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뮤니티
스포츠
토론장


HOME > 커뮤니티 > 종교/철학 게시판
 
작성일 : 16-09-26 09:43
죽음 과연 불가항력적일까요
 글쓴이 : 제로니모
조회 : 919  

인명은 재천이란 말이 왜 있는 것일까라는 생각을 해보면

결국 인간의 자의지로 어찌 하지 못하는 것이 생명이란 생각이 듭니다.

사실 대부분 삶의 노선은 (인간 입장에서 볼 땐) 인간 노력이나 의지의 선택에 달린 문제라고 봅니다. 또 이건 종교인이든 아니든 누구나 당연히 인정하는 보편적 상식적 시각이구요.

하지만 태어남 곧 시작과 마지막 죽음은 분명 불가항력적 자신의 의지와는 상관 없는 일이란거죠. 

아이가 태어나자마자 죽는 경우를 생각해보면 그것이 분명 자신의 의지와는 무관한 일임에 틀림없죠.

또 성인이 죽음을 맞이하는 것도 마찬가지죠.
정상적인 자신 의지로는 결코 죽음을 선택하진 않죠.
xx은 정상적 의지라 보긴 힘들구요.

물론 전쟁에서 죽음을 두려워 하지않고 돌격 앞으로 하여 죽는다면 그것이 자신의지로 죽은거 아니겠냐 할 순 있으나 이도 역시 곰곰히 생각해보면 아니란걸 발견합니다.

선봉에서 진정 자신 목숨 따위 내버린 사람 중엔 분명 사망의 총알이 피해가서 질기게 사는 사람두 있거든요. ㅋ

그래서 인생의 대부분 과정은 자신 의지 선택에 좌우되지만 죽음은 숙명 혹은 운명이 분명합니다.

살고자한다고 더 살수도 죽으려한다고 바로 죽을 수도 없는 게 우리 인생 아닐까요?

우리 삶은 고통의 연속입니다. 하지만 어둠이 깊을 수록 다시 새로운 밝은 날은 가장 가까이 와 있다는 건 불변의 진립니다.  부디 그 고통의 어둔 터널에서 실망치 마시구 다들 희망으로 버티시길.
그럼 곧 날이 밝겠죠.

또한 반대로 복권에 당첨되어 기쁨에 넘치거나 금수저로 눈부신 날을 사시는 분들은 곧 어둠이 온다는 사실을 망각해선 안되겠지요.

오르막과 내리막이 반복되는 인생.

오르막은 크게 상관없다고 봅니다. 혼자 기뻐해두 충분하겠죠.

하지만 내리막에선 혼자 슬퍼하는 일이 더욱 외롭기 마련이죠. 옆에 그런 분 계신다면 함께 슬퍼하진 못할 지라도 위로의 한마디 해주시길 바랍니다.

내리막 길에서 고난을 의미있게 사는 사람이야 말로 존경받을 자격이 있는 위대한 분이라고 봅니다.

게시판 모든 분들께 더 의미 있는 하루 되길 바랍니다.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가생이닷컴 운영원칙
알림:공격적인 댓글이나 욕설, 인종차별적인 글, 무분별한 특정국가 비난글등 절대 삼가 바랍니다.
강남봉이구 16-09-26 15:04
 
팍팍한 일상에서 싱긋 미소를 머금게 하는 부드럽고 따뜻한 위로와 축원^^ 거창한 가르침보다 훨씬 가치롭다 생각합니다. 제로니모님도 청명한 하루 되시길~
 
 
Total 4,899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공지 종교/철학 게시판 규정 가생이 04-29 45375
3449 신종현, 달덩이, 그 기감 무리들에게.... (8) 태지1 10-13 921
3448 죽음 과연 불가항력적일까요 (1) 제로니모 09-26 920
3447 기독교와 이상성애 - part1 (3) 피곤해 09-10 920
3446 한국 기독교계가 이렇게 까지 엉망일줄이야~ (14) 세상의빛 08-06 920
3445 원숭이와 물고기 (41) 피곤해 05-15 920
3444 불경에서 한국을 정확히 지칭한 "진단(震旦) 나라" (5) 유전 03-04 920
3443 신을 믿어서 봉사활동하는 것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2) 나비싸 05-18 919
3442 기적의 공대생이후 기적의 암치료 70% 그분이 안보이네요? (6) 나비싸 11-15 919
3441 (올바른 기독교) 19편.. (10) 돌통 02-14 919
3440 옥황상제(하나님)가 우라나라에 온 이유 (7) 유란시아 07-09 919
3439 성경 말씀 몇개 올려봅니다. (7) 에치고의용 05-29 917
3438 이집트 설화를 베낀 개독들의 구라경! (9) 바람풍 10-18 917
3437 단순 무식하게 생각해봐도 (17) 대공자 08-30 917
3436 지구에 관한 성경말씀 입니다. (12) 동백12 10-03 917
3435 전지전능한 이유 (22) 유전 07-27 917
3434 신의 좌표 (8) 레종프렌치 05-26 916
3433 인간의 자유의지 (3) 동현군 05-28 916
3432 [잡담] .태x 님을 생각나게 했던 인터넷광고..보신다면 해석 쫌...… (22) 아날로그 12-04 916
3431 지구는 인간에게 어떤 곳인가 ? (5) 무좀발 07-29 916
3430 페미논리가 기독교에서 온건가요?? (5) 아비요 07-15 916
3429 [예언]전염병과 전쟁으로 세상의 끝을 맺나니 (1) 잠띠만요 02-01 916
3428 우주의 탄생, 창세기 (18) 기억의책장 12-12 916
3427 민족의 성웅 이순신 장군님이 악이라니... (29) 나비싸 06-01 915
3426 여러분 마주서다에서 어떻게 되는지 궁금하지 않으신가요? 신종… (7) 태지1 01-21 915
3425 프로사기꾼.종교.신천지 (5) 도다리 02-22 915
 <  51  52  53  54  55  56  57  58  59  6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