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정부, 아이들 기저귀·분유값까지 삭감?
[신문고] 이계덕 기자 = 박근혜 정부가 아이 기저귀값과 분유값을 삭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정애 새정치민주연합 대변인은 브리핑을 통해 "어르신들을 위한다면서 내세운 기초연금공약은 헌신짝이 되어버렸고, 경로당 냉-난방비까지 삭감했던 불효정권이 반값등록금, 고교무상교육, 누리과정에 대해서는 '나 몰라라' 하는 것도 모자라, 이제는 저소득층 가정을 위한 분유와 기저귀까지 빼앗겠다고 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저출산이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면서 출산을 독려하고 장려한다면서도, 정작 저소득층에 대한 기저귀값, 분유값 지원조차 하지 않겠다는 정부여당에게 무책임의 끝은 어디까지인지 묻고 싶다"고 덧붙였다.
또 "아이를 낳기만 하면 국가가 키워준다고 그렇게 큰 소리를 쳤다. 그런데 지금은 나몰라라 하는 식이다. 박근혜정부가 자신 있게 내세운 '생애주기별 맞춤형 공약'이 '생애주기별 맞춤형 거짓말'이 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 대변인은 "각종 복지공약은 파기되고, 정책은 누더기가 되어버렸다. 예산은 반영조차하지 않는 등 국민과의 약속을 가차 없이 내팽개치는 것이 대통령과 집권여당이 말한 원칙과 신뢰인지 묻지 않을 수 없다"며 "새정치민주연합은 지난해 이맘때처럼 올해도 박근혜 정부에서 사라진 기저귀값-분유값 50억원을 되찾기 위해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2015년 예산 심사과정에서 반값등록금, 고교무상교육, 누리과정, 경로당 냉난방비 등 박근혜 정부가 약속했던 복지 공약이 제대로 지켜질 수 있도록 새정치민주연합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 새누리당의 협조를 촉구한다"고 덧붙였다.
노인 복지 예산삭감시켜..애들 무상급식 못하게 하려고해
이젠 하다못해 애들 분유까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