘어 다툰다고 문제가 해결되는 것은 아니잖아염.
모든 문제가 두 가지로만 구분되는 것도 아니구염.
중도로서 새로운 관점을 제시한다는 측면에서 양당지지자들이 인정했으면 하는 바람으로
쓴 글이니 이해해주셨으면 합니다.!
                    
허각기동대 12-12-06 05:50
   
개의치 마세요. 저도 얘기하다보면 다른 사람 의견을 자세히 못보고 말을 잇는 경우가 많아서. 솔직히 매번 좀 귀찮잖아요. ㅎ 그러면 안되는데. 신경쓰지 마시길.
붕붕붕 12-12-06 09:00
   
대체 적으로 지극히 상식적인 이야기들 이죠.

요즘 상식이란 단어가 좀 요상스럽게 오용되는 경우가 있어 오해를 살수 있지만

내게 상식이란 말 그대로 상식이고, 인간 보편적 무난한 가치이니 오해는 사지 않으시길 바라지만..

대북적 스탠드에선 일부 걸리는 이야기들이 있군요.

통일이란 대 전제는 좌.우 진보보수를 떠나 무정부주의 성향 또는 극렬 좌파적성향이 깊게 내제되어 있거나

혹은 극도로 개인주의적 성향이 강한 복지부동층이 아니 라면 반대할 의제가 아닌지라 논란의 여지가

없고...다만 태도와 과정은 다양한 이야기들이 있는건 당연 합니다.

후일 결국은 카운터 팟인 북과의 관계 중국의 개입등에 대한 논리의 확보등에 대한 걱정을 하는 것도

당연히 존재해야 하지만, 그로 인해 대북포용책이 옳다라는 뉘앙스에는 동의가 되지 않습니다.

이는 매우 오만한 태도일 수도 있는데....어쨋건 상대가 존재하는 외교적 분쟁적 환경에서 상호간 적절한

리액션의 강조 없인, 제대로된 관계를 만들어 나간다라는 건 지나친 오만이거나 낭만주의 시선이될 가능성이

농후 합니다..실질적으론 상대를 고려치 않는 태도임에도 분명하죠...

떡줄 사람은 생각이 없는데, 김칫국 부터 마시는 격 이란 말이 있죠.

과거 대결적 대북관계의 피로도에서 일시적으로 대북 포용책들이 힘을 받았었고...다시금 대북 포용책의

현실적 무용성이라는 피로감에 기브앤테이크에 대한 믿음들이 다시금 확산되는 과정은 사실은 지극히

정상적인 반응일 겁니다...점진적 수렴을 믿을 필요가 있읍니다..

대북정책도 공히, 낭만적 시선도 지나친 대결적 스탠스도 위험스럽긴 매한가집니다.

요는 우리의 태도가 아니라 북의 태도가 더 큰 문제라는 명확한 현실인식을 뒤로 제쳐두는 모습또한 위험스러운

현실 외곡이긴 매한가지죠..


또한

이념때문에 통일에 반대한다라는 이야기도 무언가 다소 잘못 이해하고 있고 매우 어색한 이야기

라고 이야기도 덧 붙이고 싶군요...현 여.야 공히 통일에 반대하는 정치주체들은 그다지 찾아보기가

슆지 않은게 사실 현실이죠..
     
쎄렌체 12-12-06 12:07
   
가생이 정게에서는 오프라인과 달리 "벌거숭이들"이 정상이고 상식으로 통하고 있습니다.
제가 아주 상식적인 얘기를 이해하기 쉽게 풀어 쓴 것도 그런 연유에서 입니다.

 직접 검색창에 중도를 쳐서 살펴보면 중도라는 타이틀에 필요이상으로
민감하게 반응하고 있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을 겁니다.
이것은 지극히 자연스러운 행동이고 심리학적으로도 설명이 가능하죠.

 그동안 2ch 넷우익이란 존재를 그렇게나 신랄하게 비판해 왔는데 정작 그들과 똑같은 행동(중상모략, 날조, 왜곡 등)을 일삼고 있음을 본인 스스로 인식하고(의식으로든 무의식으로든) 발견하게 된것이죠.
그래서 합리적이고 이성적인 상대를 만나면 열등감에 사로잡혀 시기하고 질투하는 모습이 자주 목격됩니다.

그리고 대북정책에 대한 제 사견을 비판하는데에 횡설수설 장황하게 쓰긴 했지만 요점은 이거네요.
 통일에 대해서는 이견이 없다. 하지만 방법론에 있어서 소극적인 즉; 본문에서도 설명했듯 감나무 밑에 누워 감이 입 속으로 떨어지기만을 기다리는 자세를 취하겠다는 소리다. 이는 현재 이명박 대통령의 대북정책인 실리외교이긴 하나 그와 같이 북핵포기라는 '전제조건'을 수락했을 때만이 점진적으로 추진해 나간다는 것이다.  북한과의 모든 대화채널이 단절되는 결과를 초래한 지금 이 정책을 계속 이어나가기 위해서는 "중국의 개입에 대응할 수 있는 명분이 그때까지 남아있을지? 그 동안 깊어진 감정의 골은 어떻게 극복할 것인지요?" 이 질문에 대한 납득할 만한 답을 해야할 것입니다.

 그리고 맨 마지막 문단은 확실히 집고 넘어가야겠습니다.
 통일에 반대하는 자도 있긴하지만 본문에는 "반대"라는 표현을 사용하지 않았음을 알려드립니다.
'부정'과 '반대'는 뉘앙스는 비슷하지만 본문에서의 '부정'을 '반대'로
치환하였을 시엔 뜻이 완전이 달라짐을 알게 되실겁니다.
 덧붙여 현재 여,야를 통틀어 통일에 반대하는 정치주체들은 그다지 찾아보기 어렵다는게 현실이라고 하셨습니다. 하지만 이곳 보수지지자들은 막론하거니와 기성정치인까지도 통일에 대한 호의적인 발언을 하면 서슴없이 종북, 빨갱이라는 거친 표현을 써가며 비판하는데 어찌 없다고 하시는지요???
 이는 정게 검색하면 나오는 명백한 사실이기에 부정할 수 없을 것입니다.
파스포트 12-12-06 11:16
   
정치적 중도는없어요,  대주이가  좌파면서 엉거주춤하게 늘 중도라고 했지요,  가령 이래도 되고 저래도  되고 이런게 가능할가요? 내가볼땐 중도 라는사람들은 대부분  좌파임, 좌파소린 못하겟고 그냥 하는소리임,
     
쎄렌체 12-12-06 12:18
   
정치적으로 중도가 없다면 설득력있게 즉, 모두가 납득할 만한 설명이 뒤에 나와야지요.
중도가 없다라고 몇 마디 날리면 아~하 그렇구나! 하고 수긍하게 되는 것입니까?????
아주 단순한 사고방식을 지니고 계시네요.
파스포트 12-12-06 11:17
   
실제 좌파면서 진보라고 하는것도 같은 맹락,
     
쎄렌체 12-12-06 12:30
   
맹락(X)  ---> 맥락(O)
프레시 12-12-06 13:31
   
네. 정치에 관심이 없는 사람을 중도로 볼순 없지요. 그런 사람들이 여기 게시판을 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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