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교 대부분이 나를믿고 착하게 살아라
이거 아닌가요 계속 신이어쩌구 교리가 어쩌구해도
인간이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에 대한 길을
제시하는부분 아닌가 합니다
논어를 읽어도 같은 맥락일텐데
사후에대한 부분 빼고
철학에서 제시하는 인간의 삶과
종교에서 제시하는 인간의 삶
무엇이 다를까요
종교는 죽음에 대한 두려움에서 파생되었기 때문에 본질적으로 사회 유지를 위해 만들어진 윤리, 도덕과 같을 수가 없습니다.
종교색이 옅어지면서 윤리, 도덕을 강조하는 형태로 변화를 한 종교라면 두 팔 벌려서 대환영이지만, 증명 불가능한 사후세계로 사람을 가지고 노는 종교, 같은 종교라도 특히 구원, 말세, 성불만을 유독 강조하는 종파는 이 세상에서 사라지는 것이 인간사회를 위해서도 유익합니다.
예를들어 겸손하고 성실하게 살아야 한다는 덕목은 종교든 세속이든 다 존재하지만
신이 그렇게 말하셨으니 지켜야 한다는 것과
이성을 바탕으로 사유를 통해 인간이 그러해야 한다거나
살다보니 경험적으로 그렇게 사는 것이 좋다는 결론이 나온 것처럼
인간이 중심인 사고방식은 상당히 다르지 않을까요.