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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6-05-26 23:37
종교와 철학의 공통점과 제안
 글쓴이 : 발상인
조회 : 1,159  

이 게시판을 처음 접했을땐 
그냥 종교게시판인줄 알았습니다만,
종교/철학 게시판이더군요.

이걸 왜 한데 묶었지라고 나름 생각해보니 
한가지 공통점이 있는 것 같습니다

그것은
'인간이 어찌 살아가는게 좋을지 길을 제시한다'
는 귀결로 이어지는 것 같습니다

그렇다면 종교쪽이든 철학쪽이든
'인간이 어찌 살아가는게 좋겠다' 는 경쟁을 갖는게 어떨까요?

이 경쟁에 대한 판단은 오로지 독자의 몫이고,
동의할 수 있는 의식, 접근법, 방식, 체계 등을 나누며
나름대로들의 '정론'을 형성하려 애쓰는게 어떨까 합니다

다만 누구든 감성이 이성이나 오성의 비중보다 커지면,
평행선을 달릴 수 밖에 없음으로 이 부분만 경계하면서 말이죠

이게 오만한 제안이 아니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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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로니모 16-05-26 23:42
 
근데 결국 신학적 문제와 철학과 과학은 서로 땔래야땔수 없는 함수 관계 아닐까요? 과거로 부터 현재 까지 그들의 역사만봐도 말이죠.

철학은 이성으론 다가갈수 없는 신학을 이해시키는데 또 과학은 철학적 의문과 명제를 입증하는데 필요했으니깐요.
     
발상인 16-05-26 23:47
 
결론은 그렇게 다다르더라도 그 과정을 생략하면
본인들과는 관계없는 이야기가 되리라 봅니다

그래서 그 결론에 해당하는 판단을 독자에게 맡기고
이 게시판에서는 그 과정을 수행하는게 좋지 않을까 합니다
          
제로니모 16-05-27 00:17
 
넵 물론 토론과 대화 과정이 중요하죠.
대도오 16-05-26 23:49
 
종교와 철학의 공통점은 둘 다 스스로 알지 못하는 것에 대해 이야기 한다는 것이고,

차이점은 한쪽은 완전히 이성의 끈을 놓는 기점을 지난 후라는 점 아닐까 싶네요.

철학자들은 적어도 존재하지도 않고 증명할수도 없는 무엇인가가; 기독교의 성경처럼-만고불변의 진리라고 믿지는 않을테니깐요.
     
발상인 16-05-26 23:59
 
대도오님의 지적은 대중적 결과론에 가깝다고 봅니다
그렇다면 기대되는 결과가 없기 때문에 관두는게 나을까요?
그렇다면 제가 여기서 이런 이야기를 하는게 오만한 이야기가 됩니다
그렇다면 관두는게 좋겠네요.
     
대도오 16-05-27 00:03
 
우리가 아직 알수 없는 것들에 대한 철학적인 이야기를 하는 것은 언제던지 가능하다고 봅니다.


다만, 누군가 그러한 것들이 절대적 진리이며 불변한다고 주장한다면, 제 기준에서는 받아들이기는 어렵다는 말이었습니다.
          
발상인 16-05-27 00:06
 
그런 경우는 논의를 정중히 사양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제가 어느분의 지적에 논의를 사양했던 것처럼요

무슨 주장을 하든 그건 그 사람의 판단이지,
받아들여야할 의무는 없다고 봅니다
moim 16-05-26 23:50
 
어떤분 말로는 철학은 이미 완성된거라
토론의 여지가 있을까요^^?
     
발상인 16-05-27 00:00
 
그렇다면 이 게시판은 무엇을 위해 존재하는게 가치가 있을까요?
          
moim 16-05-27 00:09
 
뭐 한사람만 그렇게 말하는거라서요..ㅎㅎ
               
발상인 16-05-27 00:17
 
예를 들어 내가 아무리 잘났더라도
만인을 납득시키는건 불가능하다고 봅니다

내 판단을 전개하다 상대방과의 벽을 느끼면,
그 벽을 넘을 수 없는 내 한계를 인식하고
추가적인 전개를 사양하는 것으로 매듭지으면 좋을 것 같습니다
     
제로니모 16-05-27 00:19
 
어떤 분인진 대강은 알거 같기도한데.
혹시 그 분 보시면 어떡하실라궁 ㅎ
동현군 16-05-27 00:05
 
존재의 가치는 아마도 서로간에 다른 시선으로 한가지 명제를
토론하고자 하는데 있겠죠
하지만 무조건 내가 맞고 내가 진리야
라는 식은 곤란할듯해요
각자의 논리를 모두가 이해가능하게 풀어서 설명한다면
조금 달라지지 않을까요?
     
