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상급식이 이제 서울에서 시작하려나 보군요.....
예산문제나 정치경제적 문제는 다 장단점이 있고 논란이 심한데다, 이 글은 그런걸 따지는 글이 아니므로 넘어갑니다.
전 나중에 제 아들이나 딸에게 도시락 싸주고 싶은게 꿈이었는데.....
저는 부모님이 두분다 맞벌이셨기 때문에 도시락 싸주실 시간이 없어서 도시락은 거의 항상 고추참치캔+공기밥통이 전부였거든요(....)
어쩌다 아침이 일찍 일어나면 밥통 쌀때 계란 하나 튀겨서 같이 넣어가기도 했었죠....
저야 고추참치 좋아했기 때문에 별로 창피해하지 않고, 밥뚜껑 열자마자 비벼놓고 같이 먹었는데.....
전학을 자주 다녀서, 급식을 하는 학교도, 급식을 하지 않아 이처럼 도시락을 가져가야 했던 학교도 있었지만....
개인적으로는 급식보다는 도시락을 먹을때가 점심시간이 더 행복했었는데 말이죠....
급식과 달리 밖으로 가져가서 소풍기분으로 야외에서 먹을 수도 있었구요....
이젠 그냥 꿈으로만 끝나겠군요.....먼 옛날에는 그랬단다, 처럼 옛날이야기의 한부분이 되려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