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름대로 정리해본 현 사태 정리 관련 생각을
써보겠습니다.
노무현의 방북 당시.. 국정원 김만기는 북측의 녹음 제재 상황에서
대화 전반의 내용을 참석자를 종용해서.. 녹취하였습니다.
현재 국정원에서 공개한 대화록은.. 극히 일부라는 느낌을 받는게..
전문에서 나와있듯이.. 과거 협약에 대한 김정일과 노무현의 언급은... 처리된 상태로
나와있습니다.
즉.. 김정일의 질문 이후에
노무현이 답하는.. 예 저도 관심이 많은.... 하고.. 이어지는 문장이 삭제되 있는 상태입니다.
그런것이 대화록 곳곳에 있습니다.
이미 이전에 김대중과의 협상 내용을 언급하는 부분은 삭제한 상태에서
국정원이 대화록을 공개했을거라는 생각이 듭니다.
녹취파일은 회담 전체를 녹화했을것이고..
대화 내용중 최대한 감추고 감춘것을 청와대에 올렸을겁니다.
즉.. 녹취록에는 노무현 이전에 우리와 북한이 대화했던 내용들에 대한 김정일의 언급이
있을 가능성이 상당히 높은것이죠..
이것을 순화시킨게.. 현재 국정원 대화록인거 같습니다.
이번 NLL 관련 대화록에 있어서. 기록원에 존재 하지 않음을 여야가 확인했음에도
민주당이.. 녹취록 공개까지 공세를 가하지 않음은...
이미 국정원 녹취록에 무엇이 담겨져 있는지를.. 야당이 알고 있다는 ..반증이 될겁니다.
아시다 시피.. 민주당은 친노와.. 민주당본류와 야합한 상태입니다.
대화록 까지는 친노에 관련된 문제이지만
녹취록은 그 이상을 의미하죠
제가 볼때는.. 새누리와 민주당의 암묵적 동의가 발동된거 같습니다.
보수 입장에서.. 확 쓸어버려야 할.. 절호의 기회이긴 하자만..
친노를 쳐 내는 적정선에서.. 타협한거 같습니다...
녹취록을 공개하는 .. 최악의 수..
이건 여당이나 야당이나..정말.. 최악의 수인겁니다.
김정일이가..노무현과 대화때.. 김대중때 일을 노무현에게 언급 안했을리 없으니까요..
녹취록은.. 모든 사태의 바이블이고
그 바이블을 지금 여당이 쥐고 있습니다.
그리고.. 민주당은.. 친노를 쳐내는 선에서.. 마무리를 지고 싶어하고..
백령도 까지 달려가서.. NLL 수호 의지를 천명하려 합니다.
새누리는.. 그것을 받아 들였구요..
어쩌면.. 대화록에는 김영삼도 언급되 있을지도 모르니까요..
즉.. 김영삼과.. 김대중의 합의점이... 노무현을 제물로 삼는 형국이라 할수도 있겠습니다.
이건 개인적인 생각이고.. 소설이라 할수도 있겠지만..
이것을 검증할 방법은.. 오직
오늘 이후로
민주당은 국정원이 공개한 대화록 전문 자체에 대한.. 조작 의혹을 앞으로 추호도 제기하지 않을것이다.
그것으로 대신할수 있겠습니다.
만약.. 국정원본 대화록 마저 의혹 제기할경우
친노를 넘어서는.. 자료가 공개될수 있을테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