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을 가진 존재라는게 이렇게 잔인하고 추악한 존재라는거 다시번 느끼네요... 사람이 죽었다는 소식에 축하를 하겠다는 사람도 있고...죽음을 조롱하고 자기들 마음대로 이용해 먹고... 얼마나 사회적약자편에서 울분을 토해내며 살아 왔는지는 모르겠으나 사람이 죽었으면 적어도 그 순간은 명복이라도 빌어주는게 생각이 있는 존재가 해야 하는 일 아닐까 합니다. 잘못한 점이 있다면 그다음에 비판을 하든지 욕을 하든지 하는게 맞는거 같습니다. 어느 누군가에게 상처를 줬다면 그건 누구라도 벌을 받고 죄값을 치뤄야 하는 일입니다. ㅈㅅ이란 극단적인 선택을 했다면 그 이유가 피해자에 대한 사죄의 의미이든 이후에 닥쳐올 일들에 대한 회피이든 비난받을 만한 일인 것도 맞는다고 생각하고요...이 부분은 정치적 성향에 따라서 니편내편 할 문제는 아니라고 합니다. 반대로 정치적 진영 논리로 비판할 문제는 더더욱 아니라고 생각하고요.
이런 슬프고 안타까운 소식을 접하면서 저부터 자신을 한번 되돌아보고 반성해보고 어떻게 살아가야하고 내 자식에게 어떻게 설명해 줘야 할지 깊고 깊게 생각해보겠습니다. 충격이 크신 분도 있고 통쾌해 하시는 분들도 있는거 같은데... 서두에도 말씀드렸듯이 죽음이 있으면 애도를 먼저 하는게 사람이 생각하는 능력이 있는 이유인거 같습니다. 죽음 뒤에 증오만 남는다면 사람이라는거 자체가 너무 잔인하지 않습니까!!!
삼가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그리고 피해를 받으신 분이 있다면 그 사실 관계가 정확히 밝혀져서 작은 부분이라도 위로와 치유가 되셨으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