똑같은 말을 듣고 KBS는 "얼굴 좋은게 기분 나빠요?" 라고 듣고
종편 MBN은 “얼굴이 좋은 거고 뭐고, 기분 나쁘게 해서 내가…" 라고 듣는군요.
제가 KBS MBN 둘다 찾아가서 들어보았는데요.
http://news.kbs.co.kr/news/NewsView.do?SEARCH_NEWS_CODE=2865061&ref=A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POD&mid=tvh&oid=057&aid=0000358127
제가 듣기에는 "얼굴 좋은거 뭐 기분 나빠요? 요새 내가 언짢게..." 이렇게 들리더군요.
정몽준 후보는 아마도 요즘 강한 발언에 대해서 표면적으로나마 미안함을 말하려고 했던거 같았습니다.
그렇게 보면 MBN이 정몽준의 속마음을 해석해서 자막을 입힌거라고 볼 수 있겠네요.
그러나 평생 사과라고는 한번도 안해본 사람같이 미안하다는 말조차 저렇게 오해하기 쉽게 하는 정몽준을 좋게 보기가 힘드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