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BC '뉴스룸' 신년토론에서 패널들이 더불어민주당과 문재인 대표를 강하게 비판했다.
4일 방송된 JTBC '뉴스룸'의 신년기획 토론 4인4색 '우리 한국 사회를 말한다'에는 새누리당 김재원 의원과 더불어민주당 최재성 의원, 유시민 전 보건복지부 장관, 정연정 '안철수 신당' TF 위원이 출연해 한국 사회와 정치에 대해 이야기했다.
이날 토론의 화두는 단연 '안철수 신당'이었지만 김재원 의원과 유시민 전 장관 등은 제1야당이 분열된 것에 대해서는 더불어민주당과 문재인 대표의 책임이 있다고 주장했다.
김재원 의원은 "더불어민주당에서 매번 박근혜 대통령에 대해 불통이라고 비판하지만, 이번에 문재인 대표가 불통의 진수를 보여준 것 아니냐"고 말했다.
이어 김 의원은 "문재인 대표가 혁신안을 추구해가는 과정은 거의 자폐 수순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다"며 "'싫으면 나가라'는 모습으로 비춰지지 않았느냐. 이 때문에 호남 민심이 극도로 나빠졌다고 알려져 있지 않느냐"고 목소리를 높였다.
또한 유시민 전 장관은 "호남에서 '안철수 신당' 지지세가 강한 것은 반문재인 정서로만 볼 수 없다"며 "더불어민주당이 호남에서 수십년간 보여준 행태에 대한 비판이 있기 때문에 '안철수 신당'을 지지하는 것이다. 이 점에 대해서는 철저한 자성이 필요하다고 본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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