발상인 16-05-27 00:10
 
그래서 서로 '제시' 를 할 뿐이고 어찌 받아들일지는
'독자의 몫' 으로 남겨두는게 좋지 않을까 합니다.
          
대도오 16-05-27 00:12
 
맞습니다. 전 이게 철학의 기본적인 모습이라고 생각했었지요.

솔직히 철학이라는 단어에 한번도 심각하게 고민해 본적이 없는 비루한 삶을 살았던지라.... ^^;
어디도아닌 16-05-27 00:06
 
삶과 인간 신에 대한 해답을 찾는 방법이 종교가 될수 있고 과학이 될수 있고 예술이 될수 있는건 아닌가요?
기본적으로 다 같은 목적을 위해 존재 하는거죠
     
발상인 16-05-27 00:13
 
네. 가능성은 열어두되 어느쪽이 더 '납득' 할지는
주로 눈팅중일 독자에게 던져두는게 좋지 않을까 합니다
동현군 16-05-27 00:26
 
그리고 안티가 있다면 그들이 왜 안티가 되었는가에 대해서
생각하고 안티가 된 이유에 대해서 생각해보고 댓글을 달아야겠죠
저격식의 댓글이지만 한번쯤 하고픈 말이라서요 ^^
안티기독교라고 기독교인분들이 답답해하실걸 알아요
하지만 그 안티가 된 부분에 대해서는 해명 혹은 이런 부분이 문제다
라는 인식이 없이 신이 이랬어 저랬어는 반감을 키우는 트리거가 될뿐
답이 될수 없음을 인식해주시길 바래요
     
발상인 16-05-27 00:37
 
우리는 우리가 판단의 주체라서 '왜' 그렇게 생각하는지를 설명합니다만,

교인중에는 본인이 아닌 신이 판단의 주체라서
'왜' 인지는 알지 못하는 경우가 있는 듯 합니다

이 차이를 좁히는건 과욕이라고 봅니다
그땐 역시 추가적인 전개를 정중히 사양하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

우리가 어떤 과정에서 막히는지를 독자가 보는것으로
만족하는게 긍정적일 듯 합니다
화검상s 16-05-27 00:28
 
참으로 좋은 주제 입니다
성경적으로 '인간은 하나님을 경외하며 살았으면 좋겠다' 입니다.
우주를 창조하신 창조주가 자기 형상으로 지은 인간은
'이 지구와 세상(우주?)를 다스릴 권세를 받았으니 스스로에 대한 자존감과 고상한 인격으로
살았으면 좋겠다' 입니다.
생명되신 하나님의 말씀을 따라 스스로의 존재를 유한하고 소멸하는 "물질" 로 보지 않고
영원을 사모하는 존재로서 육신의 죽음 이후 하나님과 함께 영원을 살아가는 존재로 인식하고
마치 신처럼(신의 아들, 신의 자녀) 창조하며 다스리며 살았으면 좋겠다 입니다.
사랑의 근본 되신 예수님을 사모하여 이 불완전한 세상에서 예수님 처럼 사랑의 법을 실천하고
육(욕망)의 자신을 죽이고 영(성령)으로 살아가는 가운데 하나님의 섭리를 깨달아
우리의 원수되는 사탄, 마귀의 죄와 사망의 법에서 온전히 놓임받는...
진리가 너희를 자유케 하리라 하신 그 말씀 그대로
세상을 이기고 신과 내가 하나가 되는 "초인" 으로 살아가는 것입니다.
나로 사는 것이 아닌 '예수' 로 살아가며 그 분을 영원토록 사모하며 말입니다...
     
헬로가생 16-05-27 00:57
 
우리의 원수되는 사탄, 마귀
우리의 원수되는 남한, 미제
     
발상인 16-05-27 00:58
 
전해주신 성경의 바람은 유익한 것 같습니다
다만 성경의 말씀이 아닌 다른 곳에서 유사한 방향성을 찾아가는 것 같습니다

잘하는 아들에게 내리는 잔소리보단
못난 아들에게 떡하나 더 주는 자비로운 아버지셨으면 합니다
          
화검상s 16-05-27 01:24
 
그 자비를 표현하신 것이 "예수" 님 입니다.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십니다. 진짜 진짜이고
정말 정말입니다
               
발상인 16-05-27 01:28
 
자비로운 분이라면 아들을 믿고 맡길것입니다

혹시 아버지의 뜻을 곡해하시는건 아닐까요?
               
