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당 "핵무장 주장하는 새누리, 너무나 무책임"
기사등록 일시 [2016-09-11 16:58:43]
【서울=뉴시스】박주성 기자
= 국민의당 박지원 비상대책위원장 겸 원내대표가 9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북핵 관련 정보위원·국방위원 연석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생각에 잠겨 있다. 2016.09.09. park7691@newsis.com 16-09-09
"무슨 일이 있어도 한반도 핵전쟁 막아야"
【서울=뉴시스】윤다빈 기자 = 국민의당은 11일 이정현 새누리당 대표의 핵무장 시사 발언에 대해 "북 도발에 대한 강도 높은 대응조치가 필요하다는 점은 수긍할 수 있지만 집권 여당에서 우리 영토 내에 핵무장을 주장하는 것은 너무나 무책임한 태도"라고 비판했다.
손금주 국민의당 수석대변인은 이날 논평에서 "북한의 핵실험 이후 새누리당의 일부 의원들이 핵무장론을 제기하고 이정현 대표가 핵무장론을 시사하는 듯한 발언을 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손 대변인은 "우리는 이제껏 한반도 비핵화를 위해 노력해왔다. 북한의 핵실험을 이유로 집권 여당이 사실상 북한과 핵무기를 포함한 군비경쟁을 하자고 주장하는 것은 김정은 정권의 의도대로 한반도를 핵 공포에 넣는 것과 마찬가지"라며 "인류평화와 한반도 평화를 위해 한반도 비핵화는 유지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지금 우리 정부가 해야 할 일은 북한에 대한 정보탐지능력과 분석능력을 높이고 대북 억지력을 강화함과 동시에 북한의 핵개발이 더 이상 진전되지 않도록 국제사회와 공조해서 강도 높은 조치를 마련하는 것"이라며 "그리고 무엇보다도 한반도 내 평화체제 정착을 통해 핵 위험으로부터 한반도와 우리 국민을 보호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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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믿을 데는 새누리밖에 없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