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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평도 포격 도발 직후 경계를 서고 있는 해병대원 ⓒ 중앙일보 캡쳐 |
지난 12일 북한의 3차 핵실험 강행으로 인해 대한민국 국민들의 생존이 직접적인 위협을 받고 있다. 북한의 도발적 행태로 인해 동북아시아 및 국제사회 정세도 혼란속으로 빠져들고 있다.
종북세력은 이러한 혼란을 틈타 맹목적 평화공세를 펼치며 남북,미북 대화를 요구하는 등 투쟁을 격화시키고 있는 상황이다.
좌파 및 종북진영에서는 대한민국-미국-국제사회 의 대북압박을 북한의 3차 핵실험의 원인으로 삼고 있다. 이러한 종북세력의 프레임은 북한의 핵실험에 대한 명분을 제공함과 동시에 책임 소재를 북한에서 대한민국과 미국등으로 떠넘김으로서 북한에 대한 국제사회의 입지를 강화시키기 위한 목적으로 풀이된다.
대결과 압박을 불러온 것은 북한의 도발과 호전적인 망동이였지 결코 대한민국과 미국을 비롯한 국제사회의 대북제재가 아니였다. 박왕자씨 금강산 피살사건, 천안함 폭침과 연평도 포격도발 등으로 우리 국민과 군인을 살해해온 북한 독재집단의 전쟁범죄행위가 불러온 5.24조치로 인해 북한은 심각한 재정난에 직면했다. 5.24조치 이후 종북세력과 좌파진영에서는 “압박이 아닌 대화”를 주장하며 5.24조치 해제를 줄기차게 주장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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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료사진 ⓒ 누리꾼 블로그 캡쳐 |
천안함 폭침과 연평도 포격도발에 대해서는 “대한민국의 자작극”, “북한을 자극한 대한민국의 잘못” 이라는 망언과 함께 각종 음모론과 대한민국 탓이라는 주장을 확산시키며 친북여론을 확산시켰다. 대한민국 정부는 휴전이후 일방적으로 북한 독재집단의 테러와 도발에 시달려 왔고 종북세력들은 “우리민족끼리”, “전쟁보단 대화”를 슬로건으로 일방적인 북한 편들기에 나서왔다.
이러한 종북세력이 북한의 3차 핵실험에 대해서도 대화를 주장하며 북한을 비판하지 않고 있다. 다행인 것은 민주통합당이 북한 핵실험에 대해 초당적으로 접근하며 북한의 행태를 비판하고 있다는 점이다. ‘북핵 규탄 결의안’ 표결에 전원 불참한 통합진보당과 분명한 차이를 보인 점은 고무적이다.
하지만 일부 좌파 매체에서는 이러한 종북세력의 평화공세를 그대로 답습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어 논란이 예상된다.
민중의소리는 17일 <한미의 대북정책, ‘대담한 전환’이 필요하다> 라는 사설을 통해 북한 핵실험은 현정부의 실패한 정책이 불러온 사태이며 북한과의 대화를 넘어서서 ‘평등한 국제사회의 파트너’가 되어야 한다는 주장까지 나와 비판을 받고 있다.
민중의소리는 “민주정부 10년의 화해, 포용정책을 거부하고 북한과의 대결을 선택했던 이명박 정부의 실패”로 규정하며 “한미가 추진했던 북한 압박을 통한 북핵 포기 정책은 완전히 파산”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민중의소리는 “어떤 좋은 전쟁도 가장 나쁜 평화보다 나을 수 없다”며 “일부 보수파들이 ‘전쟁을 각오할 수 있어야 한다’는 따위의 선동을 일삼는 것은 자신의 무능과 비합리성을 윤색하기 위한 사기극” 이라며 강하게 비난했다.
“어떤 좋은 전쟁도 가장 나쁜 평화보다 나을 수 없다” 는 주장은 전쟁을 피할 수만 있다면 노예가 되어도 좋다는 뜻과 다름아니다. 평화라면 굴종도 좋고 노예도 좋다는 좌파진영의 주장은 한반도 전쟁위기 상황에서 어떠한 해결책도 제시하지 못하는 궤변일 따름이다. 이들의 주장 대로라면 일제의 압제에 맞서 싸워온 독립투사들은 ‘평화를 방해한 전쟁세력’이 된다. 6.25 남침전쟁을 도발한 북한에 맞서 싸운 국군과 미군, UN군도 ‘전쟁을 각오한 전쟁광’이 되어버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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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군민이 일치된 안보의식을 바탕으로 북한 핵도발과 종북세력의 발호를 분쇄해야 할 것이다. ⓒ 누리꾼 블로그 캡쳐 |
적이 침략의 징후를 보이며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위협하고 있는 상황에서 경각심을 가지고 대처하는 것은 인간이 숨을 쉬고 살아가는 것 처럼 당연한 일이다. 북한 독재 집단을 적으로 인정하지 않으며, 북한의 천안함, 연평도 도발을 도발로 인정하지 않는 행태는 북한의 3차 핵실험의 원인을 ‘북한’으로 인정하지 않는 현재의 상황으로 이어져오고 있다.
노예로 사느니 싸우는 것이 낫다. 또한 전쟁에는 북한의 6.25남침과 같은 불법적 침략과 압제와 침략에 맞서 싸우는 생존을 위한 전쟁이 있다. 오로지 맹목적인 평화만을 주장하는 자들은 역사를 기만하고 국가안보를 등한시한다는 비판을 피하기 어려워 보인다.
맹목적 대화와 현 상황의 원인 제공에 몰이해는 북한 독재집단이 원하는 것이며 종북세력이 남남갈등과 국론분열을 부추기기 위한 투쟁 방식이기 때문이다.
국가안보는 군인과 국민 모두가 일치단결하여 하나된 모습으로 위기 상황에 대처하는 데서 시작한다. 북한의 저열한 행태를 마치 ‘호기’로 생각하며 대한민국과 국제사회를 압박하는데 활용하는 행위들은 국가와 국민을 무시하는 처사이며 현 상황을 타개하는 데 아무런 도움도 줄 수 없다는 사실을 분명히 인식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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