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태풍등급만 갖고 비교하는 것보다는 태풍경로 강수량 갖고비교해야하지않나요??
지난 10여년간 지나간 태풍중에 가장 큰 피해를 준 태풍중 기억에 남는게 매미와 볼라벤일겁니다.
이둘의 비교는 무의미합니다.
매미의 경우 우리나라 상륙할때 가장 강력해졌고 제주와 경상도를 정확이 관통했습니다. 당시까지 우리나라에 가장큰 피해를 줬던 사라보다 강력했습니다.
게다가 매미는 엄청난 강수량을 포함해서 그 피해가 더 컸습니다.
그러나 볼라벤의 경우 (당시 전 제주에 있었음)
제주를 지나 내륙에 상륙하면서 세력이 급격히 쇠퇴해져 제주를 제외하곤 큰피해가 없었습니다.
제주조차도 대부분 바람에 의한 피해였지 강우에 의한 피해는 없었습니다.
이런 비교는 무의미합니다.
이명박이 4대강 사업의 필요성중 가장 강조한게 홍수대책과 수질개선이었습니다.
수질개선은 이미 물건너간거같고....
홍수피해의 경우 불행인지 다행인지 홍수다운 홍수가 없었습니다.
피해를 줄만한 강우를 동반한 태풍도 없었습니다.
적어도 비교할 수 있는 비슷한 사례를 갖고 비교해야히지않을까싶습니다.
4대강 사업 시작할때 그돈으로 지천에 쓰라고 했던거 기억 나실겁니다.
제기억으로도 다른곳은 몰라도 한강이 피해를 줄만큼 범람한게 1984년도가 마지막이었던걸로 기억합니다.
우리나라 홍수피해의 96%는 지천과 노후한 하수관거때문에 생겼습니다.
실제로 1994년까지 강남역 선릉역 등은 상습침수지역이었는데 그 이유는 노후가고 좁은 하수관거때문이었고 정비작업이후 개선되었습니다.
1999년부터 2003년까지의 홍수피해사례를 보면
소하천 1조2451억 36.5%
지방하천 2조254억 59.5%
국가하천 1358억 4%로 4대강에 의한 피해는 아주 미미했습니다.
이 4%때문에 22조를 날린것도 어이없는 일이지만 4대강떄문에 홍수 태풍피해가 줄었다는 것도 아직은 섣부른 판단인것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