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지지자가 아닌 문 대통령 개인에 매료되어 민주당 권리 당원까지 되었지만,
솔직히 임기 1년 정도 남길 시기가 되면 더 기대할 것 없으니 그만 당에서는 발을 뺄 생각이었죠.
그런데 임기 말인 지금까지도 역대 대통령 최고 지지율을 누리는 건 정말 놀랍네요.
덕분에 아직도 권리 당원을 유지 중입니다.
민주당 입장에서 문제는 문 대통령 이후인데, 나처럼 문 대통령 개인을 지지하여 유입된 꽤나 유의미한 숫자의 권리당원들이 다음 대선까지 남은 기간 이재명이라는 정치인에게 문 대통령에 버금가는 호감이 생기느냐 겠군요.
개인적으로 문 대통령 이전까지만 해도 당시 민주당을 새누리당만큼이나 혐오했었던 게 사실이라..
그렇다고 멀쩡하게 고등교육을 마친 입장에서 새누리당에 표를 줄 수는 없다 보니 저들에 대항하라고 민주당과 정의당에 표를 줄 수밖에 없었죠.
이제 이재명의 시간이 다가오는데,
이재명도 남은 기간 조심해야 하는 게, 차기는 이낙연이겠거니 막연하게 생각하고 있었는데, 저렇게 한 방에 가는 걸 보면...
아무튼 기왕 권리당원까지 된거, 끝까지 문대통을 힘닿는한 지켜주고 이재명도 이어서 지지할만 한지 들여다볼 생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