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무부 차관의 발언은 정상적인 상황에서 나오기 어려운 말입니다.
남경학살을 부인하는 일본이기에..
중국을 상대로 하기도 어려운 말입니다.
먼가 미국 국무부를, 정계를 자극시킨 일이 있었다고 보여지고..
그것이 김장수 주중대사 임명건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안그대로 중국과 같이 일본을 고립시키는 한국이 언짢은 상황이었고.
일본이 자초한 일로 한국의 중국 밀착에 대해 지켜보고 있었던 터였지만..
김장수 주중대사건은 외교의 패착이랄 수 있습니다.
미국무부 차관 발언은 모두가 비판하면서,
김장수 주중대사임명은 비판하지 않는지 모르겠습니다.
한국에 오는 주한 중국대사 레벨을 보더라도..
김장수 정도 인물을 중국에 보내는 것은 양국간 형평에도 맞지 않고..
전임 중국대사도 박대통령의 측근이었긴 하지만.. 김장수는 안보의 핵심에 있었던 사람으로..
전임 중국대사가 그냥 국회의원 경력이었던 것에 비해 레벨이 다른 것으로..
지금 주미 한국대사 이름도 모르는 상황에서.. 대단한 언밸런스고..
안그래도 꾹 참고 있는 미국을 자극시킨 것이고.
미국무부차관 발언 나오고.. 미국이 일본편을 대놓고 든다고 격앙된 상황에서..
이러한 반미 분위기에 편승해서 주한 미대사 테러가 발생한 것이라고 봐집니다.
어디가 잘못된 것인가..
박근혜의 미중외교는..
미국에 가서 참전의원 명단 불러줘서 살살이 치고..
중국에 가서 헤벨짹해서 기분 맞춰주고..
뻔히 중국, 러시아 자극시키는 것 알면서, 민감한 사드배치 조율을 미국과 해가면서,
전작권 무기한 연기를 시키고,
한번 만나자고 환장하는 정은이와는 대화를 단절하면서,
중국에게는 중국의 역량으로 할 수 없는 북핵 폐기를 부탁하고,
중국측이 북핵폐기가 아닌 한반도비핵화를 들고 나와도 말 한마디 못하는..
미국, 중국을 비위만 맞추고 나름 머리 굴려서 이용한다고 하지만..
김장수 주중대사건으로 속내를 다 보이고.. 미국한테 욕먹는 상황이 됐습니다.
사드는 조율이 시작하면 우리만 욕먹는 게임입니다.
논의가 시작되는 순간..
하면 중국한테 욕먹고.. 안 하면 미국한테 욕먹고..
사실이야 어떻든, 중국과 러시아가 바라보기에 미국의 미사일 방어망이 한반도로
땡겨진걸로 보여집니다.
김장수 주중대사 임명건이 화룡점정을 찍었습니다.
그럼 박근혜정권은 미중간 어떻게 외교를 했어야 하나..
1.일본에 대해서
메이지 유신때까지 일본에 다이묘가 있었던 터라.. 100년 좀 더 된터라..
이 나라는 위기시에 힘있는 강한 다이묘나 세력가 밑에 뭉쳐지는 역사가 있습니다.
핵 터졌지, 중국이 대놓고 영토를 요구하는 현 상황은 2차대전 이후 최대의 위기입니다.
당연히 극우적인 지도자가 나오기를 기대하고 지지하는 것은 일본의 민족성입니다.
아베가 문제가 아니라, 지도자를 쎄게 해주기를 바라는 국민성의 문제입니다.
푸틴이 우크라이나 문제에 강경한 것도 그렇게 하면 지지해주는 국민이 있기 때문입니다.
또라이짓 할 시기고.. 일본이 언제까지 정식군대도 없는 나라로 있을 수 없고..
미국이 장단을 맞춰주니.. 좀 강하게 나가는건 그 나름대로 쇼킹한 것은 아닙니다.
하지만 전쟁사실까지 부인하려 하고.. 되려 적반하장으로 스와프를 끊고 엊그제 한국 외교지위를 낮추고..
하는 것에 한국외교가 너무 방관하고 있습니다.
일본의 패턴은.. 독도문제에 대해 한발 더 나가고.. 한국의 반발이 있고.. 시간 지나면..
한번 더 진보빼고.. 이 식으로.. 인제는 독도는 일본 방위백서나 교과서에..
자기것인양 할 단계까지 올 동안..
우리가 한건 아무 것도 없고.. 국제적 이슈 만들지 말자고 조용히 있는것뿐이었는데..
문제는 우리 외무부 유감 성명밖에 없었다는 것입니다. 그러니까 더 하지..
지금 한국이 일본을 아프게 할 수 있는게 멀까..
일본과 정상회담 안하는건 핵폭탄급이고.. (일본이 동아시아에서 바로 고립이 되니까)
하날 더 해야 합니다.
일본의 역사인식에 대해서 매번 사과를 요구하지 말고..
깨끗하게 일본의 역사인식에 대해 포기한다는 선언을 하고.
"일본문화수입 금지"를 해야 한다고 봅니다.
