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2500억의 재산을 포기하고 왔다.

-> 미국의 국적포기로 내는 세금. 이걸로 애국심을 증명했다라고 생각하는데 왜 가족들은 미국국적일까요. 애국심? 그보다는 장관같은 고위공무원, 정치적 공무원직을 맡아 명예와 권력을 맛보고 싶은게 더욱 현실적인 판단이라고 보입니다만. 그렇게 애국심이 깊은 사람이 왜 혼자만 한국인이 되셨을까요. 기부, 한국어교육같은 것들은 미국내 차별받는 민족이 겪어야 했던 자격지심으로 대부분 설명이 됩니다만. 그리고 2500억도 미국에댜 내는 벌금입니다. 단지 재산이 8억달러라서 25%로 내는 단순한 양적 문제를 2500억 이면의 신화를 덧붙여 구국의 결단 정도로 묘사하는 정신들이 웃깁니다. 2500억 내는 사람은 겁나게 애국심이 좋고 세금 100만원도 못 내는 서민들은 애국심은 커녕 나라를 팔아먹는 매국노겠네요. ㅎㅎ 언제부터 금액의 다소가 애국심을 판단하는 척도가 되었는지가 신기합니다.

2. 우리나라 과학기술의 발전

-> 제일 근거없는 것이자 바보같은 환상인데 장관은 실무진이 아니라 정무직입니다. 기본적으로는 정치행위에요. 오늘날의 3급이상 공무원들이 고위공무원집단으로써 정치적으로 규제당하는 이유와 동일한데 현장에서의 목소리를 듣고 정책을 짜는 작업들은 4,5급 공무원들이 하는 일이고 장관은 그런 일 하는게 아닙니다. 벨 연구소 기술이 한국에 오다니요. ㅎㅎㅎ 이건 김종훈씨를 찬성하든 아니든 상식적으로 알고 있어야 하는 겁니다. 한국이 김종훈씨를 고용하려는 것에는 그간 업게에서의 영향력, 경험이 중요한 것이었지 김종훈씨의 기술이나 개발능력이 추종해서가 아니지요. 기술유출은 오히려 그 반대일 가능성이 큽니다. 벨연구소가 한국으로 이전하는 것도 아니고 거기에 있던 미국인 오는 것인데 우리나라 기술개발로드맵이나 구체적인 전략이 미국으로 유출된다는 말이지요. 가족들은 미국에 있습니다. 임기 끝나면 어디로 갈까요? ㅎㅎ

3. 우리나라 혈통

 국적이 다르면 그냥 외국인입니다. 법대로 생각합시다.

어차피 여기 사람들 머리속에 들어있는 것들이야 1차원적이지요. 구체적으로 이 사람이 한국에 왔을 때의 행동들을 현실성 있게 생각해내지 못하고 벨연구소(기술력짱)-과거 한국국적(우리나라 사람) 이라는 이미지간의 결합으로 추상적으로 뭔가 대단한게 될 것이다라고 하는 밑도 끝도 없는 신뢰. 이건 분명하게 말할수 있지요. 김종훈씨가 장관이 되든 안되든 우리나라 기술개발에 그렇게 큰 차이는 없습니다. KIST, DGIST, GIST의 과학연구원지정과 과학비지니스벨트내의 기초과학연구원설치, 4대가속기설치등 이미 전 정권에서부터 밑밥 다 던져놓은 일입니다.

도의적으로 정치적인 행위 뿐만 아니라 정체성 자체에 대해서도 깊게 생각하지 않고 흑묘백묘론을 변형해서 자기들 주장에 갖다 씁니다. 그런식의 논리라면 차라리 한국국적 취득없이 바로 외국국적도 한국장관이나 대통령 세우자라고 주장하십시오. ㅋㅋ 아베신조를 한국대통령으로 ㅎㅎㅎ 능력만 있다면 빨간 고양이라도 상관없지 않습니까. ㅎㅎ 우리 정게 1차원분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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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번.. 첫글부터 님의 이해력에 의심이 가네요.

 

미국구적을 포기하고 한국 국적을 얻기위해 내는 세금(벌금에 가까운) 2500억 이랑 한국에서 일반인이 내는 세금

100만원을 어떻게 같은 선상에서 판단합니까? 성격자체가 다른데요?

 

김종훈씨가 미국에서 소득세를 2500억을 냈다면 그냥 우와~~! 하기는 해도 그걸로 애국심 어쩌고 말하지 않아요. 당연히 내야할 세금이 아닌 '미국적을 포기하고 한국적을 취득한다'는 행위로 발생된 세금인 것이기때문에

대단하다고 생각하는겁니다.

 

만약 김종훈씨가 재산이 좀 적어도 한국적 회복을 위해 벌금을 전재산의 25%를 물었다면 마찬가지로 박수를 쳐주겠습니다. 쉽지않은 결정이었을테니까요.

소수민족 자격지심때문에 한국학 지원했다는 이야기는 답을 하지 않겠습니다. 필요성을 못느끼겠군요.

 

 

2번...장관은 정무직이라 벨연구소고 뭐고 필요없다?

 

지금 우리가 벨연구소에서 소스코딩작업하던 연구원을 데려오는 겁니까?

(소스코딩하시는분들을 비하하는거 아님.)

전문가의 식견을 가지고 미래기술의 발전방향을 예측하고 이끌어가는 자리에 있던사람을 데려오는겁니다.

 

비슷한 예로 진대제 전 정통부 장관을 예로 들수 있겠네요.

 

비유하자면 대한민국 이라는 배에 항해경험이 풍부한 항해사를 데려오면 배가 좀더 안정적으로 제대로된 항로로 가지 않겠습니까?

아 물론 노질이나 돛을 다는건 일반 선원들이 하겠지만요.

 

3번 .. 여기엔 동의 합니다.

         이제 한국국적 회복하니 한국인이군요?

         법대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