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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6-11-07 15:23
미얀마 스님이 천국지옥을 보았고 예수안믿으면 지옥간다고 말한 간증
 글쓴이 : 빠라삐리포
조회 : 1,107  

※ 펄시 콜레(Percy Collett)[40]를 비롯하여 듣도 보도 못한 이상한 인물이 나타나서 천국 또는 지옥에 갔다왔다고 하면서 간증을 한 사례들이 전 세계적으로 많다. 그리고 그 주장들의 상당수는 성경이나 다른 인물과의 교차검증까지 나갈 필요 없이 자신의 간증 내에서도 앞뒤가 맞지 않는다. 모두 적자면 끝이 없으니 미얀마 승려의 간증을 예시로 적는다.

미얀마의 불교 승려였던 아데트 피얀 신토 파울루(Athet Pyan Shinthaw Paulu)라는 사람이 죽어서 지옥을 본 뒤, 장사한지 사흘 만에 죽은 자 가운데서 다시 살아나시어(…) 자신의 경험을 간증하고 다닌다고 한다. 대충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그는 17세에 출가하였고 19세 때 우 나타 파티나 아쉰트라야(U. Nata Pannita Ashinthuraya)라는 이름(우리 식으로 말하자면 법명인 듯)을 받아 정식 승려가 되었다. 그러다가 황열병과 말라리아에 걸려 죽어서 지옥을 보게 되었다. 불교에는 지옥의 개념이 없으므로 처음에는 지옥인 줄 몰랐는데, 무섭게 생긴 지옥의 왕 야마(Yama)가 시키는 대로 이곳저곳을 구경하면서 미얀마의 유명한 승려 우 자딜라 키알 니 칸 사야도우(1983년 교통사고로 사망했다고 주장, 그러나...), 가우타마(부처), 아웅산 수지 등등이 지옥에서 고통받는 것을 보게 되었다. 아웅산 수지가 벌써 죽었어? 반면 "예수 믿는 사람이 가는 길" 이라는 팻말을 따라가 보니 너무 황홀한 광경을 보게 되었는데 베드로가 "지금은 네가 들어갈 수 없고 앞으로 예수 그리스도를 따르다가 지상의 명령을 다 행한 후에 가게 된다. 지금까지 본 것을 세상에 나가 전하라" 라고 말하더라. 그리고 정신을 차려보니 관 속이었다. 그후 그는 미얀마에서 복음을 전하다가 감옥에 갇혔는데 지금쯤은 사형을 당했을지도 모른다 카더라.


출처는 미국근본주의 선교단체인 듯 하다. 그러나 싱가포르의 불교 측에서 반론을 제기하였고, 기독교 CCGM 측에서 자신들이 인터뷰한 승려가 아닌 것 같다느니, 부활을 자처하는 승려가 4명이나 있었다는 둥 횡설수설하다가 결국 홈페이지에서 내렸다.

이와같이 승려의 실존 여부도 확인할 길 없고 우 자딜라 스님이 사망한 연도(실제로는 1977년)도 틀리고 황열병은 주로 아프리카남아메리카 지역에 창궐하는 전염병으로 미얀마에는 존재하지 않는 등 모순 투성이이다.

게다가 불교에 지옥의 개념이 없기는 개뿔. 힌두신화의 영향을 받기는 했겠지만 지옥에 대한 묘사는 불교 쪽이 훨씬 디테일하다. 더불어 천당이니 지옥이란 말부터가 바로 불교 용어이다. 지옥의 왕이라는 야마는 우리말로 옮기면 염라대왕이다(…) 지옥에서 염라대왕을 만나고 왔는데 언제부터 염라대왕이 악마가...

여담이지만, 설령 어딘가에 실제로 간 것이 맞다고 쳐도 어차피 개신교 신학적으로는 이런 간증자들이 천국이나 지옥에 간 것은 아니다. 자세한 내용은 낙원/기독교 항목 참고. 신학자들은 "죽으면 천국/지옥에 간다" 는 말을 하지 않는다. 굳이 구분하자면, 천국은 종말의 때에 지상에 임재할 하나님 나라, 낙원은 천국의 임재를 기다리는 동안 머물게 되는 사후세계. 마찬가지로 대응되는 개념으로는 지옥과 음부. 즉 아데트 어쩌고 하는 저 승려는 혼자 세계종말을 맞이했다는 얘기... 어라?




개신교인들이







꾸며낸 조작입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is9P2ZND7MU














유튜브에 당당히






이런 구라를 올려놓네요 ㅎㅎ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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