예전에 김대중때 서울대 역사학과 신용하교수가 KBS 100분토론에 나와서..
"일본문화개방은 절대 안된다고" 하니까.. 방청객들이 웃어..
방청객들은 일본 문화가 수입돼도 한국 문화의 경쟁력이 있어 막아낼 수 있다는 생각이지만..
저 교수가 얘기하는 것은 문화 경쟁력 개념이 아닙니다.
우리가 일본 문화 수입을 거부하는 것은 역사 반성을 하지 않은 일본에 대해,
우리가 보여주는 결연한 의지입니다.
연예인들 일본 가서 몇백억 버는 것이 중요한 것이 아닙니다.
요즘 일본서 한국드라마 잘 보지도 않고..
일본이 막말하는 것 대해서 더 이상 반응할 필요가 없고.. 일희일비할 것도 없고..
그렇다고 전쟁을 할 수도 없고.. 쥐어팰 수도 없고..
일본의 역사인식 포기선언후..
조용히 "일본문화수입금지" (필요한 사람들 알아서 다운 받것죠..) 발표해서
한국인으로서 일본의 역사인식에 대해 뜻을 보여주는 것입니다.
아베에 대해 한방 날리는 것이 이것이라고 봐집니다.
이것들이 요즘 중국은 신경쓰고, 한국은 아예 깡무시한다는 내부기조가 있다고 하는데..
외무부 유감성명이 대사조치 정도로는 안됩니다. 금방 원상회복되니까..
우리도 일본을 아프게 해야..
더 아프지 않기 위해 일본도 우리를 어떻게 대해야 하는가 고민하게 됩니다.
일본은 할거 다 했습니다. 외교지위 격하에, 스와프 지기들이 설쳐서 먼저 해지하고..
주요 반일인사 입국금지에..
(역사왜곡 발언하는 것들은 같이 입국금지시켜야 함.. 일본 극우단체든, 정치인이든..)
(극우단체 명단도 확보해서 같이 아파봐야 됩니다)
(아프지 않으니까 역사왜곡을 즐기고 계속됩니다)
2. 중국
경제적 이득은 있지만.. 그렇다고 외교적으로 믿을만한 대상은 아닙니다.
애들이 우리 생각하는 것은 속국입니다.
선조대부터 내려온 중화사상은 한순간에 없어지지 않고..
천안함 침몰후, 이명박이 불러, 몇일 뒤 정일이 불러..
요렇게 일정짜서.. 명박이 홀대하고 정일이 후대하는거 보여준게..
과거 명청시대의 황제외교입니다.
속국들 불러서 싸우지 말라고 훈계도 하고.. 미운놈 야단치고 하는 식으로..
바로 명박이 한국돌아가서 미국 항모 서해에서 훈련한다고 발표하고..
정일이는 머가 불만인지 겉처세는 환대인데 자기 요구하는 무기도입이 거절되서 그런지..
북한에 온 중국인 셋을 내리 죽입니다.
천안함 침몰이라는 중국외교의 호기에..
불과 한달도 안된 시기에 남북한으로부터 동시에 역풍을 맞자..
중국 고위인사가 오전에 청와대에 대통령면담 신청하고, 오후에 만나고 돌아가기도 하고..
우리는 외교적 결례라고 뉴스에 나왔는데.. 알고보면 중국이 적잖이 당황한 것입니다.
21세기에 명청식 황제외교가 안통한다는 것을.. 중국이 언제 알까 했지만,
아주 빠르게 습득을 했습니다.
종편 자주 나오는 한국인 중국교수가 천안함 이후에 중국외교가 바꼈다고 하든데..
지금같은 분위기에서 중국에 대해서는 속으로 어떤 맘이 있더라도..
미국이 지켜보는 대외적으로는 밀착한듯이 보일 필요가 없습니다.
일본과 정상회담 안 하는 것 하나로.. 중국에 해줄 수 있는 모든걸 다해준 것입니다.
미국쇠고기로 시작해서 친미에 올인한 전임 이명박에 비해서 이정도 해줬으면 중국이 박근혜한테
큰절해도 부족하지 않을 정도입니다.
중국 가서 해벌쩍해서 더 잘해주려고 할 필요도 없고..
김장수같은 사람 보낼 것도 없습니다.
중국이 북한에 대해서 우리한테 해줄 것이 없습니다.
정은이가 중국 쳐다보지도 않고 러시아로 붙었습니다.
시진핑이 축전 보내와도 노동신문 3면에 실립니다.
정은이는 그런 애입니다.
김장수가 대사로 간다고 해서 바뀔건 없고..
바뀌는건 미국대사로 보낸 사람하고 격이 달라서..
얻는거 없이 미국 욕만 불러올 뿐입니다.
박근혜정권 들어와서 중국과 밀착해서 일본을 왕따시켰으면
인지상정으로 본이 아니게 중국을 견제하는 미국에 대해 미안해할 법이고..
거기다 김장수 임명한 것은 불 질른 것입니다.
주미대사 테러로 점을 찍었습니다.
중국의 현관문이 한반도라고 중국 외교부 대변인이 그러든데.
