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공개된 미국 극비문서에.
5월 19일 신군부, 최규하(대통령), 이희성(계엄사령관)이 학생들 시위 더 못 참겠다,
강경진압하겠다고 미국에 밝혔다는데..
최규하, 이희성이야.. 실제로 전두환이 학생들 강경진압하겠단 것인데.
5월19일날 터미널에 처남 배웅간 첫 희생자가 광주에서 나오는데.
왜 타 지역에서는 이런 일이 없었냐 그거죠.
학생 시위야 서울에서 더 많이 했을 것인데.
학생이 아닌 일반인을 때려서 죽이는 사건이 광주에서만 발생하는게..
김영삼은 가택연금, 김대중은 선 구속하고, 후 사형까지 가는거 보면.
사격명령 이전에도 대단히 가혹하게 대하라는 신군부 두환이 명령이 있었을 것으로 추정되네요.
똑같이 5.17 비상계엄 전에 공수부대 등이 대학가로 이동했는데.
광주만 시가지까지 들어가서 사람을 사망시키는 과잉진압했냐 그거죠.
5.18 첫 희생자도 전북대 내에서 발생했고..
전국의 모든 대학에 군부대가 투입됐는데. 왜 타지에서는 사망자가 안 나오냐 그겁니다.
사격 명령을 누가 했냐보다,
왜 광주는 시내까지 들어가서 다짜고짜 사람을 죽여댔는 지.
이걸 명령한 자가 분명히 있어, 요 부분이 5.18의 가장 핵심 같습니다.
그냥 살인이 아니라, 지역을 지정해놓고 계획적으로 살인한 것입니다.
5.18은 사격 명령과 자위권을 논할 차원을 넘어선 것이죠.
두환이가 이 참에 "광주 한번 손 봐라" 명령했을 것 같습니다.
이 명령이 광주에 출동한 부대장에 하달됐겠죠.
똑같은 계엄령 하에 군인들인데 군인들이 곤봉을 휘둘러도 지역을 가려서 하잖습니까.
이런 일은 신군부에 두환이 외에 할 사람이 없어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