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과 같은 두 개의 상반된 발제글을 보고 느낀 점인데...
김영삼 이 자가 지 인기 쳐먹는데 급급하여 전두환을 재판정에 세우면서도 정작 가장 중요한 광주에 대한 법적 성격을 규정하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결국 전두환을 재판정에 세우고도 김영삼 말기엔 5% 지지율도 얻지 못했다는 설도 있고, 지금도 가장 인기없는 대통령 탑에 랭크돼 있죠.
이렇게 과거 지도자가 병진같이 일을 처리해두면 그 후대들이 피곤한 법입니다.
뿐만 아니라 해당 관계자들의 책임도 피할 수 없습니다.
유네스코에 이 사건을 등재한 과정을 보면 아래와 같이 "uprising"이라 표현하도록 하여 결국 해석이 분분하도록 만든 책임이 있죠. 이 표현대로라면 "민주화운동" 하고는 다소 거리가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기왕 등재할거면 4.19수준으로 인정받도록 할 것이지 왜 이랬을까요?? 아님 등재를 하질 말든가...
그리하여 제 생각은 차라리 단순한 처벌 위주의 재판이 아닌, 이 사건에 대한 역사적 성격을 규명하는 재판이 다시 한번 열렸으면 어떨까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