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 굴기를 목표로 하는 중국이 올해 1년간 반도체에 투자하는 돈은 75조원(659억달러)이고 총 100조원 이상을 반도체 생산에 투자할 것으로 예상된다.
심성전자는 정부의 간곡한 설득에 의해 해외가 아닌 평택에 15.6조원을 들여 단일공장으로는 최대인 반도체 공장을 2017년 상반기 1기 공정을 완료하고 후속으로 2,3기 공장을 지을 계획으로 있다. 삼성 평택 반도체 공장은 총 15만명의 고용창출 효과가 있을 것으로 판단되는 대규모 사업이고 3기 공장이 끝나면 공장가동에 200만 kW의 전력이 필요할 것으로 예상된다.
그 와중에 당진시 송전선 및 북당진 변환소에 대한 송전 제한을 법적 소송을 제기했고 1심에서 패소하였으나 2,3심에 다시 소송을 제기할 것으로 보이고 내년 1단계 가동이 어려울 수 있다. 지중화가 이슈이지만 거기다가 당진시는 변환소를 지렛대 삼아 평택시와의 경계문제까지 끼워넣고 한전과 삼성전자를 압박하고 있다. 한전은 경제성을 문제로 지중화 불가입장이고 삼성전자로서도 한전 송전선에 대해 부담하는 것은 합리적이지 않기 때문에 대법원 까지 간다면 초기 가동이후 공장 가동은 어려운 사정이다.
문제는 반도체 굴기를 선언한 중국이 민관협의체로 일사천리로 75조원의 투자 및 건설을 추진하고 있고 가동시기를 놓칠경우 삼성 반도체는 막대한 손실과 반도체 주도권 다툼에서 중국에 역전당할 수도 있는 상황인데도 당진시는 계속 물고 늘어지기를 하고 있다는 것이다.
사실은 한전과 당진시간의 소송이지만 삼성이 끼여 있다는 이유로 재산권 및 평택시와의 경계문제까지 이건으로 해결하려는 당진시의 시장은 더불어당 사람이지만 더불어 사는 세상을 바라는 것도 자기지역에 15만명 고용창출이 되는 것도 바라지 않는 시장인가봅니다.
http://www.hankyung.com/news/app/newsview.php?aid=2016042826531&nv=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