님 농담이죠?

아마 10년후면 상당히 재평가받을 대통령이 이명박일겁니다. 굉장히 선방했다고 생각합니다.

공감합니다.

한번 더 잡으면 100%도 가능할듯

이번 투표율의 이유는 이명박 정권 때문이 아닙니다..
조금만 보시면 알텐데요..
박빙이라는 예상기사가 선거기간 내내 줄기차게 나갔고 특히 마지막 조사에선 더욱 더 알 수 없었죠.
이에 보수든, 진보든 이번에 꼭 투표해야 한다는 생각을 가지게 되었다고 보셔야 합니다.
실제로 지난 대선에선 이명박 어차피 이긴다며 놀러갔던 저희 가족들도(다들 보수)
이번에는 꼭 해야한다며 투표했습니다.

특히 주목할 점은 진보만 투표율이 높아진 것이 아니라는 점입니다.
보수도 진보만큼 투표율이 올라갔다고 봐야합니다.
그러하기에 지금 출구조사에서도 박빙이라는 결과가 나오는 거지요.

그리고 님 말대로 이명박 정권이 잘못해서 투표가 높아진 거라면
결과 역시 박빙이 아닌 문재인이 절대적으로 유리한 것으로 나와야 합니다.
노무현 정권 후 치뤄진 17대 대선에서 이명박 대통령이 싱겁게 이긴 것처럼 말이지요..
님의 판단은 논리적으로 맞지 않습니다.

일부 영향은 맞을지 몰라도
그게 다는 아니죠...
투표 독려와 관심도에 의해 이뤄진 결과죠.

그것도 물론 있습니다.
다만 위 님이 말씀하신 것은 좀 관련성이 떨어짐을 말씀드린 겁니다.

전 보수지만 국방비 깍아 내버린 2Mb 는 정말 아닙니다.

동감합니다.차라리 4대강 비용을
국방비 보충하던가 교육에 투자하던가...
의료시설에 투자하던가...
돈이 대따 아깝습니다.

그 점은 동감합니다만 전반적인 국정운영을 판단할 때는 나쁘지 않은 평가 받을 수 있다고 봅니다. 한 것보다 과하게 까였다고 생각합니다.

mb정권이 크게 기여한건 맞는거 같은데요?
제 생각엔 mb집권시에 했던 수많은 행동들이
여론을 무시한채 힘으로 밀어붙였던 적이 많았고
그때문에 민주주의 후퇴다 뭐다 말이 많았는데..
거기에 자극받은 사람들이 투표권을 행사하는데
적극적인 모습을 보인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님... 님의 말에 동감하고 싶지만
그게 사실이 아니기에 동감해드릴 수가 없습니다.
위에 제가 쓴 글을 한번 읽어보시고 다시 생각해 보시지요.

님이 말씀하신대로 이명박 정권에 자극받아 투표를 한 거였다면
박근혜 씨와 문재인 씨가 박빙인 예상기사부터 나오지 말았어야 합니다.
박근혜 씨는 문재인 씨와 게임부터가 되지 말았어야 합니다.
투표하려는 사람이 다 문재인 씨를 뽑을 테니 말이죠.
노무현 정권 이후 이명박 씨가 이변없이 당선 예상되고 당선된 것처럼 말이지요.

이명박 씨가 다 잘했다는 것 아니고, 비판 받을 점 많다는 것 저 역시 인정합니다.
그러나 지금 이 현상은 박빙예상으로 인한 투표율 상승으로 이해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