뭐 그런 사실이 나중에 밝혀졌다 해도 그건 미국의 사정이고.. 매카시즘 자체의 폐해는 분명히 존재하죠..
우리가 경계해야 할 것도 바로 그부분이긴 해요. 문제는 얼마전까지만 해도 일베충에 대한 논의가 바로 그 매카시즘을 연상시켰다는 것 정도일까요..  이번엔 명실상부하게 그 대상이 간첩이군요 @@

미국의 사정 뿐만이 아니라 한국의 사정이기도 합니다.

저걸로 인한 폐해는, 빨갱이로 인핸 폐해에 비하면 새발의 피입니다. 극히 미미하죠.

빨갱이 새끼들만 사형시키고, 추방시키고, 무기징역 때리면, 일단 나라가 안정되고 깨끗해집니다.

안보는 나라에서 가장 우선적으로 다뤄야할 문제입니다.

안보보다 우선하는 건 없어요. 모든 국민들의 안전을 위해서 말이죠. 빨갱이들만 빼구요.

다시 말하지만, 저것의 폐해는 빨갱이로 인한 폐해보다 훨씬 낮습니다.

에.... 약간의 오해가 있는 듯 하여 사족을 달고자 하니 양해하십시오.

그러니까... 제 말은 매카시즘의 폐해가 있으니 간첩을 잡지 말자는 뜻이 아닙니다. 간첩을 잡는데 있어 명확한 증거 없이 간첩이란 낙인을 찍어 무고한 이가 간첩으로 몰리는 일이 없어야 한다는 뜻이죠. 그러한 부분에 매카시즘의 폐해가 있다는 뜻이지요.
 노트패드님 역시 무고한 사람을 간첩으로 몰아 넣는 한이 있더라도 간첩으로 의심되는 사람은 모두 간첩으로 잡아 넣어야 한다고 말씀하신 뜻은 아닐거라고 생각 합니다. 그래서 오해가 있는 듯 하다고 말씀 드린 것이구요.

어떤 범죄에 대한 처벌이 강력할수록, 또 그 처벌이 돌이킬 수 없는 것일수록 그 처벌을 행함에 있어 신중해야 함은 다들 공감하실거라고 믿습니다. 이는 우리 나라 헌법의 근간이 되는 자유 민주주의의 몇가지 원칙들 중의 하나이며, 인신보호율 이래 광범위하게 채택되어진 죄형법정주의의 내용 중의 하나인 [무죄추정의 원칙]에서 그 근거를 찾을 수 있으며, `열명의 범죄자를 놓치더라도 한명의 무고한 사람이 희생되어서는 안된다`라는 금언에서도 우리가 왜 매카시즘의 폐해를 경계해야 하는지를 볼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한명의 무고한 사람을 구하기 위해 열명의 간첩을 놓아줄 필요는 없겠지요만.. 그만큼 간첩으로 몰렸을때의 그 개인에 대한 피해는 말할 수 없이 크기 때문에 적법한 절차에 의한 명확한 증거를 바탕으로 할 때 간첩임을 주장해야 한다는 것이 제 주장입니다.
그런 의미에서 이번 국정원의 이석기씨에 대한 소추는 '적법한' 증거수집에 의한 증거를 바탕으로 한 것이기에 매우!! 고무적인 일이라 생각하고 있습니다. (댓가를 주었다고 해서 불법인 것은 아니지요. 오히려 내부정보제공자에게는 신변보호를 비롯한 여러가지 댓가가 주어지는 것이 당연할 것입니다. 댓가를 주었으니 프락치다 라고 주장하는 통진당의 항변은 그야말로 고려할 가치 없는 항변일 뿐입니다.)그러나 그렇다고 해서 매카시즘의 폐해(앞에서 말씀 드렸듯이 무고한 이가 뚜렷한 증거 없이 간첩으로 몰리고 오인받는 일)를 경계하지 않을 수는 없는 일이며, 이는 간첩으로 인한 폐해가 크다고 해서 이를 무시할 수는 없는 일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간첩을 잡는 일과 매카시즘의 폐해를 경계하는 일은 양자택일의, 둘 중 하나만을 선택해야 하는 것이 아니라 양립할 수 있는 별개의 일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이상 사족이었습니다...

매카시즘의 폐해가 있다해도 종북테러범을 뿌리뽑는 것이 더 시급~

간첩을 잡는 일은 매카시즘이 아닙니다. 증거 없이 간첩으로 모는 행위가 매카시즘인 것이죠. 매카시 상원의원이 정말로 그들이 간첩임을, 공산주의자임을 증명할 수 있는 증거가 있었다면 왜 증거를 들이대지 않고 말로만 했을까요? 증거도 없이 많은 사람을 공산주의자에 간첩으로 찍었고 나중에 간첩으로 밝혀졌다구요? 그는 점쟁이였을까요? 만일 그 증거가 있었다면 왜 밝히지 않았을까요..?
종북 테러범이든 간첩이든 증거를 바탕으로 잡아 넣는 일은 매카시즘이 아닙니다. 이번의 이석기씨에 대한 국정원의 , 검찰의 소추가 매카시즘이라 비난 할 수 없는 이유지요. 적법한 채증법칙에 따른 증거를 바탕으로 한 소추이기 때문이지요.
문제는 증거도 없이 간첩이라고 몰아 세우는 일입니다. 거꾸로 자기가 당해보면 이건 뭐.. 억울한데 항변할 길도 잘 없겠지요.. 여하튼 그런 이유로 매카시즘의 폐해에 대한 경계의 목소리를 내는 것입니다. 간첩? 잡아야죠..

매카시 리스트와 베노너리스트의 일치확률이 굉장히 낮았고 매카시즘으로인해 피해자수가 1만명이나 된다고합니다. 수백명은 누명으로감옥가고요. 베노너 리스트의 159명은 보안상 위험인물이라하지만 당시 소련과 간접적인 증거라도 있는사람은 9명이라합니다. 즉 50년대 불었던 매카시즘은 현대판 마녀사냥이었으며 당시 미국에 반공산 혐공산이 불었으나 4년이나 지속된기간에 매카시즘은 힘을 잃고 머로에 의해 조목조목 반박당하자 매카시즘의 열풍은 사그라들었다합니다. 매카시즘은 미국의 안좋은역사의 사건이기도하고 후에들어 재평가니하지만 그건 극우들의 주장일뿐 사회각계에서는 부정적인 평가를 내리고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