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news.naver.com/main/ranking/read.nhn?mid=etc&sid1=111&rankingType=popular_day&oid=047&aid=0002265702&date=20200410&type=1&rankingSeq=8&rankingSectionId=100
"(n번방) 명단 안에 ○○○, □□□이 있다고 한들 의미 없다고 봐요."
조성은 미래통합당 선거대책위원회 부위원장 겸 n번방 TF 위원은 '명단을 확인했느냐'는 <오마이뉴스> 질문에 이날 이같이 답하며 "저쪽(민주당) 사람들을 잘 아는데, 누가 있다고 한들 우리나라에 '○○○ 이름이 하나냐'며 물타기 할 이들"이라며 목소리를 높였다.
만약을 가정한 이야기라면서도 조 부위원장의 입에서는 당·정·청 인사들 2~3명의 이름이 반복적으로 나오기도 했다.
'주말에 n번방 관련 의혹을 밝힐 예정인가'라는 질문에 조 부위원장은 "내부에서도 고민이 많다, 선거가 한 판이라고 생각하는 분(통합당 의원)들은 '(의혹 발표 말고는) 판을 뒤흔들 게 없다'고 이야기한다"고 말했다.
이어 "그러나 발표해도 n번방 사건에 관심 있는 국민들이 우리를 신뢰할지 모르겠다"며 "50·60대는 n번방 사건에 관심 없다, 문재인 정부 지지층인 20·30·40대가 관심가질 이야기인데 그들에게 우리는 혐오의 대상"이라고 털어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