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 의원은 이정희 통합진보당 대선후보에 대해 지난 해 12월5일 동아일보와의 전화 인터뷰에서 “이 후보에 대해 일말의 기대를 접고 싶지 않다. 아까운 친구”라며 “통진당 내에서 이정희는 진성 종북주의자는 아니다”고 이정희 후보를 변호했다.
▪ 하 의원은 같은 해 6월12일 조선일보 최보식 기자와의 인터뷰에서도 임수경 민주당 의원이 종북은 아니라며 이렇게 옹호했다.
“수경이와는 1990년대 중반 1·2년간 교류했을 뿐이다. 그 뒤로 어떤 변화가 있었는지는 모르지만, 이념적인 종북(從北)은 아니었다. 굳이 추측하면 그녀는 방북해 그쪽 집권자들과 관계를 맺었다. 그런 우호적인 마음이 작용한 게 아닌가”
임수경 의원은 지난 해 6월 사석에서 탈북자에게 “그 변절자 XX 내 손으로 죽여버릴거야”라고 욕설을 해 물의를 빚었던 인물이다. 그녀는 전대협 대표로 89년 6월 북한을 不法 방문, 북한의 주한미군 철수와 고려연방제 통일에 추종해 반국가 활동을 벌이다 귀국했었다.
임수경 의원의 89년 평양 방문 당시 “미국은 우리 민족의 생존을 위협하고 있으며 민족의 통일을 가로막는 가장 큰 장애물 이 땅에서 45년간 우리 민족에게 범행을 저질러온 것이 미국이라는 것을 확실하게 이야기한다. 미국 놈들 몰아내자(89년 7월7일 조선학생위원장 공동선언문)” 등의 주장을 했었다. 적화통일을 위해 일해 온 북한 공산주의자들이 묻힌 대성산 혁명열사릉에는 “아직도 외세에 억압받고 조국의 자주적 평화통일 위해 힘차게 투쟁하겠다”는 방명록 글도 남겼다.
▪ 하 의원은 2012년 8월18일 유성 유스호스텔에서 열린 전대협 동우회 강연에서 “연세 많으신 분들 중 민주주의에 익숙하지 않은 분들이 당원으로 있다, 종북 사태가 터졌을 때 당 지도부에 오버하지 말하는 (나의)의견이 수용되었다”라며 새누리당 내 종북 비판을 진화했다고 자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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