우리는 미국한테 욕 먹어가면서 줄 것 다 줬습니다.
한중 정상회담 후 발표되야 할 것은 "한반도 비핵화"가 아닌 "북핵 폐기"입니다.
박근혜가 가서 할 일은 이런 걸 할 말 안 할 말 다해도 됩니다.
지금 시기에 중국이 어떻게 박근혜를 건들 수 있나..
이럴 때 해야 됩니다.
그렇게 해야 북한이 핵실험을 할 때 화학무기금지협정에서라도 한국이 탈퇴해서..
화학무기를 핵 이전에 주변국에 준전략무기라도 써볼 외교적 여유가 생깁니다.
핵개발 할 여지를 만들어둬야 화학무기는 덜 저항을 하는 것입니다.
미국한테 욕 먹고 잇는 상황에서 중국에 대해 할 말 해도 됩니다.
중국어민도.. 한날 한시 잡아서.. 내국인 수준과 동일하게 하겠다고 해서..
흉기들고 날뛰면.. 1차 구두경고. 2차 공포탄, 3차 실탄발시 공식처럼 해야합니다.
내국인과 동일한 수준이라.. 여기다 토달면 내정간섭이고..
이것도 지금해야 합니다.
중국에 대해서 아무것도 할 말 한게 없습니다.
3. 미국
중국 시골의 노인도 한국 알기를 속국정도로 알고..
뿌리깊은 중화다 보니..
지난 반세기 미국에 의지하며 생존해왔지만.. 미국과 같은 준 대등한 외교관계를
중국하고는 하기가 어렵고..
중국이 필리핀이나 베트남에 해대는거 보면.. 20세기 미국이 약소국을 대한 모습이 사뭇 달랍니다.
우리한테 하는건 뒤에 일본, 미국이 있어..
한국이 저쪽으로 넘어가면 중국이 고립됩니다.
그걸 이명박때 실감했습니다. 오죽했음 천안함때 중국편을 대놓고 들었을까..
한국한테 지금 보이는 모습은 포커페이스고..
중국이 좀더 미일을 상대할 힘의 여유가 있을때까지 한시적으로 힌국을 붙잡고 있는 것입니다.
조어도, 남사군도, 서사군도..
다음은 이어도가 될 날이 머자나 옵니다.
중화가 바뀐다고 한다면..
한국외교에서 미국에 대한 비중을 재검토할 수 있으나..
중화가 바껴질 수 없기에..
북한이 존재하든 존재하지 않든.. 미국의 필요성은 지속적인 것입니다.
미국 또한 한국이 필요합니다.
김장수 주중대사건 때문에서 울컥해서 순간적으로
한국 버리고 일본에 올인하는 모습을 보였지만..
중국경제에 의탁이 심화되는 한국경제를 보더라도 한국이 미중간에 미국을 절대적 지지하기가
어려운걸 미국도 잘 알고 있고..
그에반해 일본은 중국에 대해 쌈개 역할을 할 수 있어..
그러나.. 한국 버리고 일본에 올인하는 순간..
일본이 동아시아에서 한국, 중국에 고립되는 문제가 생겨..
대중국 포위정책에서 한국을 빼고 논할 수 없어..
어느 순간이든 한국을 얼리고 달리고 할 처지입니다.
주미대사가 "같이 갑시다" 하는 얘기.. 의미심장한 얘기입니다.
미국을 버리지 말고.. 같이 가자는 얘기고..
나도 여기에 OK를 하고 싶습니다.
이런 국면일수록..
미국대사에 중요인사를 앉히는 식으로 미중간 균형을 맞추고..
양쪽 비위 맞춰준다고 미국가서 헤벨짹, 중국가서 헤벨짹 이런 짓거리 하지 말고..
정중동 해야 합니다.
미중 양쪽에서 모두 필요한 존재라..
비위 맞추기 외교가 아니라..
우리가 요구할 것만 딱딱 요구하면 되는 아주 편한 국면입니다.
그러나 과거의 역사습성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한국사람들은 자기요구를 잘 못합니다.
정은이가 떡고물 먹으려고 대화에 환장하는데..
대북문제는 북한하고 풀어야 하고.. 중국에 의지할 필요가 없습니다.
중국이 석유공급을 끊어.. 할건 다 했지만.. 북한이 바뀌는건 없습니다.
그런 식으로 북한을 코너로 몰아가서 긴장을 높이는 것도 우리 국익에 부합하지가 않고..
미중 사이에서 사드처럼 고래등에 끼이는 논란을 만드는 것 자체가..
너 우리편이냐 저쪽 편이야.. 편 싸움하다.. 약자가 결국 양쪽에서 욕 먹기 십상인 지는 게임입니다.
시작할 필요가 없습니다.
외교 국면이 좋은 상태에서.. 우리 할 말만 하면 되는데.
강대국 양쪽 비위맞추기 급급하고..
일본을 왕따시켰으면, 균형감각이라도 있어야 하는데.
균형감각까지 상실해서..
앞으로 최소 50년은 끄떡없는 동맹관계로 있어야 할 미국을 필요없이 욕먹일을 만든 것이
현 박근혜정권 외교실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