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희정이었음.
대연정 발언 전까지는 이재명인 줄 알았는데 안희정으로 급격히 이동.
안희정이 되도 대선에서는 절대 표를 안줄 꼴통 보수 유권자 뿐만아니라, 중도라는 이름으로 가면을 쓴 보수 세력까지 안희정에게 더민주 경선에서 몰표를 선물한 가능성이 높아짐.
거기에 더 놀라운 건 더민주와 국민의당, 정의당 지지자들의 안희정 지지 퍼센티지까지도 상당히 높다는 거(대연정에 대해 이토록 너그러울 줄은 상상도 못함.).
외모와 나이 덕에 남성보다 여성 지지율도 월등히 높다는 거.
지난 대선 박근혜를 뽑은 지지층이 안희정을 지지하는 퍼센티지도 두자리수로 대선주자 중 2위.(1위는 물론 황교안)
지역 별로는 충청도가 제일이지만, 부산, 울산, 경남을 제외하면 전국에서 모두 두 자리의 고른 지지율을 받고 있음. 특히 대구, 경북의 2자리는 놀라움.
이런 전국적, 성별, 지지성향별 놀랍게 고른 지지율 분포는 직접적인 16에 가까운 퍼센티지보타 훨씬 공포스러움. 이재명이 18% 가까이 올랐을 때도 큰 위협이 되지 못한 것은 지지율이 남성과 수도권에 집중되어 있었기 때문.
만의 하나 집권해서 개짬뽕 아무 것도 변하지않는 정부를 만들 걸 생각하면 모골이 송연.
개인적으로 제도권에 들어온 80년대 운동권 출신들에 대한 마지막 관심도 접었음. 시민운동, 사회운동 쪽을 해보지 않고 정계에 진출한 이들은 추상을 잡고 있는 자들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