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 국감이란 것은 개그맨이 거짓말로 관중과 청취자를 웃겼느냐를 따지는 곳이 아니라
국방부에서 행정적인 잘못이 있었는지를 따지는 곳입니다.
그런데 각종 국방부 비리에 대한 의혹들을 따져보는 자리에서
난데없이 김제동 발언의 진위를 따지고 나왔는데 그게 코메디지 아닌가요?
전 김제동이 영창을 다녀왔는지 군기교육대를 다녀왔는지는 모르겠으나
개그맨이 사회문제를 자신에게 이입하여 개그를 쳤다는 것에 욕할 이유도 명분도 찾지 못하겠네요.
김제동의 발언이 문제가 됐다면 국감에서 다룰 문제가 아니라
고소, 고발을 하던지 방송윤리위원회에 문제 제기를 하여 징계를 먹이던지 하는 것이 답 아닌가요?
이 웃기는 상황에 노무현 때도 그랬잖느냐고 나서시는 한 분은 참 김제동을 거론한 의원만큼 웃기는군요.
혹시 같은 분 아닌가요? 국감에 충실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