지나가다쩜 16-05-27 10:58
 
그 자비를 표현한 존재가 예수 분이라고 생각하십니까?
자비를 예수가 특허낸건 오늘 알았네요!
동현군 16-05-27 01:00
 
전도하는 것에 환영하겠다는 것은 아닙니다 화검상님..
본인의 생각을 토론하자는 것이지요.
성경책을 옮겨적고  전도식으로 글쓰면 불편한겁니다 서로
     
화검상s 16-05-27 01:15
 
저는 20살때 xx을 고민하다가 성경책을 읽으며 하루하루의 삶을 버틴 적이 있었습니다.
위의 글은 제 진심이고 견해인 것입니다.

결코 마음에도 없는 그러한 말이 아닙니다.
참고로 저는 25살 때부터 교회생활을 하였고 대략 5년간은 혼자서
개인적으로 성경의 가르침에 대해 묵상하던 시간이 있었습니다.

누구에게 배운 그러한 내용이 아니라 제 느낀바 그대로 입니다.
          
발상인 16-05-27 01:23
 
화검상님이 그러한 연유로 저런 이야기를 전하신 것이라면,
'하나님은 이렇게 말씀하셨고 난 이렇게 해석했다' 는 전개가 필요합니다

성경의 말씀을 그대로 적는것은 화검상님의 뜻으로 전해지지 않거든요
다음부터는 무신론자가 당사자의 판단으로 받아들일 수 있는
형태로 이야기를 풀어보는게 어떨까요?
               
화검상s 16-05-27 01:27
 
네  이 부분에 대해 시간을 갖고 정리하여 보겠습니다.
좋은 밤되세요! 발상인님^-^
나비싸 16-05-27 01:06
 
그렇다면 종교쪽이든 철학쪽이든
'인간이 어찌 살아가는게 좋겠다' 는 경쟁을 갖는게 어떨까요

이부분에서 오류가 생깁니다

종교인은 신을 믿으면 된다 가 결론입니다

아주 간단한 예로 신을 믿지않고 선을 행하는자는 지옥

신을 믿으면 선을 행하지 않아도 천국 이런 논리가 기본인데 이해할수 있을까요?

다른곳에서 유사성 없습니다 모든것이 기승전 신  답이 정해져 있는 부분을 어찌 대화가 될까요?

어떻게 살아도 신을 믿지않으면 지옥

어떻게 살아도 신을 믿으면 천국

이 논제를 벗지 않는 이상 토론이 안될겁니다

그렇다고 저걸 부정하면 교리를 부정하는 것이니 ~~
     
발상인 16-05-27 01:18
 
네. 그리 보신다면 본문은 오만한 얘기가 됩니다
분명 원치 않는 결과도 적지 않을 것입니다

따라서 그만두는게 유리하겠지요
그럼 이 게시판에선 뭘 이야기하는게 가치가 있을까요?
          
나비싸 16-05-27 01:27
 
발상인 님이 원하는 수준의 뭔가를 찾기는 여기 게시판에서 찾기는 힘들지 않을까요?

그만두시든지 뭔가를 찾으시든지 의견을 말씀하시든지 상관없습니다

자유롭게 누구가 쓸 수 있는 게시판이잖아요~~

가치를 추구하기보다

본인의 생각을 표현하다 보면 뜻이 맞는 분들이나 공감대가 형성이 될 것입니다

그런분들과 대화하고 토론 하다보면 그나마 희망이 있지않을까요?

종교와 철학을 같이 보시면 아무래도 저위에 쓴 글로 인해 물과 기름 같은 존재가

되어서 절대 섞이지 않을것입니다 둘다 액체인데 말이죠~~

종교와 철학을 같이 묶는거보다 철학에 대한 부분만 발제해서 얘기를 나누는게

발상인님이 그나마 원하는 과정이나 결과를 보지 않을까 하네요~
               
발상인 16-05-27 01:42
 
정 안되겠으면 그래야죠.
발상인 16-05-27 01:46
 
이제 잘랍니다.

내일은 오늘보다 낫기를 바랍니다
발상인 16-05-27 17:58
 
제안의 사례를 시작하기에 앞서
용어 및 개념을 객관화할 필요를 자각하고 있습니다

오늘 책을 주문했습니다
모두 철학서인데 총 12권이군요

다음 글은 시간이 좀 걸릴 것 같습니다
     
화검상s 16-05-27 21:56
 
짝짝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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