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인의 정치색과 신념을 가지고 혹은 권력유지를 위해서 어떤 선택을 하든 그러려니 하는데... 결국 세가 불리하면 종북타령이네요... ㅋ 실망을 넘어서 참 한심하네요. 저런 인간이 한 나라의 지사를 한다는것도 참 코메디 같은 상황인것 같고요.
머 여기 가생이만 봐도 논쟁 하다가 딸리면 "종북" 이죠. 흔히들 기승전북 이라고 놀리기도 하지만, 할말 없거나 논리에서 밀리거나 근거가 없거나 없는말 지어 내어내다가 받아칠 말이 없으면 "종북"...ㅎㅎ
보통 소시민이 그런고야 하지만, 한나라의 지사라는 양반이, 그것도 앞으로 대선후보감에 오르내리는 사람이 저런 사고방식인데... 참 실망을 넘어서 한심스럽습니다.
여담이지만 이런 종북프레임, 종북몰이가 언젠가는 자기 발목을 잡을테지만, 왜 전가의 보도 처럼 사용하는가 하면, 그들의 콘크리트 지지층에겐 아주 즉효약이거든요. 그들 입장에선 마약입니다. 쓰면 쓸수록 안 좋다는건 알지만 마치 "마약" 처럼 바로 효과가 나오거든요.
아버지세대 들은 홍준표의 종북몰이에 아주 환장을 하시고 동조하거든요. 지금도 경남에서 전면급식 반대하는 사람들 "빨갱이"이라고 욕하고 있네요. "여자들이 멀 알아서 저런 행동을 하나? 먼 돈이 있어서? 다 북에서 지령 받고 하는 빨갱이들... 다 북으로 보내 버려야 한다" 후후 공개된 공간이라 순화해서 씁니다.
아주 즉효약입니다. 마약이에요. 이번 홍준표의 종북몰이는 부작용이 조금 부각되어서 슬쯕 먀약 투여를 늦추는것 같네요. 언젠가는 분명 이 부작용이 터질껍니다. 마치 마약이 한 인간을 피폐하게 하듯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